[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측은 3만원 상당의 한화리조트 온라인 상품권으로 보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10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7일 오전 사이에 본인의 예약 상황을 확인한 고객은 6월 30일까지 예약된 일부 다른 고객의 예약정보(이름, 전화번호, 예약한 리조트, 입실일) 등을 볼 수 있었다. 회사 측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 DB 서버의 인터페이스 오류"라며 "이 사실을 인지한 즉시 개인정보위원회에 신고했다"고 공지했다. 이후 한화호텔앤드리조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화는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산업은행 등 10개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프로젝트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 김우석 재무실장과 한화 건설부문 송태을 신재생사업 담당임원, 산업은행 박형순 부행장, 기업은행 최광진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국내 최초로 노후화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하는 사업으로 최신 하수처리 공법 적용을 통해 하천수질을 개선하고, 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저감하는 친환경 사업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화건설(대표 김승모)이 11월 1일을 합병기일로 ㈜한화에 합병되며 ㈜한화 건설부문으로 새 출발한다.새로운 CI(상징체계)의 로고마크는 ㈜한화의 건설부문임을 뜻하는 '㈜한화/건설'이다.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잠실 마이스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과 풍력, 수소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종합 건설회사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로 대표되는 주택사업과 화공·발전 플랜트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한화는 한화그룹의 핵심회사이자 뿌리로서 건설부문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 대표 권희백)이 펀드 불완전판매 논란에 휩싸이면서 민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화투자증권의 민원건수는 45건으로 집계됐다. 4건에 불과했던 전년 동기 대비 11배 넘게 폭증한 것이다. 활동계좌 10만건당 민원건수인 환산건수 기준으로 보면 5.2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증권사 중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였다. 한화투자증권 다음으로는 △SK증권 2.62건 △하나금융투자 2.61건 △메리츠증권 2.3건 △유진투자증권 2.13건 등 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화라이프랩(대표 김종문, 전 한화라이프에셋)이 보험을 계약할 때 고객들에게 중요사항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금융당국으로부터 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한화생명 자회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인 한화라이프에셋은 지난 2020년 12월 한화금융에셋을 흡수 합병한 뒤, 지난 4월 한화라이프랩으로 사명을 바꿨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계약의 중요사항 설명의무를 위반한 한화라이프에셋에 과태료 1억원 부과 제재를 내렸다. 보험의 모집에 종사하는 자는 저축성보험 계약 체결 시 납입보험료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전략에 발맞춰 모집한 녹색채권이 수요예측 결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한화건설은 지난 23일 녹색채권(Green Bond) 500억원, 회사채 300억원 등 총 800억원 규모로 진행한 제 109회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신용등급 A-)에서 모집금액의 6.8배인 총 544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이에따라 한화건설은 녹색채권 3년 만기물 1200억원, 회사채 2년 만기물 400억원 등 최대 1600억원 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화가 1900억원을 투자해 질산 사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에 나선다. 19일 한화(000880) 측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총 19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질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공장이 완공되면 한화의 질산 생산량은 40만t이 증설돼 총 52만t으로 크게 늘어난다. 이 가운데 39만t은 자체 소비용 물량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증착 및 세정용 소재로 활용된다. 무엇보다 이를 계기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관심이 커진 반도체 세정제 등 정밀화학분야로의 사업 전환을 꾀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한화종합화학이 글로벌 가스터빈 업체를 인수하면서 국내 최초로 ‘수소 혼소’ 발전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수소 혼소 기술은 탄소 제로로 향하는 가장 현실적인 첫 걸음으로 주목 받고 있다.한화종합화학은 수소 혼소 기술을 보유한 미국 PSM사와 네덜란드 ATH사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글로벌 가스터빈 기업 안살도 에네르기아의 자회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스터빈 수명 및 성능 향상과 수소 혼소 개조 기술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 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한화그룹이 ‘사기 논란’에 휘말렸던 미국의 수소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지분의 절반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한화는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수소 사업 등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17일(현지시간) 한화가 보유 지분의 50%인 1105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지분 가치는 이날 종가인 16.39달러 기준 약 1억8110만달러(약 2000억원)다.지난 2018년 한화그룹은 계열사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을 통해 니콜라에 1억 달러를 선제 투자했다. 2020년 6월 니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그룹 우주 사업을 이끌게 된다. 그 동안 수소, 태양광 등 그룹 미래 먹거리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이끌어오던 김 사장은 우주분야로까지 발을 넓히며 그룹 내 핵심 사업 모두를 도맡게 됐다.이로써 공고한 후계자 지위를 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우주 산업 전반을 지휘하기 위해 그간 여러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핵심 기술을 한 데 모은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키로 하고 팀장으로 김동관 사장을 임명했다. 스페이스 허브는 발사체·위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7년만에 경영에 복귀한다.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3월 중 ㈜한화·한화솔루션·한화건설에 미등기 임원으로 이름 올리고 그룹 회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김 회장은 이들 회사 및 해당 사업부문 내 미래 성장전략 수립, 글로벌 사업 지원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김 회장의 복귀는 2014년 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판결을 받고 7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후 7년만이다.김 회장은 후방에서 경영 노하우를 세 아들들에 전수할 것으로 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화손해보험(000370, 대표 강성수)의 캐롯손해보험(대표 정영호) 매각 계획이 5개월 만에 무산됐다. 당초 캐롯손보 지분을 매입하기로 한 한화자산운용(대표 김용현)의 대주주인 한화생명(088350, 대표 여승주)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탓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한화자산운용과 체결한 캐롯손보 주식처분계약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2020년 9월 한화손보는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캐롯손보 지분 68% 전량을 한화자산운용에 처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손보는 “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화생명(088350, 대표 여승주)이 판매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총파업까지 돌입했던 정규직 노조와 합의를 이끌어내자마자 이번에는 특수고용직인 설계사들이 노조를 결성해 반발하고 나서면서 또 다른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는 전날인 22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한화생명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매 자회사 설립과 관련해 협상을 촉구하고 나섰다.앞서 한화생명은 제판분리(보험상품의 제조·판매 분리)를 추진하면서 영업조직을 분리해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국내 유일의 민간 인공위성 제조·수출 기업인 ‘쎄트렉아이’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됐다.쎄트렉아이는 우리별 1호를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력들이 1999년 만든 회사다.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 회사 지분 30%를 인수한 데 이어 김 사장이 이사로 추천되면서 양사 간 본격적인 협업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2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날 열린 쎄트렉아이 이사회에서 김 사장에 대한 등기임원 추천이 결의됐다. 김동관 사장은 무보수로 이사직을 맡게 된다. 기존경영진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화생명(088350, 대표 여승주)의 ‘제판분리’ 관련 노사 갈등이 일단락됐다. 3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화생명보험지부에 따르면 한화생명 노사는 지난 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다.제판분리는 보험상품 제조와 판매 채널을 나누는 것을 뜻한다. 앞서 한화생명은 영업조직을 분리해 법인보험대리점(GA)형 판매 전문 자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노조는 해당 자회사 설립으로 고용이 불안정해질 것을 우려하며 사측과 관련 협상을 진행해왔다. 한화생명 노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김동관·동원·동선)이 100% 지배하고 있는 ‘에이치솔루션’이 최근 한화그룹 지주사 격인 ㈜한화의 지분을 대거 매입해 주목 받고 있다. 삼형제의 지배력이 높아지면서 승계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한화그룹 계열사인 에이치솔루션은 최근 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한화 지분을 매입했다.2020년 12월28일부터 2021년 1월14일까지 32차례에 걸친 장내매수로 보통주식 74만3607주, 종류주식 6만9029주를 사들였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화생명(088350, 대표 여승주) 노사가 진행해왔던 ‘제판분리’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노조 측은 오는 29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나서겠다며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27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화생명보험지부에 따르면 한화생명 노사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날인 26일까지 제판분리 관련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제판분리는 보험상품 제조와 판매 채널을 나누는 것을 뜻한다. 앞서 한화생명은 영업조직을 분리해 법인보험대리점(GA)형 판매 전문 자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한화가 국내 우주위성 전문기업을 품는다. 김승연 회장의 7년만의 경영 복귀를 앞두고 항공우주 분야 경쟁력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앞서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대표 신현우)는 우주위성기업 쎄트렉아이(099320, 대표 김이을)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13일 공시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선 쎄트렉아이 발행주식의 20% 수준을 신주 인수(약 590억원)하고 전환사채(500억원) 취득을 통해 최종적으로 약 30% 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 대표 권희백)이 펀드 상품 판매 결정 과정과 사모펀드의 위험등급을 검증하는 절차가 미흡하다는 금융당국의 지적을 받았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한화투자증권에 대해 경영유의사항 2건의 제재 조치를 내렸다. 한화투자증권은 내규에서 부동산·특별자산·혼합형 사모펀드를 신규 설정할 때 위험관리부서장의 합의를 받도록 정하고 있는데, 펀드유형 분류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실무적으로 부동산 펀드 외에는 합의 절차를 생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캐롯손해보험 등 한화그룹 6개 금융사가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5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대표이사들은 각자 사무실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탈석탄 금융을 결의했다. 이들 금융사는 향후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또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일반채권이라도 명백히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용도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