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미 에너지 분야 경제 협력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화솔루션 조지아주 공장을 방문했다. 미국 행정부 2인자인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사업장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해리스 부통령은 6일(현지 시각) 미국 조지아주 달튼에 위치한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공장과 인근 생산라인 증설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 이날 한화솔루션 측에선 김동관 부회장과 이구영 큐셀 부문 대표 등이 해리스 부통령과 백악관 관계자를 맞이 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인플레이션감축법(I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기아 노조가 정의선 회장과 기아·현대차그룹 측에 국내투자와 미래고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촉구했다.10일 기아 노조는 양재동 본사를 찾아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미래고용과 국내투자의 결실을 만들겠다는 의지와 함께, 산업전환기 노동조합과 함께 미래를 고민하지 않는 기아·현대차그룹의 노무전략을 규탄하고 사측의 변화를 촉구했다.이들은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13조, 국내에 63조를 투자한다고 발표했고, 이를 받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에 10만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홍보했지만 현대차그룹은 국내 투자에 대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김상태)는 언택트 강연프로그램 ‘신한디지털포럼’ 15회차 강연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강연은 이날 오후 4시 김지윤 박사가 ‘바이든 시대의 외교정책과 국제정세’라는 주제로 진행한다.신한디지털포럼은 9월까지 매월 2회씩 강연을 진행하며, 사전에 회원 등록한 3000여개 법인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관리자(CFO)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본인인증 후 수강 가능하다.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고객은 신한금융투자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두산그룹이 SMR(소형모듈원자로), 가스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원전을 비롯한 국내 에너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25일 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은 향후 5년 간 SMR, 가스터빈, 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5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두산은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한미 경제안보동맹의 한 축으로 부상한 SMR 개발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社와 지난 달 25일 SMR 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전문가용 항원신속진단키트’와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 2종에 대한 4000억원 규모 공급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美국방부 조달청을 비롯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Amazon) 등 약 10여개 기업 및 정부와 최근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 4월까지 공급될 물량은 약 40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USA는 디아트러스트 제품군의 미국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전선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약 60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15일 대한전선(001440)은 지난 9월 42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두 달 만에 약 60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총 2600억원에 이르는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높은 수주고를 올렸던 2019년에 버금가는 규모로, 연말까지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을 고려하면 올해 수주 성과는 미국 진출 이후 최대 규모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21일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현대차(005380)가 2025년까지 미국에 한화 8조1417억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 생산한다는 계획을 전격 발표할 전망이다.지난 13일 현대차미국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내 제품 경쟁력 강화와 생산설비 향상 등에 대한 투자 외에 전기차, 수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에 총 74억달러(한화 약 8조3천879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미국을 찾아 미국 바이든 정부의 친환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이 최근 11번째 ‘지속가능경영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 7일 GM에 따르면 최근 발간된 보고서는 지난해 GM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개괄하고 나아가 탄소 배출 제로를 향한 여정의 일환으로 한층 강화된 새로운 환경적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GM의 새로운 지속가능경영 목표에는 2035년까지 운영상의 에너지 이용 집약도 35% 감축 (2010년 기준년도 대비), 2030년까지 ‘제로 폐기물’을 목표로 포장재에 100% 생분해성 혹은 지속가능한 원재료를 주로 사용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샐리 예이츠(Sally Yates) 미국 전(前) 법무부 차관이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간 ITC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이 같은 주장은 뉴욕타임스와 조지아주 최대 일간지 AJC(Atlanta Journal Constitution)에 각각 23일(현지시간) 보도됐다.보도에 따르면 예이츠 전 차관은 이번 판결이 조지아주에서 SK이노베이션이 창출하게 될 2600개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미국이 전기차 확대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미국을 찾아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배터리 영업비밀 분쟁 최종 결정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미 행정부와 정치권에 거듭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23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 출신 김 의장은 최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ITC 결정대로 미국 수입금지 10년 조치가 확정되면 조지아주(州) 투자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김 의장은 조지아주 의원들을 포함해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보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최근 미국에 5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 저지 목적에 불과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LG 측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 인수 의사를 내비쳤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LG에너지솔루션 역시 이에 반박하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양사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SK이노베이션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ITC 결정 후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저지하기 위해 실체를 제시하지 못한 투자계획 발표에 이어 사실 관계까지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시장 내 친환경 산업 선도를 위한 배터리 투자에 적극 나선다. 바이든 정부 ‘그린뉴딜’ 정책으로 인한 전기차 전환 가속화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춘 선제적 투자라는 설명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미국에 독자적으로 5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GM과의 합작법인도 1공장에 이어 상반기 중 2공장 투자를 결정한다고 12일 밝혔다.먼저 미국에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한다는 목표다. 투자가 이뤄지면 LG에너지솔루션 독자 생산능력은 기존 미시간 공장(5GWh)과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담당했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5일 최종 의견서를 공개했다.ITC는 SK이노베이션이 영업비밀을 침해하지 않았다면 관련 기술·정보를 독자 개발하는 데 10년이 걸렸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증거인멸이 조직적이고 전사적으로 자행되는 등 심각한 수준이라고 봤다.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공개한 최종 의견서에 따르면 ITC는 LG 측이 제출한 ‘11개 카테고리 내 22개 영업비밀’을 법적 구제 명령의 대상으로 봤다.LG가 침해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에 미국 백악관의 개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이 지난주 백악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해당 서류에는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10년간 미국 내 수입 금지’를 명령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이 조지아주(州)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약 3조 원을 투자해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원년 도약 선언 첫해 선보이는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 공개를 앞두고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할 코나리스크 해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6일 전자신문 등 자동차업계 상황을 종합해보면 현대자동차는 연이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코나EV’의 배터리 시스템 전량 교체 계획을 세우고, 현재 국토부와 리콜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코나EV’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돼 있는데 일단 배터리셀과 배터리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배터리시스템을 전량 교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메디톡스(086900, 대표 정현호)는 대웅제약(069620)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주보)’에 대한 미국 내 ‘21개월 수입 및 판매 금지 명령’이 15일(미국 현지시간)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15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이는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결정을 거부해달라고 요청한 대웅과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주장을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따른 결과다.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해 개발한 ‘나보타’의 미국 내 수입과 에볼루스가 보유한 나보타 재고의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줬다.11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ITC는 10일(현지시간) LG화학(051910, 대표 신학철)의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096770, 대표 김준)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에서 SK이노베이션 일부 리튬이온배터리에 대해 10년간 미국 수입 금지를 결정했다.다만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인 포드에 대해서는 4년간 배터리 공급을 허용했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소송 판결이 임박하면서 양사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0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에 대한 최종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는 10일 늦은 밤이나 11일 새벽이 유력하다.ITC는 당초 지난해 10월5일 최종 결정을 예고했었지만 같은 달 27일로 일정을 한차례 연기했으며 다시 12월10일, 그리고 이달 10일로 결정을 계속 미뤘다.이번 판결은 세 차례나 연기된 끝에 잡힌 일정인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최근 국내에서 연이은 화재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국내는 물론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도 빨간불이 켜졌다. 27일 현대자동차는 코나EV 고객에게 최근 15번째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문자를 보내 “작년 실시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 업데이트 리콜 조치를 받은 코나 일렉트릭 차량 1대에서 완충 후 충전커넥터가 연결된 상태로 화재가 발생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정부 기관, 배터리 제조사 등 관련 부문과 함께 근본적인 원인 파악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사 결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우리는 팬데믹을 계기로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서고 있다. 맥킨지는 이를 ‘넥스트 노멀(Next Normal)’로 부르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세계가 ‘그레이트 리셋(Great Reset)’, 즉 대개조의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경제의 본질적 구조가 지각변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전 YTN 대표이사인 최남수 서정대 교수는 신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 이젠 ’ESG 경영‘ 시대!’를 출간했다.저자는 먼저 자본주의는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문제를 던지고 있다. 워싱턴 컨센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