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1월 상장폐지가 결정된 신라젠의 주주 800여명이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임직원을 경찰에 고발했다.신라젠주주연합은 전날인 9일 손 이사장과 임직원들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지난 1월 18일 오후 6시께 신라젠 상장폐지 결정을 공표하기 전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주주연합은 고발장에서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시작되는 시점인 지난 1월 18일 오후 2시께 기관투자가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신라젠(215600, 대표 주상은·신현필)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결과 엠투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고 14일 밝혔다.신라젠에 따르면 엠투엔은 총 투자금액, 자본의 성격, 자금조달 계획, 임상 계획, 파이프라인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양사는 본 계약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납입일정 등을 조율 할 예정이다.엠투엔은 1978년에 디케이디엔아이 이름으로 설립돼 스틸드럼 제조 및 판매, 각종 철강제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다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신라젠(215600, 대표 주상은)은 지난달 26일 ‘GEEV(Genetically Engineered Enveloped Vaccinia)’ 플랫폼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정맥투여 효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항암 바이러스에 관한 것이다.의약품 정맥 주사는 경구 투여가 불가능한 약물을 전신으로 빠르게 전달하기 용이하고, 투약이 간편해 선호되는 투약 방법이다.다만 항암 바이러스를 정맥으로 투여하면 혈관을 타고 종양까지 이동하는 동안 혈액 내 항바이러스 물질에 의해 상당 부분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신라젠(215600)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경영지배인으로 양태정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신임 양태정 경영지배인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출신으로 한국M&A거래소, 용산세무서 국세심사위원회로 활동한 상법 및 자본시장 전문가다. 2017년부터 기업자문과 M&A에 특화된 법무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M&A 계약과 투자유치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양 경영지배인은 신라젠 투자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하고 경영정상화 과정을 밟겠다는 계획이다.현재 신라젠은 한국거래소 판단에 따라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황이며,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신라젠이 한국거래소로부터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으며 상장폐지 위기를 면했다.신라젠은 30일 공시를 통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 결과 거래소가 신라젠에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일(2021.11.30)로부터 7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거래소는 동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심의의결 할 예정이다.주식거래는 개선기간 종료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신라젠(215600, 대표 주상은)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7만 소액주주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서 신라젠의 상장적격성이 인정될 시 바로 내달부터 거래가 재개되는 만큼 그간 거래재개를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해 왔던 신라젠 주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는 오는 30일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지난 5월 거래가 정지된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상장 적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신라젠(215600, 대표 주상은)은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IIB-IV 단계 흑색종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 받았다고 27일 밝혔다.흔히 피부암으로 불리는 흑색종은 멜라닌세포가 존재하는 부위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피부에 발생하는 암 가운데 악성도가 가장 높은 반면 자각 증상이 없으며, 평범한 점이나 결절(1cm 이상 크기의 솟아오른 피부병변)로 보이는 경우가 있다.흑색종은 외과적 수술치료와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등으로 치료하는데 최근에는 면역요법까지 시행되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신라젠(215600, 대표 주상은)은 파트너사 리스팜이 지난 6월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 의약품평가센터(CDE)에 제출한 흑색종 대상 펙사벡 병용 임상1b/2상 시험계획서(IND)가 최근 승인됐다고 6일 밝혔다.IND 승인에 따라 리스팜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환자모집에 돌입, 첫 환자 등록 및 투약은 오는 12월부터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은 1차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 최대 46명이 대상이다. 임상은 오픈라벨(open label) 방식으로 펙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셀트리온(068270, 회장 서정진)과 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헬스 육성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던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1년째 협의만 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국내에서 운용 중인 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펀드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에 힘입어 수익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산은이 1년 동안 펀드를 조성하지 못하고 있는 배경에 의문이 제기된다.앞서 산은은 지난 2019년 9월 18일 셀트리온과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검찰이 페이퍼컴퍼니를 내세워 부당이득을 취한 바이오업체 신라젠 문의상 대표 등 전현직 임직원 9명을 기소 했다.8일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10개월 간 이어진 수사를 마무리하고 관련자 9명을 모두 재판에 넘겼다.이날 검찰은 문 대표가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자기 자본 없이 회사 지분을 대규모로 인수해 1918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문 대표를 포함한 신라젠 전•현직 임직원 4명을 구속 기소하고 관련자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하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서정식 부장검사)가 문은상 신라젠(215600) 대표이사를 29일 구속기소 했다.검찰에 따르면 문 대표는 자기 자금 없이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자금 돌리기 방식으로 3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00만주를 인수해 191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특허 대금을 부풀려 신라젠 자금 29억3000만원 상당을 관련사에 과다하게 지급하고, 지인 5명에게 스톡옵션을 부풀려 부여한 뒤 매각이익 중 38억원가량을 돌려받은 혐의도 받는다.검찰은 이날 문 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미공개 정보 이용해 주식 거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라젠 문은상 대표가 구속됐다.12일 서울남부지법은 앞서 검찰이 미공개 정보 이용해 주식 거래한 혐의 등으로 문 대표에게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에 대한 영장심사를 갖고 영장을 발부했다.이날 법원은 무려 9시간이 넘는 장고 끝에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로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하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은 앞서 신라젠의 항암제 ‘펙사벡’의 임상 중단이 발표될 당시 발표 전 회사 주식을 대거 팔아 손실을 피했다는 것이 검찰 측의 입장인데 이 때 문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신라젠(215600, 대표 문은상)은 항암바이러스 펙사벡(JX-594)과 미국 리제네론의 면역관문억제제 세미플리맙(제품명 리브타요)의 신장암 대상 병용 임상 중간 분석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간 분석 결과는 미국시간 27일 오후 3시(한국시간 28일 오전 4시)에 온라인 동영상 발표로 공개됐다.유효성 결과가 분석 가능한 정맥투여 환자군 16명 중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반응(CR) 1명, 부분반응(PR) 5명, 안전병변(SD) 6명, 진행(PD) 4명이 관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신라젠(215600, 대표 문은상)은 지난 25일(현지시간 24일) 캐나다에서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의 동물실험을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동물실험은 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할 목적으로 진행한다.신라젠은 Fast Track으로 진행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당초 6주를 예상했으나 개발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해 3주 만에 백신 후보물질인 2종의 유전자 재조합 바이러스(korea COVID 백신 : KCo-Vec 001, KCo-Vec 002)를 도출했으며, 이 후보물질의 동물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신라젠(215600, 대표 문은상)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발굴 기간이 기존에 공지한 6주에서 3주로 단축됐다고 10일 밝혔다. 신라젠은 앞서 지난달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북미지역(미국, 캐나다)에서 물질 개발을 진행하는 Fast Track은 6주 이내, 국내에서 진행하는 Regular Track은 12주 이내로 예상된다고 공지한 바 있다.앞당겨진 개발 일정에 따라 다음 주에는 북미지역에서 후보 물질이 2종이 개발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차주에는 본격적으로 동물실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물실험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신라젠(215600, 대표 문은상)은 신장암 대상 병용임상 중간결과 논문이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에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초록 채택 여부는 학회에서 직접 통보받으며, 신라젠은 지난 28일 오전(한국시간) ASCO 측으로부터 초록 채택을 통보받았다. 자세한 데이터 공개는 오는 5월 29일 오전 8시(미국시간)에 공개될 예정이다.신라젠은 지난 26일 주주총회에서 신장암 병용임상이 AACR(미국 암연구학회)에서도 초록 채택됐다고 공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ASCO 논문 채택으로 미국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신라젠(215600, 대표 문은상)이 26일 열린 제 14기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백신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히며 코스닥 시장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부산 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된 신라젠 제1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문은상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항체를 개발해 현장에 전달하고 싶다”며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활용해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백시니아 바이러스는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지난 200년 동안 수백만명에 달하는 천연두(두창) 환자의 예방 효과를 보인 대표적인 바이러스 물질이다.신라젠은 백시니아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신라젠(215600, 대표 문은상)은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 이하 리제네론)가 공동연구 중인 신장암 병용 치료 임상 연구 디자인이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확대된다고 5일 밝혔다. 면역관문억제제 불응 환자(ICI refractory)에게 정맥 투여 하는 디자인이다. 현재까지 신장암 대상 병용 임상은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번 임상 디자인 확대로 면역관문억제제(anti PD-1 or anti PD-L1) 치
[주식] 신라젠 식약처 임상 승인 소식에 10% 상승...주가 질주 시작하나? [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신라젠의 주가가 급등했다. 신라젠은 오늘 오후 13:07분 기준 전일대비 +8.33%(1,300원) 올라 16,950원에 도달했다. 신라젠은 2006년 설립되어,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항암 바이러스에 기반한 면역항암치료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신라젠의 주요 공시사항으로는 지난 9일 식약처로부터 추가 임상 승인을 받은 점이다. 신라젠은 펙사벡과 면역항암제인 ‘REGN2810(세미플리맙)’ 병용투여 임상 1B상 대상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신라젠(215600, 대표 문은상)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의 신장암 관련 임상을 추가로 승인받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최근 식약처에서 신장암 임상시험 확대 내용을 추가로 승인받았다.이번에 추가된 임상은 면역관문억제제에 치료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REGN2810 병용 투여 효과를 살피기 위한 임상이다. 임상 환자 인원도 기존 80명(국내 50명)에서 최대 116명(국내 77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신라젠은 지난해 간암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