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국내 공정당국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조건부 승인키로 했다.2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63.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 심사 결과 국제선의 경우, 양사 중복노선 총 65개중 26개 노선, 국내선의 경우, 양사 중복노선 총 22개중 14개 노선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또, 국내외 화물노선 및 그외 항공정비시장 등에 대해서는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보았다.특히 경쟁제한성이 있는 미주, 유럽, 중국 노선 등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조원태 회장 퇴진을 위해 과거 한진칼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벌인 바 있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이번에도 조 회장 견제에 나선 모양새다.15일 KCGI 등에 따르면 앞서 전날 KCGI는 한진칼(180640)에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과 사외이사 후보 선임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 제안을 보냈다. 이번 제안에는 배임·횡령죄로 금고 이상 실형의 확정 판결을 받은 자는 이사가 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이사 자격 강화 방안이 담겼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 후보로는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를 추천했고 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SK가 사상 처음으로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대기업집단 순위 2위로 올라섰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의 지난 1일 현재 소속 계열사들의 공정자산(작년 3분기 결산기준)을 합계해 대기업집단 순위를 조사한 결과, 대기업집단의 공정자산은 2494조9080억원으로 2020년 2336조4200억원 대비 158조4880억원(6.8%) 증가했다.특히 이번 조사에서 2006년 이후 줄곧 대기업집단 3위를 유지해오던 SK가 지난해 처음으로 현대차를 넘어섰다. 공정거래위원회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싱가포르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했다.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임의 신고국가인 싱가포르 경쟁당국으로부터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에 대해 '무조건' 적인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는 승인 결정문에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은 싱가포르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다"고 말했다. CCCS는 지난해 7월 이래로 항공 산업 규제기관, 경쟁사, 소비자 포함 150여 이해 관계자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한진(002320)그룹 총수 일가 3세이자 조현태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1년여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한진그룹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주회사 및 그룹 계열사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한진그룹은 조 사장이 한진의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봤다. 특히 물류사업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했으며, 업계 최초로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를 구축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18년 만에 부활한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6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 재개 이후 한 달간 약 1만 3500여 명의 승객이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 탑승율이 80%에 달했다.특히, 하루 평균 40편을 운항하며 540여석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운영하는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8일 연속 전석 만석을 달성하는 등 지난 한 달간 80%의 탑승률을 기록했다.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는 편안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16일 대한항공(003490)은 최근 필수 신고국가인 베트남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와 관련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승인결정문을 통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은 베트남 경쟁법상 금지되는 거래가 아니며, 향후 베트남 경쟁법 규정을 준수해달라”고 밝혔다.대한항공은 올해 1월 14일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래 터키, 대만, 베트남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지난해와 2021년 상반기 대한항공은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에 258억원을, 아시아나항공은 금호건설에 110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을, 국토교통위원회)이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항공사 브랜드수수료 납부 현황’ 자료에 따른 것이다.대한항공의 브랜드수수료(상표권 사용료)는 2016년 263억원에서 2017년 275억원, 2018년 297억원으로 계속 오르다가 2019년 288억원, 2020년 170억 등으로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에도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대한항공(003490) 등 항공사들에 국토부는 적극 행정 규제해소와 인건비를 지원하며, 코로나로 위기에 빠진 항공업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로인해 대한항공 등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했으면서, 비정규직은 해고하고 임원 보수만 늘리는 등 사회적 책무는 등한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항공 등 항공사들이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 운송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자, 국토부는 방염포장이 아닌 일반 상자를 통해 운송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여객기의 객실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또한 동일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정성권 대표가 “ESG 경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회사의 생존이 위태롭다”고 했다.13일 정성권 아시아나 항공 대표는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임원 및 조직장을 대상으로 ESG 경영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오늘 설명회가 ‘위드 코로나’에 앞서 항공업계 부활의 신호탄이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ESG 경영은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민첩한 대응 뿐만 아니라 부족한 점도 과감히 공개해 개선해 나가야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임직원들의 급여가 줄어들며 혈세까지 투입되고 있는 대한항공이 항공사 중 유일하게 모순된 행보를 보였다. 총수 연봉은 오르고 직원들의 임금은 대폭 줄었다.12일 국회 국토위 소속 진성준 의원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 6개 상장항공사의 2019년과 2020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모든 항공사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의 급여를 줄였지만 유일하게 대한항공의 조원태 회장(대표이사)의 연봉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6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021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이하 KCSI)’에서 7년 연속 항공부문 1위를 달성했다. 8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항공부문’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4년부터 올해까지 7회 연속 ‘항공부문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고, 1995년 항공부문 평가를 시작한 이래 총 26회 평가 중 23차례나 1위를 달성했다고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ASIANA CARE+ 통합 방역/예방 프로그램 등 코로나19 대비 고객 안전 확보, A380 국내외 관광비행 상품 등 고객 니즈를 반영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여행객이 연말까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3일 아시아나항공 측에 따르면 지난 18일 출발한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행 항공편의 탑승율이 85%를 달성했다. 해당 항공편 탑승 손님 150명 중 95% 이상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여행 수요이며, 이는 대한민국-사이판 간 트래블 버블 제도 시행 후 최대 수치이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예약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 1000명 이상의 예약 유치를 달성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정성권) 주식거래가 재개됐다.16일 아시아나항공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주식 거래가 중지된 아시아나항공은 거래 재개를 위해 거래소의 심사에 성실히 소명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개선계획을 신속히 마련해 제출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거래가 재개됐다.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의 권한을 대폭 확대한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의 의사결정과 업
[증권경제신문=김지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자 정성권)이 16일 주식 거래 재개와 함께 앞으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 권한을 대폭 강화하기로 밝히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고 회사의 의사결정과 업무 집행을 분리해 경영의 투명성과 안정적 지배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34분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일대비 ▲600원 (3.13%) 오른 1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검찰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계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오는 한가위 연휴에 맞춰 하와이로 두 차례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 6일 아시아나항공은 한가위 연휴 전주인 오는 9월 17일과 한가위 당일인 9월 21일, 두 차례 하와이로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하와이 부정기 항공편은 9월 17일과 21일 오후 8시 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에 호놀룰루공항에 도착하고, 9월 21일과 25일 오후 12시 10분에 호놀룰루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 하와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사이판 등이 속한 북마리아나 정부와 손 잡고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랄프 DLG. 토레스 북마리아나 주지사는 전날 아시아나항공을 방문해 아시아나항공과 북마리아나 정부간 ‘운항재개 프로그램’을 체결하고 사이판 방역 대책 재점검 및 관광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랄프 DLG. 토레스 주지사는 “지난 30년간 아시아나항공이 양 국간 가교 역할을 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북마리아나 정부는 지난 1년간 양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관광업 종사자 전원 백신 접종 등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제주항공(089590),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안전규정 위반으로 11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국토부)로부터 제재를 받았다.이날 국토부는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제주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과징금 9억41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 조종사 등 항공종사자 4명에 대해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효력을 30일 일시 정지하는 등 행정처분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착륙 과정에서 항공기 날개 또는 후방동체 일부가 손상됐으나 이를 제대로 확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화물 수익 확대를 위해 화물 운송 역량을 강화한다. 8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올해도 탑재 역량 확대를 통한 화물 수익 구조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B747 화물기의 탑재 공간을 활용해 약 135톤의 화물 운송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해당 기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에만, 여객기를 활용해 총 3만 5,000톤의 화물을 수송했다. 여기에 차별화된 특수 화물 수송력을 바탕으로 특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순항하고 있다.31일 대한항공(003490)에 따르면 최근 필수신고국가인 태국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심의 종료를 알리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태국 경쟁당국이 이번 양사간 기업결합심사에 대해 사전신고가 필요치 않다는 의견을 알려온 것에 따른 것이다.또한 대한항공은 임의신고국가인 필리핀에서도 경쟁당국 검토 결과, 신고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을 접수했다. 이보다 앞서 2월 터키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