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악연은 BBQ가 bhc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지난 2013년, BBQ는 자회사였던 bhc를 미국계 사모펀드 CVCI(現 TRG, 더로하틴그룹)에 1130억에 매각했다. 그러나 CVCI는 BBQ가 가맹점 숫자를 부풀려 부당한 액수의 매각 대금을 챙겼다며, 국제상공회의소(ICC) 산하 국제중재법원에 2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분쟁을 신청했다.해당 소송은 2017년 BBQ가 bhc에 96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로 마무리 됐으나, 양사 간 법적 분쟁이 완전히 마무리되지는 못했다. BBQ가 손해배상책임이 bh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와 BBQ 간 민사소송 3건에 대한 법적 분쟁이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아 마무리됐다. 결과만 보면 bhc의 완승이지만 과정에선 BBQ가 선방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18일 양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BBQ가 bhc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bhc의 손을 들어준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BBQ는 bhc가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경영 기밀을 빼내 BBQ의 제품개발과 영업에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으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선다. 첫 행보는 가맹점 사생 및 사회복지시설 후원을 위한 100억원 지원이다. bhc는 2023년을 ESG 경영 원년으로 삼고 전사적으로 ESG 경영을 공식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bhc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부터 TF 팀을 구성해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ESG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bhc는 가맹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협력 방안 마련과 책임 있는 기구 설립으로 지속적인 논의, 단기간 내 결정 가능한 실행방안 도출을 적극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그룹의 품에 안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복합 쇼핑몰 입점이라는 새로운 출점 전략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아웃백에 따르면, 지난해 오픈한 신규 매장 중 리로케이션 매장 4곳의 매출 분석한 결과 월평균 매출이 이전 대비 평균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11월 아웃백은 bhc그룹(회장 박현종)에 인수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박현종 회장 중심으로 재편된 아웃백은 노후된 매장 및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극대화된 복합 쇼핑몰 중심의 새로운 출점 전략인 ‘리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해 매출 507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올라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bhc치킨이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이후 10년 만의 성과로, 지난 2017년 삼성전자 출신 임금옥 대표가 취임 이후 bhc치킨 성장에 가속도를 붙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임 대표는 취임 후 본사와 가맹점 간의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을 강조하면서 기본으로 돌아가 '원칙 경영'을 본격화했다.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운영시간의 중요성을 설득, 영업규칙 준수를 기반으로 고객 클레임을 줄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윤홍근 전 회장이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송정은 부장검사)는 지난달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배임)로 윤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윤 전 회장은 2013~2016년까지 4년간 BBQ 지주회사 격인 제너시스와 BBQ가 그의 개인회사 J사에 회사 자금 수십억여원을 대여하게 하고 상당액을 회수하지 못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2013년 7월 설립된 J사는 윤 전 회장 일가가 지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치킨 전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제너시스BBQ가 박현종 bhc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승기를 거두면서다. 13일 서울고등법원 제18민사부(가)는 지난 2021년 BBQ가 박현종 bhc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약 72억원대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또한 법원은 박 회장에게 약 28억원의 배상을 명령했다. 앞서 BBQ는 지난 2013년 6월 자회사였던 bhc를 미국계 사모펀드 CVCI(現 TRG, 더로하틴그룹)에 1130억에 매각했다. 그러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가 BBQ에서 제기한 상표권침해금지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2민사부(부장판사 이영광)는 BBQ가 bhc 제품 ‘블랙올리브 치킨’의 사용 표장 사용 행위가 자사의 상표권 침해와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원고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지난 2020년 BBQ는 자사 제품인 BBQ 황금올리브치킨을 통해 ’올리브치킨‘에 대해 사용에 의한 식별력을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즉, bhc가 출시한 블랙올리브 치킨이 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보고 상표권침해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매출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bhc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연결 기준 1조110억원으로 사상 최초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4% 성장한 것으로,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당시 800억원대 매출을 올렸던 것과 비교하면 9년만에 약 13배 성장한 셈이다. bhc그룹은 bhc치킨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이 지난해 bhc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먼저, bhc치킨은 치킨업계 사상 첫 매출 5000억을 넘는 기록을 세우며 전년 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와 제너시스 BBQ가 영업비밀 침해, 물류용역 대금 등과 관련해 법적공방을 이어온 가운데, 항소심에서 bhc가 판정승을 거뒀다. 단 BBQ측이 bhc에 지급해야할 손해배상 금액은 1심보다 크게 줄었다. 서울고법 민사4부(이광만 부장판사)는 24일 BBQ가 bhc와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당초 BBQ는 bhc가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경영 기밀을 빼내 BBQ의 제품개발과 영업에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으로, 지난 2018년 11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BQ가 bhc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3일 BBQ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 15부는 bhc의 계약 위반행위를 인정하며 2015∼2017년 중 부당하게 얻은 이익 71억6000만원과 이에 대한 이자 전액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BBQ가 청구한 금액은 109억 원으로 법원은 이 중 71억6000만 원을 인정했다.지난 2013년 6월 bhc가 분리 매각될 때 두 회사는 물류용역계약과 상품공급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 조항에는 양사간 최소한의 보장 영업이익의 기준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치킨이 말레이시아에 첫 거점을 마련했다.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bhc치킨은 지난 1일(현지 기준) 몽키아라 지역 내 쇼핑 센터인 Retail Park(리테일 파크)에 현지 1호 매장인 ‘BHC CHICKEN MALAYSIA’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현지 F&B 전문 기업인 Daily Edible(데일리 에디블)에서 운영을 맡아 bhc치킨의 첫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말레이시아 1호점이 입점한 ‘몽키아라’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프리미엄 수제버거 시장에 진출한다. bhc그룹은 미국 서부지역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인 '슈퍼두퍼(Super Duper)'의 글로벌 1호점인 강남점을 내달 1일 공식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슈퍼두퍼의 국내 오픈은 미국 지역 외에 전 세계 최초로 오픈하는 글로벌 첫 매장으로서, 고객들에게 슈퍼두퍼의 차별화된 맛을 국내에서 선보인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bhc에 따르면 슈퍼두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쥬이시한 프리미엄 수제버거로 미국 현지 고객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치킨업체 bhc와 제너시스BBQ가 공정위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엇갈린 결과를 받았다. bhc는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반면, BBQ는 일부 주장이 받아들여져 약 5억원의 과징금이 감면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6-2부(위광하 홍성욱 최봉희 부장판사)는 bhc가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앞서 bhc는 가맹점주 단체인 bhc가맹점협의회 설립과 활동을 주도한 7개 가맹점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치킨 가맹점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치킨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눈길을 끈다. bhc치킨은 포항기계점이 지난 9월 15일부터 23일까지 포항시 북구 기계면 내 지역 복지단체를 직접 방문해 총 70여 마리의 치킨 및 사이드메뉴, 음료 등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신선육을 기부한 본사 방향성을 잇는 행보라 의미가 있다. 실제 bhc그룹은 지난달 8일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를 포함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 경주시에 위치한 전 가맹점에게 원부자재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BQ를 비롯한 치킨프랜차이즈 가맹본사의 영업이익이 가맹점 매출액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맹본사가 가맹점들에 적절히 분배했어야 할 이익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사 가운데 빅4 기업(교촌, bhc, BBQ, 굽네)의 매출액 총합은 2013년 5120억원에서 2020년 1조3538억원으로 2.6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이날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가맹점 공급 가격을 기존 대비 4650원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bhc는 앞서 지난 7월 튀김유 가격을 15㎏당 9만750원에서 14만6025원으로 61% 올린 바 있다. 이후 같은 달 7일에는 12만5750원으로 낮췄다. 여기에 시장의 튀김유 공급가 인하 요건이 소폭 생겨 또 한번 12만1050원으로 낮춘 셈이다. 아울러 bhc는 6월부터 일정 기간 가맹본부가 부담키로 한 파우더, 소스 등뿐만 아니라 9월부터 공급 협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에 튀김유(튀김기름) 고가 매입을 강제해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bhc의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본사에 대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참여연대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6월 "bhc의 해바라기유 구매 강제는 가맹사업법상 '구속조건부 거래의 예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데다, 가맹사업자에게 부당하게 불이익을 주고 이익 제공을 강요한 '거래상 지위 남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재판부가 경쟁사인 BBQ의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로 기소된 bhc 박현종 회장에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가운데, 검찰과 박 회장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각각 항소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정원 부장판사는 전날 검찰과 박 회장 측으로부터 항소장을 접수했다.앞서 지난 8일 재판부는 박 회장의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일부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를 선고했다.박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서울 송파구의 bh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박현종 bhc그룹 회장이 BBQ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로 법정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 11단독(부장판사 정원)은 8일 오후 박현종 회장의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과 관련한 선고 공판에서 박 회장에 대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는 당초 검찰의 구형인 징역 1년형보다는 가벼운 수준이다. 박 회장은 지난 2015년 7월 서울 송파구의 bhc 본사 사무실에서 불법으로 습득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BBQ 내부 전산망에 두차례 접속해 영업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