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CJ푸드빌이 지난해 엔데믹을 맞이해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빵·케이크 50종에 대한 가격 인상 소식을 전했다. 원부자재 가격 등이 올라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일각에선 정부가 유례없는 고물가에 식품업계를 대상으로 가격 인상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만큼,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소비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전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푸드빌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75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35% 증가한 261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가 4월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 조정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촌치킨의 이번 권장 가격 조정은 품목별로 500~3000원 사이로 진행된다. 주요 한마리 및 부분육 메뉴는 3000원 상향 조정되며, 이외 메뉴들은 사이즈 및 기존 가격대에 따라 500원~2500원이 상향된다. 블랙시크릿 등 일부 신제품은 가격 조정 없이 동결된다.교촌은 "가맹점 수익 구조가 수 년간 악화되어온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이번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임차료 및 인건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오는 2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약 5.1%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정 품목은 버거류 14종을 포함한 총 84품목으로 제품별 인상 가격은 평균 200~400원 수준이다.이에 따라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500원에서 4700원, 세트 메뉴는 6600원에서 6900원으로 조정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물류비ㆍ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적 요인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며 “원가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하는 상황으로 가맹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포카리스웨트 등 동아오츠카의 음료 제품 가격이 다음달부터 인상된다.동아오츠카는 내달 1일부터 포카리스웨트를 포함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대표 제품인 포카리스웨트 제품 가격 평균 인상폭은 7.25%다. 포카리스웨트 245ml 캔은 편의점가 기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20ml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100원 오른다. 340ml는 1600원에서 1800원으로, 1.5L는 3600원에서 3800원으로 각각 200원 인상된다. 인기상품인 제로칼로리 나랑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오리온은 오는 15일부로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리온은 2013년 이후 9년 동안 효율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적극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펼치면서, 제품의 양은 늘리고 전 품목의 가격을 동결해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유지류와 당류, 감자류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가 압박이 가중됐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매출 신장에 힘입어 이익 감소를 방어해왔으나,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큰 폭으로 저하돼 이번 인상을 결정했다는 게 오리온의 설명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맥도날드가 오는 25일부터 메뉴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메뉴 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된다. 주요 인상 메뉴인 ‘더블 불고기 버거’ 단품은 4400원에서 4500원으로 100원, ‘빅맥’ 단품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300원 조정된다.이번 가격 조정 후에도 주요 인기 버거의 세트 메뉴는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를 통해 정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대표 메뉴인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맥런치 기준 5500원, 더블 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오는 16일부터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약 5.5%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인상 조정되는 품목은 버거류 15종 등 총 81품목으로 제품별 조정 인상 가격은 평균 400~500원 인상 수준이다.인상 주요 품목으로는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100원에서 4500원, 세트 메뉴는 6200원에서 6600원으로 조정된다.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국제 정세 불안 등 대외적 원인과 인건비 상승 등 대내적 요인으로 인한 판매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푸드(002270) 내달 1일부터 이유식·유아식 브랜드 '아이생각'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가격 인상은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에 따라 결정됐다.롯데푸드 관계자는 "아이생각 브랜드 전 제품이 인상 대상"이라며 "평균 5% 이상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경영 효율화 등으로 원가 부담을 상쇄하려 했으나, 원재료비 상승이 지속되면서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지난해와 올초 가격을 인상한 것과 관련해, 인상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국내 치킨 업계 상위 5개 프랜차이즈의 재무제표와 주 원재료인 닭고기 가격을 분석해 내놓은 결과,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의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가격 인상 근거가 부족하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교촌치킨과 BHC는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인건비와 수수료 및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해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로 치킨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B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다음달부터 치킨 가격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부자재 가격도 인상키로 했다. 이에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본사가 인상 부담을 소비자와 가맹점주에 전가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Q는 오는 5월 2일부터 가맹점주들에 납품하는 닭고기, 올리브오일, 파우더 및 소스류 등 원부자재 39종의 가격을 평균 19.5% 인상한다. 구체적으로 BBQ 치킨을 튀길 때 쓰이는 '(신)올리브오일'은 가맹점 납품 가격이 1통(15㎏) 기준 12만원에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가 내달 2일 부터 주요 치킨 제품의 가격을 2000원 인상한다. 구체적으로 황금올리브 치킨은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황금올리브 닭다리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전 메뉴(사이드메뉴, 음료 및 주류 제외)를 2000원 상향 조정키로 했다.BBQ는 "최근 배달앱 수수료 등 패밀리(가맹점) 부담 가중 및 국제 곡물, 제지 등 원부재료와 국내외 물류비, 인건비 급등에 따라 더 이상 버텨내기 어려워웠다" 가격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BBQ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해태제과는 내달 1일부터 허니버터칩, 웨하스 등 8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2.9%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구운감자와 웨하스는 기존 900원에서 1000원으로, 자가비와 허니버터칩, 롤리폴리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칼로리바란스는 1700원에서 2000원으로, 후렌치파이는 3800원에서 4200원으로 인상된다.해태제과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밀가루, 감자, 유지류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빙그레(005180)는 쥬시쿨, 요구르트 등 일부 유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가격 인상 내용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쥬시쿨 6.7%, 요구르트 4.7%, 따옴 5.5% 등이다. 이번 가격 인상 품목은 작년 유제품 가격 인상에 반영되지 않은 품목이다.이에 따라 CVS 기준 쥬시쿨 930ml는 1400원에서 1500원, 요구르트 280ml는 1300원에서 1400원, 따옴 730ml는 2980원에서 3150원(소매점 기준)으로 판매될 전망이다.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5월부터 순차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제과(280360)는 4월부터 일부 초콜릿 및 빙과류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빼빼로는 권장소비자가격 기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른다. 다만 초코빼빼로는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빈츠는 2400원에서 2800원, ABC초코쿠키는 1000원에서 1200원, 해바라기와 석기시대는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된다. 허쉬 키세스는 2000원에서 2100원, 길리안 시쉘은 4800원에서 4900원으로 오르는 등 허쉬와 길리안 초콜릿도 인상된다. 퀘이커 마시는오트밀도200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식품업계 '맏형' CJ제일제당(097950)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들어 햇반을 포함한 제품 가격 인상을 연이어 단행했다. 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매출은 26조2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조5244억원으로 12.1% 늘었다.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11.2% 늘어난 15조7444억원, 영업이익은 13.2% 성장한 1조1787억원이다.특히 식품사업 부문은 전년비 6.7% 증가한 9조 5662억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의 즉석밥 제품인 '햇반' 소비자 가격이 인상된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31일부터 즉석밥 제품인 햇반 가격을 7∼8% 인상한다. 대형마트 판매가는 31일부터 약 7%, 편의점 판매가는 내달 1일부터 약 8% 각각 오른다.구체적으로 대형마트에서는 주력상품인 '백미 210g 12개' 묶음 상품이 현재 1만4480원에서 1만5480원으로 인상된다. 편의점에서는 햇반 210g 개별 상품의 가격이 1950원에서 2100원으로 오른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제조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맥주 가격을 인상한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부터 테라·하이트 등 맥주의 출고 가격을 평균 7.7%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맥주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이번 가격 인상은 보리 등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병뚜껑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비용 절감, 효율화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최근까지도 전방위적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내달부터 발효유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3.5%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남양유업이 발효유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은 약 4년 만이다.남양유업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에는 떠먹는 발효유, 마시는 발효유, 일반 요구르트 제품이 해당된다. 인상 대상 브랜드에는 불가리스, 1천억 프로바이오틱, 불가리스 위쎈 등이 있다. 다만 마시는 발효유 '이오'는 현재 가격이 유지된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원유 가격과 함께 물류비, 인건비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이 증가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오비맥주는 오는 8일부터 국산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7.7%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약 6년 만이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의 여파로 각종 원료와 부자재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더이상 비용 압박을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오비맥주의 설명이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맥주의 주 원료인 국제 보리 가격은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3% 급등했다. 또한 가정용 캔 제품의 핵심소재인 알루미늄의 경우 2021년 국제시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오는 17일부터 커피 제품의 출고가 인상을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스틱 커피 제품들은 평균 9.5%, RTD 컵커피 제품들은 평균 7.5% 인상된다. 스틱 커피 제품의 출고가 인상은 약 8년 만이다. 남양유업은 국제적 커피 시세 폭등과 코로나19 영향으로 물류비 및 인건비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에 따라 불가피하게 출고가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커피 제품의 출고가 인상을 진행한 가운데, 회사는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