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기존에 발표한 오는 30일 사업종료 입장을 전격 철회하고, 영업 정상화에 나선다. 단 인원 30% 구조조정이 전제 조건이다. 푸르밀은 10일 신동환 대표이사와 임직원, 노동조합 명의로 호소문을 발표하고 "슬림화된 구조하에 갖춰진 효율성을 바탕으로 영업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푸르밀은 "많은 분들이 사업종료만은 막고 어려움을 최소화 해달라는 요청을 한 마음으로 해 주셨다. 이에 회사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노동조합의 뼈를 깎는 희생과 도움으로 인원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최근 시행하고 있는 희망퇴직에 대해 일부 노조가 사실상 구조조정이라며 반발에 나섰다. LG유플러스 제2노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민주유플러스노동조합은 22일 이번에 시행해 신청자를 받고 있는 희망퇴직은 구조조정이라고 비판하며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노조에 따르면 회사는 갑작스레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공지했으며, 이번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영업직군 중 도매직영점 업무 수행자 전체 인원 중 70%를 전환배치해 소매직영점으로 이동시키겠다고 알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노조는 지난해 소매직영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한 롯데쇼핑(023530)이 롯데마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전면 리뉴얼'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번 변화를 통해 '미래형 매장'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구상이다.2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날 서울 잠실점을 '제타플렉스(ZETTAPLEX)'로 변경하고 새롭게 오픈했다. 눈에 띄는 것은 롯데쇼핑이 이번 제타플렉스의 콘셉트를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다 있다'로 정하고 롯데마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플래그십 매장으로 소개했다는 점이다. 오프라인 매장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가 오프라인 사업군(마트·백화점)을 대상으로 인력 구조 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들어 2차례, 롯데백화점은 1차례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8일까지 현 직급 8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 신청을 받는다.현 직급 8년차는 과장, 부장 등 특정 직급에 8년 이상 머물러 있는 직원을 의미한다. 현재 롯데마트 8년 차 이상 직원은 1200명으로 알려졌다. 전체 직원 4500여명 중 27% 가량이 희망퇴직 대상자인 셈이다. 희망퇴직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들의 인력 감원이 현실화 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711곳을 대상으로 올해 구조조정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참여기업 중 24.7%는 올해 구조조정을 실시했다고 답했다. 이는 기업 4곳 중 1곳에 해당되는 것으로, 규모별로는 대기업(46.2%)에서 평균을 크게 웃도는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서 중견기업(27.7%), 중소기업(22.9%) 순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여행·숙박·항공(35.3%)에서 가장 많은 구조조정이 실시된 것으로 확인됐고, 이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재무구조조정은 한계 봉착을 언급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업구조 전환 및 재편을 위해 선제적 기업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7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자본시장연구원 개최한 ‘기업부문 취약성 : 진단과 과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자리에서 “최근 국내 경제가 다소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기업을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특히 윤 원장은 현재 우리나라 기업부채 증가 속도를 언급하며 “(속도가)OECD 국가 중 3위에 달하는 등 기업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인력 구조조정으로 고강도 쇄신에 나선 아모레퍼시픽이 실적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성장세가 꺾인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뒷걸음질 쳤다.40대~50대 초반 임원진을 전면에 내세운 파격인사와 구조조정은 물론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며 변화를 예고하고 있지만 체질개선 효과가 언제쯤 나타날지는 미지수다.20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6일부터 면세점 현장 인력인 ‘미엘’을 대상으로 희망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전자가 손익구조 개선을 위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력 감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MC 사업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프로그램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LG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MC 사업본부 직원 현황은 △2017년 5007명 △2018년 4014명 △2019년 3824명 △2020년 상반기 3784명으로 매해 꾸준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두산중공업의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가운데 노조는 사측의 방만경영을 오히려 규탄했다.24일 두산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전날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두산중공업 구조조정저지! 생존권 사수 경남지부 결의대회’를 중식시간을 활용해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두산중공업지회 조합원 500여명과 경남지부 확대간부들이 한 목소리로 두산중공업 사측과 대책 없는 정부를 비판했다.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2월 강제퇴직을 실시해 조합원을 비롯한 사무직까지 500여명이 회사를 떠난 상황이다.이에 노조는 “사측은 현재 일방적 휴업을 예고하고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롯데가 연내 200여 개 오프라인 점포를 정리한다는 소식이 지난 5일 일본에서 건너왔다. 신동빈 회장은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實)점포 성공 체제’를 모두 버리고 온라인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화학 및 호텔부문 투자계획 등도 일본 언론에 비교적 상세하게 공개했다.마트·전문점·백화점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은 지난달 13일 롯데쇼핑이 발표한 ‘2020년 운영전략’에서 이미 그 윤곽이 드러났다. 다만 롯데가 ‘향후 3~5년’간 점차적으로 매장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탈석탄, 탈원전 등 세계적 추세에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이어 루마니아 공장도 정리한다.24일 두산중공업(034020, 대표 박지원, 최형희, 정연인) 등 업계의 말을 종합해보면 두산중공업이 루마니아 현지 단조 생산 계열사인 두산IMGB를 정리키로 했다.이는 글로벌 조선 발전 플랜트 경기가 꺾이고 탈석탄, 탈원전에 따른 모 기업의 이어지는 적자구조에 수년간 계속된 실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6년 노르웨이 업체로부터 이 회사를 237억 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