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오비맥주 노동조합이 8월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올해 임금 상승폭을 두고 사측과 의견이 좁혀지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2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 산하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오비맥주 노조는 최근 임금 및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87.14%의 찬성률로 공장 파업을 결정했다.오비맥주 공장은 광주광역시, 경기 이천시, 충북 청주시 등 총 3곳이 있는데, 이 중 광주공장과 이천공장의 파업이 확정이다. 두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오비맥주 전체 물량의 6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서울 서소문 본사에서 강신호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 CJ대한통운노동조합 박철효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조합 집행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노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코로나19와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 권익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총력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CJ대한통운은 "노사는 여러 어려움이 직면할 경우 '회사와 노조는 공동운명체'라는 특유의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 노사간의 임단협 협상이 파국으로 이어져 노조의 파업도 가시권에 들었다.5일 르노삼성 노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부산공장에서 2020년 임단협 5차 본교섭을 벌였지만 이렇다 할 결실을 맺지 못했다. 노조에 따르면 임단협 협상 과정에서 노사간 고성과 반말, 삿대질까지 벌어지는 격앙된 분위기가 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무엇보다 노조는 사측에 대해 “아직까지 정신 못 차리고 있다”고 격앙된 목소리를 높이면서 “더 이상 관용과 포용은 없을 것이고, 희생과 양보도 없을 것”이라고 했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7개월 째 이어진 금호타이어 노사간의 임단협 진통이 결국 파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2일 금호타이어(073240, 대표 전대진) 노조는 앞서 사측과의 임단협이 또 다시 결렬된 사실을 언급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난 3년동안 임금 동결, 상여금 200% 반납 등의 희생을 감내했는데도 지난달 30일 22차 본교섭에서 사측이 인력 구조 조정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통상 임금 등의 일괄 타결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오는 5일~6일 이틀간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특히 노조는 “70%가 넘는 조합원의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가 ‘임단협’과 관련 사측과 7개월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과 관련해 사측에 최종 통보와 함께 총파업을 예고했다.29일 금호타이어(073240, 대표 전대진) 노조는 전날 오후 11시30분까지 1·2노조 전체 조합원 266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실시한 결과 2387명(투표율 89.47%)이 투표에 참여해 1977명(재적인원 대비 74.10%)이 찬성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30일까지 사측이 타결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2월초부터 총파업 등의 총력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제철 노사간 임단협이 해를 넘긴 상황에 노조가 지난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48시간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조선업 회복 조짐에 따른 철강업 훈풍 기류 속 악재가 우려된다.8일 현대제철 노조는 소속 5개 지회에 오는 12일 노조 확대간부 파업을 시작으로 13~14일부터 총파업을 공지했다. 일단 파업을 코 앞에 두고 노사간의 테이블 협상은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노조는 지난 2019년 10월 48시간 총파업 이후 2년 만에 파업을 단행하게 된다.이번 파업은 임담협에 대한 노사간의 팽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한국지엠(GM) 임금•단체협약 협상 과정에서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노조가 결국 1년 만에 다시 파업에 돌입한다.3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전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 파업 등 투쟁지침을 마련했다.이에 따라 노조는 전반조와 후반조로 나눠 이날부터 내달 2일까기 각각 4시간씩 부분 파업을 단행한다. 이외에도 다음 번 쟁위대책위가 열릴 때까지 잔업과 특근도 중단키로 했다.앞서 전날 노조와 사측은 오후 2시부터 21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채 10분 만에 교섭이 마무리됐다. 이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강성노조로 대변되는 현대차 노조가 이전과는 다른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최근 현대차 노조 집행부가 자진해서 노조원들에게 “내연기관차 생산 방식을 미래에도 고집하면 우리 모두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수소 및 전기차, AI(인공지능) 기술 관련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단순히 거부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노조원의 고용을 보장하고, 현대차의 경쟁력을 갖춰야 할 지 고민해야 한다”고 설득에 나섰다.강성 노조 아이콘으로 상징되던 현대차 노조가 향후 전개될 미래형 자동차 산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