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GS건설(006360, 대표 허윤홍)이 25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공과대학 내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시설인 '해동첨단공학관' 준공식을 개최했다.연면적 약 1만㎡, 지상 7층 규모인 해동첨단공학관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와 함께 중정 부분을 친환경 건축 소재인 목재를 구조체로 사용한 중목구조가 적용됐다.중목구조는 기둥 및 보와 같은 구조체를 목재로 시공하는 것으로,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으로 하중을 버티는 능력이 뛰어나며 철근 콘크리트를 사용할 때보다 산업폐기물과 탄소 발생량이 적다.화재에 취약한 목재의 특성
[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로서 최근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 관련 다큐멘터리 3부작을 제작, 19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케이트보드·서핑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부터, 브레이킹은 2024 파리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다.이날 공개된 1부 ‘콘크리트 드림(Concrete Dreams)’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여정을 담았다.이후 공개될 2부 ‘브레이킹 바운더리(Breaking Boundaries)’은 브레이킹의 글로벌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세종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건설한다.LH는 27일 세종 5-1 생활권 L5 블록에 모듈러 주택 450가구를 통합 공공임대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모듈러 주택 세대수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부재의 80% 이상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 운반·설치하는 주택이다.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 기간이 약 30% 단축되고 건설 중 배출되는 탄소와 폐기물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이다.LH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반영한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GS건설(006360, 대표 허윤홍)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이하 PC) 자회사인 GPC가 자체 개발한 제품 2종에 대해 PC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인증 받은 제품은 △PC기둥 △PC거더(기둥과 기둥을 연결해 구조물을 떠 받치는 보) 총 2종이다.'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인증제도로, 1단계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은 제품 중에서 탄소배출량을 5% 이상 추가 절감한 제품에 부여한다.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녹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028260, 대표 오세철, 이하 삼성물산)은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에서 공간·건축 부문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수상작은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설치된 조경시설인 '가든베일리'와 '그린 캐스케이드'이다.대상을 수상한 가든베일리는 단지 중심 공간의 석가산에 초대형 미디어 큐브를 접목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구현했다.금상 수상작인 그린 캐스케이드는 단지 내 콘크리트 옹벽을 조경적 해법으로 극복한 공간이다. 2.5m 높이의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롯데건설(대표 박현철)이 산업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두아즈와 함께 개발한 AI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 '인스캐너'(INScanner)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인스캐너는 건설현장의 설계 및 시공자, 품질관리자 등이 별도 전문 설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고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면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단열 정보를 집중적으로 학습한 AI 모델이 단열재 누락 여부를 분석하고 검출하는 프로그램이다.AI 모델은 건축 도면상 콘크리트 벽체, 단열재, 창, 문과 같은 건축 요소를 인식하고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028260, 대표 오세철, 이하 삼성물산)이 저탄소 콘크리트 제조와 현장 적용 과정에서 탄소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론을 개발해 탄소감소축인증센터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은 콘크리트 제조과정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원리를 비롯해 감축량을 산정하는 방식, 현장 적용 시 모니터링 절차 등 탄소 감축과 관련된 일련의 검증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삼성물산은 자발적 탄소시장을 운영 중인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서울 신축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지난달 수차례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수의 근로자들이 부상을 당했지만 시공사는 이 사실을 고용노동부에 신고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3일 오늘경제 및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범양건영(002410, 대표 강병주)이 시공 중인 서울 마포구 '마포 뉴매드'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지난 1월 보름 동안 3차례나 건물이 붕괴했다.첫 사고는 지난 1월 15일 지하 6층에서 발생했다. 콘크리트를 떠받치던 데크플레이트가 무너져 작업하던 근로자 3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는 업계 최초로 레미콘사·차량 관제사와 함께 개발한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전 현장에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해당 공사 특성·설계에 따라 레미콘 배합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히 배합된 레미콘이 공급돼야 한다. 또 레미콘 공급이 중간에 끊기면 강도 저하, 균열 등 문제가 발생해 필요 물량이 정확한 시간에 공급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은 레미콘 차량 위치 정보와 배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이에 따라 설계 기준에 따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최익훈)은 새해를 맞아 조태제 신임 최고안전책임자(CSO)가 경기도 광명센트럴아이파크에서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주관했다고 17일 밝혔다.조 CSO는 겨울철 핵심 관리 사항인 밀폐공간 양생 작업 및 관리이행 현황을 확인했으며, 지게차 충돌 방지를 위한 지능형 영상 카메라, 콘크리트 양생 시 유해가스를 측정하는 스마트볼 등 스마트 안전장치도 시연했다.이날 점검에서는 안전 활동 우수 근로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협력사 대표 및 현장 직원들과의 현장 안전관리 개선방안 토론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전남 무안군의 한 임대아파트 부지가 '재해위험지구(붕괴위험지구)'라는 사실이 입주한 지 2년이 지나 입주민들에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12일 무등일보와 커뮤니티 게시판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무안 승원팰리체 에코파크'로 입주민들은 지난해 12월 22일 아파트 주변에 설치된 '재해위험지구(붕괴위험지구)' 팻말을 보고 불안에 떨었다. 무안군에 따르면 이 팻말은 무안군 안전총괄과에서 설치했다.재해위험지구는 자연재해 대책법에 따라 시장, 군수, 구청장이 상습 침수·산사태 위험 지역 등 지형적인 문제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반도건설(대표 이정렬)은 바로건설기술, 에이앤유씨엠건축사사무소 등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DBS 조이스트(Joist) 공법'이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 공법은 이중보 시스템에 일방향 중공슬래브를 적용해 기존 DBS 구조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철골 구조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건물 층고를 감소시켜 전체 층수를 늘릴 수 있으며, 공기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반도건설은 2015년부터 10여 개 현장에 적용돼 안전성도 입증됐다고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028260, 대표 오세철, 이하 삼성물산)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공사를 마무리했다.삼성물산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높이 679m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2009년 완공, 높이 828m)에 이어 높이 2위 건축물까지 완공하면서 초고층 분야 세계 최고 건설사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설명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최익훈, 이하 현산)은 올해 안전·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와 협업한다고 11일 밝혔다.현산은 2022년 8월 안전·품질 역량 향상을 취지로 발족한 사내 시공혁신단 자문위원을 일본 건설업계에서 저명한 대학 교수진으로 확대하고, 해외 건설기관과 기술 교류 및 협업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시공혁신단은 서울대 건축학과 박홍근 교수를 비롯해 구조와 가시설, 콘크리트 품질 등 건설과 안전 분야의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적 의사 결정 조직이다.시공혁신단은 안전·품
[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산하 영상작가전문교육원(이하 ‘교육원’)이 제6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하는 영상작가전문교육원은 지난 32년간 4천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 다수가 현재 산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교육원 측은 “이번 영상작가전문교육원 63기는 기존 20강의 교육과정을 10강으로 조정해 전보다 저렴해진 강의료로 구성될 예정이며, 각 테마별 더욱 심화된 커리큘럼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는 ‘멀티픽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12월 19일부터 모집을 시작했으
[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법무법인(유한) 신원의 엔터테인먼트 팀이 K-콘텐츠로 나날이 위상을 높여가는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2012년 설립된 법무법인(유한) 신원은 30여 명의 변호사가 소속되어 있으며 엔터테인먼트∙지식재산권, 건설∙부동산, 금융∙M&A 등 전담팀을 구성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이 중 엔터테인먼트 팀은 K-콘텐츠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기 전부터 주요 연예 매니지먼트사, 영화제작∙투자∙배급사, 드라마 제작사, 게임사, 방송국, 음반 기획사 등에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오며 엔터테인먼트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이 지난 18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GS건설과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8일 간담회에서 각 사 관계자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의 모듈러 주택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25층 이상의 고층 모듈러 주택 추진 방안을 상의했다.모듈러 주택은 주요 구조물은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건축된다. 소음, 분진, 폐기물이 적게 발생하는 친환경적인 공정이지만 13층 이상 고층으로 짓기 위해서는 내화기준 등 법적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 자회사인 대우에스티가 시공한 서울 은평구 불광동 신축 아파트 일부 기둥에서 띠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외부 안전진단 기관을 통해 불광동 신축 아파트의 기둥, 벽체 등 부재 1443개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지하 1층 주차장의 기둥 7개에서 띠철근 시공 이상을 발견했다.띠철근은 건물 하중을 버티기 위해 기둥에 세로 형태로 들어가는 주철근을 가로로 묶어주는 철근이다.해당 기둥 7개의 띠철근은 당초 15㎝ 간격으로 설계됐으나, 실제로는 30㎝ 간격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가 지난 주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비가 오는 중에도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진행해 안전 불감증 문제가 제기됐다.지난 14일 뉴스클레임 단독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고양풍동2지구 공동주택 현장 4블럭(BL)에서 비가 오는 날씨에도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진행했다.현장에서는 작업자가 우의를 입고 작업하는 모습도 포착되고, 펌프카 쪽에는 비를 막을 만한 천막도 설치되지 않았다.익명의 현장 작업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출하했고 20분 뒤 비가 내렸다. 8시30분이 넘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반도건설은 지난 14일 개최한 '제1회 반도기술공모전'에서 바로건설과 엡스코어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반도기술공모전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실체화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발굴해 공동 연구를 통한 기술 구현을 돕기 위한 취지로 반도건설이 마련한 행사다.이번 공모전에는 바로건설기술이 제안한 '독립기초 OSC(Off-Site Construction)'가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독립기초 OSC는 기초 철근과 다우얼바를 기초 보강재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