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오는 22일 주총을 앞두고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과 개인 최대 주주 박철완 전 상무와 손잡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의 장외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11일 차파트너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소수주주의 자사주 소각 요구를 경영권 분쟁의 연장선으로 보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측 주장을 '2009년 박 회장의 주장'을 거론하며 저격에 나섰다.앞서 차파트너스는 금호석화 측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보유 자사주(지분 18.4%) 전량을 소각하라는 주주제안을 제출했으나, 박 회장 측은 3년간 50%만 소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지난 7월 발생한 오송 참사와 관련해 금호건설 내부에서 이미 홍수 시 현장이 침수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또 최근 금호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조완석 사장이 당시 침수 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공사의 실절적 의사결정권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오너리스크' 우려도 나온다.19일 시사저널은 단독 보도를 통해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임시제방 공사를 승인한 최종 결재자가 조완석 금호건설 신임 사장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시사저널은 도로 확장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박삼구 금호그룹 전 회장의 장남이자 금호가 3세인 박세창(48) 금호건설 사장이 30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금호건설은 이날 2024년 임원 인사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박 신임 부회장은 2002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한 후 금호타이어 부사장,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 등을 거쳤다. 2018년 9월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2021년 금호건설 사장에 자리를 옮겼고 2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아울러 금호건설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조완석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임원 인사도 함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사업권을 통한 총수인 박삼구 전 회장 계열사 금호고속을 부당 지원한 것과 관련해 공정위가 3년 전 부과한 81억원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7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서울고법은 아시아나항공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 취소 소송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승소판결을 선고했다.공정위는 지난 2020년 11월 6일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독점 공급권(30년)을 매개로, 상당한 유리한 조건(0% 금리, 만기 최장 20년)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도록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047040, 대표 백정완) 소액주주들이 4대강 사업 등 입찰 담합으로 받은 과징금 손해를 경영진이 배상하라고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지난 16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경제개혁연대와 주주들(13명)이 서종욱 전 대표·박삼구 전 회장 등 옛 등기이사 10명을 상대로 낸 주주대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대우건설은 2012년 이후 4대강 사업 1차 턴키공사(96억여원), 영주 다목적댐 건설공사(24억여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160
[증권경제신문=김지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자 정성권)이 16일 주식 거래 재개와 함께 앞으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 권한을 대폭 강화하기로 밝히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고 회사의 의사결정과 업무 집행을 분리해 경영의 투명성과 안정적 지배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34분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일대비 ▲600원 (3.13%) 오른 1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검찰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계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26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박 전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또 박 전 회장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 3명과 금호산업은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이로써 관련 혐의로 이달 12일 구속된 박 전 회장은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앞서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법원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박 전 회장)을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3일 검찰이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으로 검찰이 청구한 박 전 회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6시간 가량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법원은 "피의자(박 전 회장)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구속 이유를 밝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검찰이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그룹 재건과정에서 계열사 간 부당거래를 통해 총수일가의 지배력을 높이고 부당한 이익을 편취한 혐의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0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이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박 전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앞서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고발을 당한 바 있다.당초 지난해 공정위 조사 결과 총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고위간부가 공정위 직원을 매수해 자사에 불리한 자료를 삭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검찰 수사가 더 확대되는 모양새다.4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등 사정당국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약 4년간 금호아시아나그룹 고위 간부 A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해당 그룹의 불리한 공정위 자료를 삭제한 혐의로 공정위 전 직원인 B씨를 지난 달 구속했다.이는 검찰이 앞서 B씨에게 금품을 주고 자료 삭제 청탁을 한 금호아시아나그룹 고위 간부 A씨의 구속에 이은 후속 사례다.앞서 공정위는 작년 8월 금호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검찰이 계열사 부당거래 의심을 받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했다.6일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서울 종로 소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강서구 소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확보에 나서고 있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8월 총수 중심의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부당 내부거래를 했다며 박삼구 전 회장과 임원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이에 검찰이 관련 혐의를 명확하게 들여다보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조만간 관련자들의 소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정치인, 경제인, 연예인 등 유명인들은 특별한 관상을 갖고 태어나는 것일까? 유명인의 관상을 사례로 소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있는 ‘관상’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 책이 출간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최고의 사주명리학자 김동완 교수가 새롭게 내놓은 ‘운명을 바꾸는 관상 리더십’(도서출판 새빛 출판)이다. 부제는 ‘유명 인사를 통해 본 관상과 리더십’이다. 이 책이 기존의 관상 관련서와는 달리 이해하기 쉽고 흥미 있는 것은 우리들이 흔히 접하는 유명 인사들이 사례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그룹 재건과정에서 계열사 간 부당거래를 통해 총수일가의 지배력을 높이고 부당한 이익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나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320억원을 부과받았고 박삼구 전 회장은 고발당했다.27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기업집단 ‘금호아시아나’ 계열사들이 동일인의 그룹 재건 과정에서 계열사 인수자금 확보에 곤란을 겪던 금호고속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320억 원을 부과하고 총수, 경영진 및 법인을 고발키로 결정했다.공정위 조사 결과, 총수 중심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 하청업체 직원들의 정리해고 사태와 관련해 아시아나KO 노조가 사측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26일 아시아나케이오 비정규직 노동자와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은 서울 종로구 아시아나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구청의 천막 농성장 강제철거 고시 등을 규탄했다.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이유로 정리해고된 아시아나케이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사측 결정에 반발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가 종로구청 관계자 20여 명과 철거를 둘러싸고 충돌을 빚었었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하청업체 직원들의 정리해고 사태와 관련해 박삼구 금호문화재단 이사장의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18일 아시아나항공 (020560, 대표 한창수) 산하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부로 아시아나 항공기청소노동자(아시아나KO)들이 집단 정리해고 되는 일이 발생했다.특히 이들 노조는 “하청의 재하청 청소노동자들은 코로나19 위기의 시작과 함께 무기한 무급휴직을 강요 받았고, 2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월급 한푼 없는 무기한 무급휴직상태를 지속하다 이런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은 노동자들은 결
앞으로 기업들은 주요 회계이슈와 관련한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 간 논의사항을 분·반기 보고서에 공시해야 한다. 또 상장주관사의 재무제표 확인 책임이 높아지는 등 상장준비기업의 회계투명성도 강화하기로 했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3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 회계법인, 학계 및 금융감독원, 거래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회의를 열고 "사후적발·제재 중심의 회계감독 방식을 재무제표 심사 중심의 사전예방·지도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발표된 '회계감독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외부감사인과 내부감사기구 간 커뮤니케이션 공시가 확
아시아나항공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이 가진 아시아나항공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는 결정에 상한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16일 오전 9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일대비 1860원(25.55%) 오른 9140원에 거래되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의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최대주주인 금호산업는 2019년 4월 15일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목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보유지분 전량(6868만8063주)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일 답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결정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의 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도 함께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의 미래발전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의 미래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산업은행이 공개한 자구계획안 요약자료에 따르면, 금호그룹은 구주 매각과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즉시 추진하는 5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구체적으로 ▲자회사를 별도로 매각해서는 안되며 인수자 요청 시 별
경영권 이슈로 인해 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관련 종목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업 가치에는 큰 변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오너 리스크 해소 기대감에 따른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려 주가가 과도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매각, 채권단으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고 금호고속과 금호산업 등의 계열사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금호그룹은 금호고속→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IDT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은 11일 금호산업(002990)에 대해 "지난달 회계 이슈 이후 불거진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 리스크 해소를 위해 금호그룹은 산업은행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안을 제출했고 계열사 리스크 해소 국면에 돌입했다고 판단한다. 금호산업에 대한 적정가치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1만7000원을 제시했다.라진성 연구원은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 전량을 채권단에 담보로 맡기고 3년 내 경영 정상화에 실패할 경우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데 협조한다 등이 금호그룹이 산업은행에 제출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