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배달대행 플랫폼 ‘만나플러스’ 운영사인 만나플래닛(대표 조양현)이 과세관청의 약 200억 원 부가가치세 과세예고통지에 대해 과세전 적부심사를 청구, 추징금 전액이 취소됐다고 밝혔다.만나플래닛은 2023년 2월 실시된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에서 부가가치세 약 200억 원의 추징이 예고되자 국세청에 과세전 적부심사를 청구했으며, 심사 결과 최종적으로 추징금 전액을 취소하는 채택 결정을 받았다고 전했다.만나플래닛은 O2O 플랫폼 개발사로, 국내 배달대행 업계 빅3 중 하나인 만나플러스의 프로그램 개발, 유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최익훈, 이하 현산)이 10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현산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현산이 계열사와의 부당 거래를 통해 세금을 회피했다고 판단하고 법인세 10억원을 부과했다.추징 사유로는 HDC그룹 계열사이자 그룹 내 공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사업체인 HDC랩스와 거래하면서 시장 가격 보다 평균 24% 비싸게 대금을 책정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과다 처리해 세금을 줄였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를 초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아파트 브랜드 '이안(iaan)'으로 알려진 대우산업개발(대표 이윤재)이 회생 절차를 밟는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8월 2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신청서를 제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회생채권, 담보권 등 신고 기한은 오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다. 조사 기간은 10월 18일 시작해 11월 7일 종료된다. 회생계획안은 오는 2024년 1월 16일까지 받을 예정이다.대우산업개발은 경영난 때문에 결제 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부영주택 등 2개 법인과 개인 10명이 순천시 지방세 유공납세자로 선정, 인증패를 받았다.부영주택에 따르면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7회 납세자의 날(3월 3일)'을 맞아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에 앞장선 지방세 유공납세자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시는 순천시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납세자 중 납기 내에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최근 3년간의 체납유무, 과거 포상 이력 등을 고려해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해태제과(101530)가 수십억원 상당의 영업 매출을 거짓으로 부풀린 사실이 적발됐다. 다만 해태제과는 "본사 차원의 개입은 없었다"라며 영업조직원들의 책임으로 선을 그었다.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지난 2017년 수십억원 규모의 허위 계산서를 발급해 영업 매출을 부풀린 사실이 최근 세무당국에 적발됐다.이에 영향을 받아 해태제과와 거래하는 도매상들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세금 폭탄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해태제과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2017년 당시 일부 영업조직에서 비정상적으
[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배우 주현영이 몰입할 수밖에 없는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신입 매니저 ‘소현주’ 역을 맡은 주현영이 색다른 연기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일은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1회부터 남다른 열정과 함께 깨발랄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주현영은 이번 주 방송된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3, 4회에서 마태오(이서진 분)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긴장과 재미를 더했다. 소현주가 메쏘드 엔터를 떠나길 바라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샘표식품(248170)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5월 초 샘표식품을 대상으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동원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샘표식품 관계자는 "국세청의 통상적인 정기세무조사"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선 박진선 샘표 대표이사 사장의 주식 증여 논란과 더불어 최근 지주사인 샘표가 공정위의 제재를 받은 사실 등을 미뤄보아 이번 세무조사가 심도 있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일례로 샘표식품의 경우, 박진선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서희건설(035890, 각자대표 김팔수·김원철)이 편법 증여 의혹과 일감 몰아주기로 지난해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은 데 이어 최근 44억원의 추징금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44억7000만원을 올해 1월 22일 통보 받고 지난 2월 해당 금액을 모두 납부했다. 추징금은 서희건설과 한일자산관리앤투자에 각각 39억4400만원, 5억2800만원이 부과됐다.서희건설의 경우 '2017~2020 사업연도 법인세 등 세무조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준법·윤리경영'을 강조해온 하림(136480)그룹에 대한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제재를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국세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까지 받은 것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주 올품 본사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주로 대기업의 탈세 혐의를 포착한 경우, 고강도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곳이다.국세청이 올품을 세무조사의 타깃으로 한 건 하림의 지배구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국세청이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136480) 총수인 김홍국 회장 아들 준영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올품'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탈세 등 혐의가 있을 때 특별 세무 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주도했으며 올품 본사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관련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 10월 하림그룹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8억8800만원의 제재를 내린 바 있다. 하림그룹 계열사 8곳이 올품에 부당하게 구매물량을 몰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외국인 TRS(Total Return Swap, 총수익스와프) 거래 관련 세금을 원천징수하지 않아 국세청으로부터 과세 처분을 받은 국내 증권사 7개사가 검찰에 고발됐다.개인투자자 권익보호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이하 한투연)는 전날인 21일 서울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에 7개 증권사 및 대표자에 대해 ‘조세범 처벌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TRS란 투자자(총수익 매수자)를 대신해 증권사 등(총수익 매도자)이 기초자산을 매입하면 자산가격 변동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국세청이 신풍제약(019170)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풍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테마주로 지난해 주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던 곳이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신풍제약이 세금을 탈루하고 비자금 조성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다. 또 비자금을 만들어 불법 리베이트 제공 등에 활용했는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특별세무조사이며, 조사 기간은 수 개월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국세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애플코리아가 통신3사에 대한 광고비 전가 갑질 후속조치로 1천억원의 상생방안 마련에 나섰지만 갑질이 지속되고 있다는 질타가 나왔다.28일 국민의힘 소속 김영식 의원은 애플코리아의 동의의결 진행 과정에서 이통사에 광고비를 전가하는 불공정행위 개선이 늦어지면서 동의의결 재원마저 이통3사가 부담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이 공정위와 통신업계를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지난 1월 27일 이통3사에 대한 광고비 전가 갑질 후속으로 1000억원 규모의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하지만 발표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와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를 두고 벌이는 법정분쟁이 25일 결정난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0부(부장판사 김형석)는 25일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이 소송은 지난 2019년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에 망 사용료를 요구했지만, 넷플릭스가 이를 거부하며 시작됐다. SK브로드밴드는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재정신청한 바 있으며, 넷플릭스가 지난해 4월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이후 3차례 변론을 진행했고, 25일 1심 판결이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국세청이 호반건설에 대해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25일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서초구 호반건설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세무·회계 등 자료를 가져간 것으로 밝혀졌다. 호반건설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그룹 총수 김상열 회장의 사위 등이 보유한 계열사 자료를 누락해 '위장계열사'를 운영한 의혹을 받아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호반건설은 지난 2017년 자산 총액이 5조원을 넘겨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이 돼 국세청으로부터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개인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의 대표라면 종합소득세와 뗄 수 없을 것이다. 종합소득세란 1년 동안 수입을 얻은 소득에 대해 내는 세금으로 사업이나 이자, 배당, 근로, 연금소득, 기타 소득 등을 합산한 금액에 대해 세금으로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은 본인이 직접 매출을 만들고 지출하는 개인사업자 혹은 자영업자, 3.3%의 소득세를 부과하는 프리랜서 등이 해당된다. 또 부동산 임대업자, 연말정산을 하지 않거나 추가적인 소득이 있는 직장인 등도 포함된다.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은 코로나19 사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국세청이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항공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국세청 등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지방국세청은 오후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 조사관 등을 보내 세무와 회계 자료 등에 대한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말 서울청 조사1국으로부터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는데, 이번 조사에는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며 탈세, 횡령 등 특별조사를 담당하는 조사 4국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이번 세무조사를 비정기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64개 기업집단에 대한 2019년도 주식 소유 현황을 공개했다. 이 중 총수가 있는 55개 집단 내부지분율은 57%인 반면, 총수일가 지분율은 3.6%(총수 1.7%, 친족 1.9%)에 불과하다. 이는 총수가 매우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불편한 현실'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공정 경쟁’을 해치는 건 지배구조 말고도 ‘사익편취’ 문제도 있다. 때마침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정위와 국회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꼼수’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산업부 산하 기관이 지난 5년 동안 납부한 가산세나 과징금 등 벌칙성 부과금 납부 규모가 약 13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기관의 미흡한 운영실태가 드러났다.22일 국회 산자위 소속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산업부 산하기관 40곳의 '벌칙성 부과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부터 2020년 7월까지 총 1353억 4000만원 가량을 벌칙성 부과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서 '벌칙성 부과금'은 기관의 잘못 등으로 납부한 가산세, 벌금, 과징금, 과태료, 부담금을 말한다.특히 한국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검찰이 지주회사 탈세 혐의로 LIG그룹과 LIG넥스원(079550, 대표 김지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부장검사 한태화)는 지난 8일 LIG넥스원 판교 사업장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검찰은 LIG넥스원 지주회사와 관련한 탈세 혐의 등을 포착하고 이 회사 사무실 컴퓨터 일부를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방산 회사인 LIG넥스원은 LIG그룹의 주력 계열사다. LIG그룹의 계열사에는 시설관리회사인 휴세코, 소프트웨어업체인 LIG시스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