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대한항공이 제출할 시정조치안에 동의하면서 양사의 기업결합 절차의 중대 고비를 또 한번 넘겼다.2일 아시아나 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시정조치안의 골자인 '기업결합 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찬반 처리 결과 이사회에 참석한 5명의 이사(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가운데 찬성 3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해당 안건은 가결 처리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르면 이날 EU 집행위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아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이 11월 초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 동의' 여부를 결정하는 이사회를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안건에 대해 지난 10월 30일 이사회를 개최했으나, 8시간 가까이 격론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안에 대해 표결을 완료하지 못하고 정회한 바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 전 임직원의 안정적 고용 보장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모든 안건에 대해 토의를 거쳐왔다.특히, 화두가 된 화물사업부 매각이 포함된 시정조치안 전반에 대한 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이 18일, 인천 영종도 용유해안에서 반려해변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날 환경 정화 활동에는 아시아나항공 직원 20여명이 참가해, 용유해변에서 ▲바다 쓰레기 줍기 ▲ 수거 쓰레기 분리 처리 활동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9월부터 2025년 9월 까지 2년간 인천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고, 이달에 첫 번째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반려해변은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환경 정화 활동으로 지역 사회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이 '2023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이하 KCSI)'에서 9년 연속 '항공 부문' 1위를 달성했다.아시아나항공은 21일, 서울시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KCSI 시상식에서 '항공 부문'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1995년 항공 부문 고객만족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총 28회 평가 중 25차례 1위를 차지했다.이번 조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후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춘 국제선 운항 확대 ▲’여행세포 연구소’ 팝업스토어 등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이 ‘예술의전당’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아시아나항공 원유석 대표와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이 참석해 ▲우수 문화예술 서비스를 위한 컨텐츠 개발 ▲아티스트 및 전시물 항공 혜택 제공 ▲문화사업에 대한 상호 교류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예술의전당 공연자들의 항공권 ∙ 예술품 화물 운송 지원 ▲예술의전당 주요 컨텐츠 기내 상영 ▲예술의전당 골드회원권 마일리지 판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산은은 해명 자료를 통해 “기업결합이 진행 중인 현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매각을 준비 중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전날 7일 한 언론은 산은이 삼일회계법인에 아시아나항공 안정화 방안 컨설팅 용역을 발주해 제3자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산은은 “삼일회계법인이 현재 수행 중인 용역은 아시아나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항공시장 변화에 대비해 자금수지 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항공 운항 확대와 함께 증가한 기내 불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캐빈승무원 보안 훈련을 전면 강화한다.아시아나항공은 1일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보안전문가를 초빙해 캐빈승무원을 교육하는 보안교관을 대상으로 ▲ 특공무술 ▲ 난동승객 제압 ▲ 전자충격기 사용법 ▲ 사격 훈련 등 보안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보안교관 훈련은 특수전사령부 대테러요원이 직접 이론 설명, 노하우 전수, 일대일 코칭까지 전체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이 연발사격이 가능한 전자충격기를 도입함에 따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이물질' 기내식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벌써 3개월 사이 3건이나 발생했다.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OZ752편을 이용한 한 승객은 비빔밥 기내식을 먹다 돌 조각으로 보이는 이물질에 치아가 손상되는 일이 발생했다.해당 승객은 "비빔밥을 비비기 전에 오이를 먼저 먹다가 작지 않은 돌을 씹었다"며 "치아 끝이 깨져서 치과에 세 차례 방문해 치료받았고, 아직도 이가 시린 증상이 있다"고 말했다.일단 문제의 비빔밥은 국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프로젝트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들을 선정해 해외 마케팅, 금융권 금리 우대 등 기관·기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아시아나항공은 중소·중견기업 출장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969개의 강소기업들의 해외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산은 본연의 역할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본점 이전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려면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산은법이 개정돼야 하지만, 산은에게는 ‘지방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정부에 제출해야 할 법적 의무가 부여됐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3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은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결정했다고 고시한 바 있다. 산은이 이전 계획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사업권을 통한 총수인 박삼구 전 회장 계열사 금호고속을 부당 지원한 것과 관련해 공정위가 3년 전 부과한 81억원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7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서울고법은 아시아나항공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 취소 소송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승소판결을 선고했다.공정위는 지난 2020년 11월 6일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독점 공급권(30년)을 매개로, 상당한 유리한 조건(0% 금리, 만기 최장 20년)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도록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승객 190여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허술한 사고가 발생했다.26일 대구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9분께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항공기의 출입문이 착륙 직전인 낮 12시 45분 갑자기 열렸다. 이 일로 해당 여객기는 문이 열린 상태에서 대구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특히 이날 사고는 탑승객 1명이 갑자기 출입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바람에 생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로 인해 비행기 객실 안으로 강한 바람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순탄치 않은 모양새다. EU와 미국 경쟁당국의 부정적인 견해가 잇따라 관측되고 있기 때문에다.1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특히 신문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미국과 한국간 여객 및 화물 운송 경쟁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신문은 소송건은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하계 국제선 항공편을 대폭 증편한다. 17일 아시아나항공은 5월부터 국제선 54개 노선, 주413회까지 운항을 늘리며 여객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년 동월 대비 26개 노선을 증편해 팬데믹 이전 대비 운항률을 약 71%까지 끌어올렸으며, 연말 정상 운항을 목표로 계속해서 항공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5월 중국과 미주를 포함한 다양한 노선에서 증편을 실시한다. ▲항저우 ▲난징 ▲창춘 노선을 각 1회씩 늘려 주 3회에서 5회까지 운항하고, 기존 주 10회 운항하던 ▲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2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최근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기 위한 ‘전사 기업결합 TF’를 발족했다.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팀장으로 한 해당 TF는 임원 7명을 포함해 총 42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이는 전략기획본부장이 팀장이던 기존 TF를 대폭 강화한 조치다. 이번 TF는 운영 체계를 법무, 전략기획부문을 주축으로 한 총괄그룹과 여객, 화물, 재무, 대외협력부문으로 구성된 지원그룹으로 구분해 효율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3월부터 12개 노선 주 40회 운항을 증편하며 국제선 노선 확대에 나선다.22일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인천-나리타 노선을 3월 4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 ▲김포-하네다 노선을 3월 10일부터 기존 1일 2회(주 14회) 운항에서 3회(주 21회)까지 증편한다. 주 4회 운항하던 ▲오키나와 노선은 3월 15일부로 매일 운항한다. 추가로 4월부터는 약3년만에 ▲인천-하네다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센다이 노선을 주 3회(화, 금, 일) 운항하는 등 일본 노선 정상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세계적인 항공 전문매체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이하 ATW)로부터 올해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로 선정됐다.1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ATW는 조원태 회장을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Excellence in Leadershi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조원태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전례없는 팬데믹 위기는 항공산업의 핵심 가치인 연결성이 왜 중요한지를 방증했다”며 “대한항공은 전 세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속가능항공유 공급을 통해 탄소 중립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3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달 글로벌에너지 기업 '쉘(Shell)'社 와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2026년부터 5년간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에서 쉘 네트워크를 통해 우선적으로 지속가능항공유를 공급받게 된다. 지속가능항공유는 기존 화석연료가 아닌 지속가능한 원료로 생산한 항공유로 화석연료 대비 탄소배출을 80% 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제휴해 ‘항공권+철도 승차권 연계 서비스(Rail&Air)’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적용 대상은 아시아나항공의 한국 출/도착 장거리 노선(미주/유럽/시드니)과 국내 8개 도시(부산, 동대구, 광주송정, 울산, 포항, 진주, 여수엑스포, 목포)이며, 항공권 결제 시 철도 이용권을 포함해 구입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방 출/도착 손님은 해외여행을 갈 때 기존처럼 열차 승차권과 항공권을 별도로 구매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아시아나항공 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 기간 화물기로 개조한 항공기 7대를 모두 다시 여객기로 되돌렸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마지막으로 남은 개조 화물기인 A330 항공기에 이코노미 좌석 260석을 장착, 여객기로 원상 복원하는 개조 작업을 마쳤다.최근 국제선 수요 회복세에 따라 기존에 화물기로 개조한 A350과 A330 항공기를 모두 여객기로 복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장기화로 줄어든 여객 수요 대비 늘어난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 9월 A350 여객기를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