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생산된 지 10년이 넘은 부품을 유용하고 있어 상태점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21일 국회 국토위 소속 홍기원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의 부품돌려막기에 사용된 부품은 생산된 지 평균 10년이었으며, 이 중 37년 된 부품을 사용한 사례도 확인됐다.세부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대한항공 (003490, 대표 조원태, 우기홍)의 부품유용은 총 2600차례로 년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1518번, 2017년 119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과 금호산업이 코로나19 여파 등 적자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브랜드 수수료는 꼬박꼬박 챙겨갔다.19일 국회 국토위 소속 진성준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사별 브랜드수수료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지주회사 한진칼과 대주주 금호산업에 지급한 브랜드수수료가 총 172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항공은 상표에 대한 브랜드수수료(상표권사용료)를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대표•회장 조원태)에 지난 5년간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은 이‧착륙시 필요한 실시간 운항 데이터를 제공해 안전운항 강화를 위한 ‘이‧착륙 성능계산 어플리케이션(앱)’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착륙 성능 계산 어플리케이션(TOLDC)’은 조종사 개인용 태블릿 PC인 EFB(전자비행정보)에 해당 앱을 설치해 이‧착륙 데이터를 계산하는 프로그램이다.아시아나항공은 과거 조종사들이 매뉴얼 책자로 이‧착륙 데이터를 직접 계산하던 방식에서 이번 앱을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인적 오류의 여지를 차단해 보다 정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은 오는 10월 13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일본 후쿠오카~인천 노선에 편도 임시편을 편성해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A330 여객기(좌석수 298석)를 통해 13일, 28일 후쿠오카 공항에서 두차례 오전 11시에 출발, 12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다만,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일본 입항 제한으로 승객 없이 운항한다.특히, 이번 임시편 운항은 큐슈 지역 장기간 한일노선 비운항으로 교민 및 유학생, 기업 출장 수요 등이 누적돼 노선 재개에 대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이 기체 결함으로 인한 12시간 연착으로 당시 탑승예약자인 승객 한명 당 40만원씩을 배상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37단독(장찬 부장판사)은 지난 2018년 7월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 예정이었던 승객 76명이 지연 결함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손배) 소송에서 원고(승객)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해당 사건은 2018년 7월 15일 낮 12시 20분경 베트남 하노이 국제공항에서 출발, 같은날 오후 6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코로나19 속 화물수송 덕분에 올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대한항공(003490, 대표 조원태, 우기홍)이 3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는 3분기 항공업계 실적 추정치를 조사한 결과, 연결기준 대한항공 영업이익은 328억원으로 이는 2분기 대비 약 70% 감소하겠지만 흑자기조는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전망치는 1조8514억원으로 2분기(1조7280억원) 대비 약 7% 상승 및 흑자기조는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유진투자증권은 연결기준 3분기 실적에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은 코로나 19 속 달라진 여행의 소중함을 담은 영상 ‘여행이 떠났다’편이 지난 8월 7일 첫 선을 보인 이후 두 달만에 유튜브 영상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이 영상은 △마스크를 끼고 분주하게 일하는 회사원들 △여행지 사진을 바라보는 여성 △만남을 미루고 영상 통화를 하는 어머니와 아들 등의 장면을 담아 평소 소중함을 잊고 있었던 여행이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곁에서 멀어졌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모두의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가수 이적이 코로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은 최근 A350-900 및 B777 여객기 개조를 통해 화물 공급력을 확대한 가운데 24일 인천~LA 노선에 투입됐다고 밝혔다.코로나19 속 아시아나항공은 밸리 카고를 활용한 화물량 확대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151억원을 기록했다.하반기 실적개선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A350-900 여객기 1대에 대해 이코노미 좌석 283석을 장탈해 화물탑재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개조로 편 당 총 23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게 됐다.해당 여객기는 24일 인천~LA 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연임됐다. 새 임기는 11일부터 3년간이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기업 유동성 지원에 산은의 역할이 중요한 데다,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 등 현안을 마무리하라는 책임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1953년생인 이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 경제비서실과 정책기획비서실,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 근무했으며 금융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항공 운송업에 종사하는 승무원들의 방사선 평균 피폭량이 다른 방사선업종 종사자 평균 피폭량에 비해 최대 6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피폭량도 노선이 많은 대한항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회 과방위 소속 조정식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항공운송업에 종사하는 승무원들의 연간 평균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타 방사선 작업 업종에 비해 4.3배(운항 승무원)에서 최대 5.8배(객실 승무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항공 운송사업자별로는 대형 항공 운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사장 한창수)은 5개월 만에 인천~중국 청두 노선 운항을 9월 10일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한‧중 노선 가운데 인천~창춘, 인천~난징 노선에 이어 세 번째로 재개되는 인천~청두 노선은 주1회 목요일 밤 10시 5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다음날 새벽 2시 15분 청두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아시아나항공은 한‧중간 노선 증편을 위해 중국 민항국과 적극 협의해 운항 재개 허가 방안을 지속 추진해 왔다.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으로 입국하려는 비즈니스 고객과 교민, 한국을 경유하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사장 한창수)은 한국무역협회와 협회 회원사(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항공 수요를 파악해 전세기 지원에 필요한 행정적 업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무역협회는 회원사의 항공 수요를 파악해 전세기 수요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도울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은 한국무역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전세 항공기와 정규편 여객‧화물 운송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또 양사는 이번 체결 전부터 한‧중 노선간 운항 확대를 목표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사장 한창수)은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금호고속이 ‘특수 관계인에 대한 부당이익 제공’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약 82억원을 부과받은 데 대해 27일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다.아시아나항공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공정위로부터 정식 의결서를 송달받게 되면 그 내용을 상세히 검토 후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GGK와의 기내식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15년간 LSGK와의 발생한 신뢰 훼손 및 향후 기내식 품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그룹 재건과정에서 계열사 간 부당거래를 통해 총수일가의 지배력을 높이고 부당한 이익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나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320억원을 부과받았고 박삼구 전 회장은 고발당했다.27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기업집단 ‘금호아시아나’ 계열사들이 동일인의 그룹 재건 과정에서 계열사 인수자금 확보에 곤란을 겪던 금호고속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320억 원을 부과하고 총수, 경영진 및 법인을 고발키로 결정했다.공정위 조사 결과, 총수 중심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한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을 위해 재실사를 요구하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권순호, 정경구 이하 HDC현산)과 조속한 인수합병을 요구하는 금호산업(002990, 대표 서재환)이 조만간 서로 대면협상을 재개할 방침이다.9일 HDC현산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사 대표이사 간의 만남일정과 장소 등 구체적인 협상사항에 대한 금호산업의 제안을 최대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다만, HDC현산은 “금호산업과 M&A를 위해서는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전제로 인수인(HDC현산)과 매도인(금호산업)이 만나 이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은 화물수송 확대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 1151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1070억원)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7일 밝혔다.2분기 당기순이익도 1162억원으로 전년동기(당기순손실 577억원) 대비 흑자전환됐다. 다만, 2분기 매출은 8186억원으로 전년동기(1조4813억원) 대비 45% 감소됐다.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화물 매출’이다.특히, 화물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주, 유럽 노선과 같은 장거리 노선이 이번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사장 한창수)과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권순호, 정경구 이하 HDC현산)간 인수합병(M&A)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이번 주 쯤 관련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002990, 대표 서재환)은 인수 주체인 HDC현산의 재실사 요청을 받아들일 생각이지만, 재실사 기간을 단축시키려는 입장이다.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실사 기간을 단축하자는 아시아나 측 제안에 대해 채권단도 수용하는 분위기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사장 한창수)은 코로나 장기화로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이해 7월 1일부터 국내선에 한해 실시한 ‘셀프 보딩(승객 스스로 탑승)’ 제도가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셀프 보딩’은 아시아나항공 국내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비행기 탑승 전 게이트에서 핸드폰 모바일 탑승권 또는 종이탑승권의 바코드를 직접 스캔 후, 탑승할 수 있는 제도다.승객들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및 공항 키오스크 기기를 통해 좌석 배정과 탑승권 발급을 마치고 나서 위탁 수하물이 없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이 베트남 나트랑에 특별 전세기를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3일과 15일, 2차례에 걸쳐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 중인 선박의 선주 및 선원 70명을 베트남 현지로 수송할 계획이다. 이들 외국인 선원들은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베네수엘라 ▲인도 등 다국적 선원들로서 인천국제공항서 환승한 후 아시아나항공 특별기를 이용해 베트남으로 이동하게 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월에도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법인 ‘현대베트남조선’의 선박 시운전과 인도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사장 한창수)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105일 만인 12일 재개했다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말 중국 정부의 방역조치에 따라 제한됐던 한‧중간 하늘길을 재개하는 첫 항공사가 됐다.인천~난징 항공기는 주1회 일요일 낮 12시 20분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2시 50분 난징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전세기를 통해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임직원을 위해 인천공항과 난징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