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윤열현·편정범)과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 분쟁을 벌이고 있는 재무적투자자(FI) 어피니티컨소시엄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상대로 국제상업회의소(ICC)에 또다시 중재신청을 했다. 3일 어피니티 측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28일 신 회장을 상대로 풋옵션 의무 이행을 구하는 중재를 ICC에 신청했다. 1차 중재판정이 나온 지 약 5개월 만이다.어피니티 측은 “신 회장의 풋옵션 이행 의무를 인정하는 중재판정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신 회장이 계속 의무 이행을 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법원이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윤열현·편정범)과 재무적투자자(FI) 간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 분쟁에서 FI 측 손을 들어주면서,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한 교보생명 기업공개(IPO)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양철한)는 전날인 10일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3명과 어피니티컨소시엄 관계자 2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안진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다양한 가치평가 접근 방법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28일 기업공개(IPO)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공동대표 주관회사 및 공동 주관회사 등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며 "회사는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그룹 건설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월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증권신고서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25일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에 앞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김창학 대표이사는 "글로벌 EPC 프로젝트 및 주택 건설 사업으로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키고 탄탄한 성장을 기록해온 현대엔지니어링은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내일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회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1600만주를 공모한다. 1주당 공모 희망가는 5만 7900원에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비상장사로 DJSI 평가 대상은 아니나,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대외적으로 객관화하고자 자발적으로 2021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평가에서 진단 점수 기준으로 글로벌 건설업체 중 5위, 국내 대형건설업체 중 2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DJSI Asian Pacific(이하 AP) 및 DJSI Korea 지수에 편입 가능한 결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그간 전사적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 공모주 청약을 앞둔 가운데, 공모에 참여하는 증권사들이 챙기는 수수료도 역대급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8~19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만큼, 일반청약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2023대1로 코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케이뱅크는 7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1월 중 증권사 제안서를 받아 2월 중 주관사단을 선정할 계획이다.케이뱅크 관계자는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대표주관계약 체결 이후 확정할 예정”이라며 “IPO 성공을 통해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지난 2017년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2021년 7월 1조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세계(004170)그룹 품에 안긴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법인명을 '에스씨케이컴퍼니'(SCK컴퍼니)로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스타벅스의 상장 가능성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간 상장 문턱을 넘지 못했던 커피업계에서 1호 상장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달 말 SCK컴퍼니로 법인명을 변경하고 등기 절차를 완료했다. 다만 법인명과 별개로 스타벅스 매장명과 로고, 운영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회사는 이번 법인명 변경이 지난해 7월 이마트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2022년 새해는 SK에코플랜트가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달성을 위한 준비를 완성하는 해"라고 밝혔다.박 사장은 "지난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환경사업자로 전환하는 원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난해 5월,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한 후 우리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대내외에 공개하고 '환경·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과감히 시작했다"며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혁신을 통한 가치창출’을 새해 경영 키워드로 내세웠다.31일 권 회장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년사를 통해 “올해 현대중공업그룹의 핵심 키워드는 ‘혁신을 통한 가치창출’이라며 “지나온 50년이 도전과 상징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을 시작하는 지금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체적 실천과제로 권 회장은 Δ사업구조의 혁신 Δ사고의 혁신 Δ기술의 혁신 Δ시스템의 혁신 등 4가지를 제시했다.다음은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의 신년사 전문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윤열현·편정범)이 21일 한국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교보생명과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 관련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재무적투자자(FI) 어피니티컨소시엄 임직원들과 안진회계법인 회계사들이 검찰로부터 실형을 구형 받으면서, 오는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교보생명 IPO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양철한)는 전날인 20일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진회계법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2022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2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환경·에너지 솔루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파이낸셜 스토리' 조기 달성을 위해 전사차원 역량을 결집했다.SK에코플랜트는 핵심 전략에 맞춰 총 11개 BU(Business Unit) 및 센터 체제로 전환했으며, 특히 환경사업은 △에코비즈Dev.(Development) BU △에코플랫폼 BU △에코랩 센터로 확대 재편했다. 에코비즈Dev. BU는 국내 시장 점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는 롯데지주(004990) 포함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파격적이고 전방위적인 인재 영입과 성과주의 원칙에 입각한 인사가 이뤄졌다. 또한 조직 개편을 단행함으로써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그룹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 6개 산업군으로 계열사 유형화ㆍHQ체제 도입가장 큰 변화는 기존 비즈니스 유닛(BU·Business Unit) 체제를 대신해 헤드쿼터(HQ·HeadQuarter) 체제를 도입한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국내 1위 헬스앤뷰티(H&B) 기업 CJ올리브영이 상장 대표 주관사를 선정, 기업공개(IPO) 일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전날 미래에셋증권과 모건스탠리를 대표 주관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를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이에 따라 CJ올리브영은 주관사들과 증시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리브영의 기업가치 '4조?'당초 업계에서는 올리브영의 기업 가치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윤열현·편정범)이 기업공개(IPO) 추진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재무적투자자(FI)인 어피니티컨소시엄 측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면서, 향후 IPO 절차를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교보생명은 전날인 17일 주주 간 분쟁 등으로 정체돼 있던 IPO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2022년 상반기 중 IPO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2018년 하반기 IPO 추진을 공식화했었지만, 신창재 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윤열현·편정범)이 기업공개(IPO) 추진을 재개한다. 교보생명은 주주 간 분쟁 등으로 정체돼 있던 IPO 절차를 재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오는 12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2022년 상반기 중 IPO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규모와 시기는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확정할 예정이다.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2018년 하반기 IPO 추진을 공식화했었지만,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 어피니티컨소시엄의 풋옵션(특정 가격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세계의 대대적인 온라인·디지털 전환 움직임이 순항하고 있다. 최근 이베이코리아의 인수합병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식 승인받은 가운데, 기존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SSG닷컴의 IPO의 첫걸음도 성공적으로 뗀 것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 10월 29일 신세계 이마트(139480)의 이베이코리아 인수합병(M&A)를 허용했다.이번 공정위의 결정은 독점 우려가 없어 e커머스 관련 시장 경쟁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 내려졌다. 실제로 약 161조원 규모인 국내 e커머스 시장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세계그룹 SSG닷컴(쓱닷컴)이 주간사를 선정하며 상장 시기를 앞당겼다. IPO를 통해 자금을 확보, 빠른 시일 내에 이커머스 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최근 기업공개(IPO) 대표 주간사로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선정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상작 목표 시기는 2022년이다. 당초 SSG닷컴의 상장은 2023년 상장으로 예상됐다. 지난 2018년 재무적 투자자(FI)들로부터 투자금을 확보하면서 '출범 후 5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SSG닷컴이 기업공개(IPO) 대표 주간사로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하고 2022년을 목표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제이피모간체이스는 공동 주간사로 참여한다. SSG닷컴은 지난 8월 입찰제안서(RFP) 발송 이후 두 달 넘게 선정 절차를 밟으며 주관사 선정에 신중을 기해 왔다. 회사측은 “입찰에 참여한 모든 주간사들은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효과적으로 제시했으며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모든 조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중흥그룹은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정항기) 실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10월 중순께 마무리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심각한 우발채무나 추가부실 등 특별한 변수가 없을 경우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주식매매계약(SPA)도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전망이다.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와 계열사 편입 이후 '독립경영'을 핵심으로 하는 그룹 미래 비전과 청사진을 준비 중이다. 계열사들이 기존에 가진 장점을 계속 살려 나감으로써 대우건설 인수가 그룹 '중복 리스크'보다는 '동반 시너지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