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까뮤이앤씨(013700, 대표 손병재, 이은규)는 강원도 양양군 '그랑베이 낙산'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해 영업정지 처분 3개월에서 15일 경감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까뮤이앤씨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토목건축공사업 영업정지 처분 3개월을 받았지만, 지난 16일 정정 신고를 통해 15일 경감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대표이사가 관련 교육을 이수해 경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영업정지는 1월 3일부터 3월 18일까지다.지난해 8월 3일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인근에 위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이 독일 헤리티지 펀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의 분쟁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은 1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 측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해 분쟁조정 결정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22년 11월 21일 분조위를 열어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하고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독일 내 문화적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독일 헤리티지 펀드 판매사인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헤리티지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약 233억원 규모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2년 11월 21일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를 열어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하고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다만 하나은행은 분조위의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판단은 수용하지 않기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5개 저축은행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이 부당 취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2년 6월 일부 저축은행 검사 과정에서 작업대출 조직이 개입해 서류 위·변조 등을 통해 사업자 주담대가 부당 취급된 사례를 확인했고, 이후 12월까지 사업자 주담대 잔액 상위 5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5개 저축은행에서 총 1조2000억원(잠정) 규모의 사업자 주담대가 부당 취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잔액 기준으로는 약 9000억원으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전체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문제에 대한 자체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최근 저축은행업계 PF 대출 과정에서 횡령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최근 업계 2위인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는 본사 PF 업무를 담당해온 직원이 8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수개월에 걸쳐 대출금을 조금씩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KB저축은행 94억원 △모아저축은행 54억원 △페퍼저축은행 3억원 △OK저축은행 2억원 등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메리츠금융지주(138040, 회장 조정호)의 브랜드 사용료 문제 등을 지적하며 무더기 제재를 내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메리츠금융에 경영유의 10건 및 개선사항 3건 등을 조치했다. 공개된 제재안을 보면 금감원은 메리츠금융의 브랜드 사용료에 대해 합리적 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메리츠금융은 3년 주기로 감정평가사를 선정해 그룹 내 브랜드 사용요율을 산정하고 있는데, 산정 업무를 총괄하는 팀장이 감정평가사 제출 제안서에 대한 지주 측 평가도 수행하고 있어, 지주가 자회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차기 IBK기업은행장에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가 내정됐다.금융위원회는 3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김 전무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행법상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내부 출신 은행장으로서의 안정적 리더십,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및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제공 등 기업은행의 핵심 목표를 충실히 이행해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행장 후보로 정은보 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 지역 신협(중앙회장 김윤식)에서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은 고객에게 금리를 일방적으로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가 논란이 되자 철회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주상당신협은 최근 고정금리 대출을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리를 연 2.5%에서 연 4.5%로 인상한다는 내용의 ‘대출금리 변경 안내문’을 발송했다. 해당 신협은 안내문을 통해 “한국은행이 지난 2021년 8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해 현재 3.25%까지 인상됐다”며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5%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8%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차기 IBK기업은행장 선임을 앞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임기가 2023년 1월 2일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내 후임 인선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은행법상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차기 행장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다. 정 전 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거쳤다. 지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독일 헤리티지 펀드 최대 판매사인 신한투자증권(대표 이영창·김상태)이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기로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헤리티지 펀드 일반투자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1월 21일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를 열고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하고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다만 신한투자증권은 분조위의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판단은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신한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투자저축은행(대표 권종로)에서 8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최근 본사 직원이 8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사실을 포착하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위탁매매팀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업무를 담당해온 해당 직원은 수개월에 걸쳐 대출금을 조금씩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저축은행 업계 횡령 사고는 최근 들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에만 △KB저축은행 94억원 △모아저축은행 54억원 △페퍼저축은행 3억원 △OK저축은행 2억원 등에서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GS리테일(007070)이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자회사 어바웃펫에 운영자금 100억원을 빌려준다. 반려동물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특수관계인에 대한 자금대여' 형태로 자회사인 어바웃펫에 100억원을 대여해준다. 이는 직접 투자보다 세금이 적어 모회사가 자회사에 자금을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식 중 하나다. 이자율은 4.6%으로, 만기는 내년 7월 7일까지다. 대여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어바웃펫은 GS리테일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BC카드(대표 최원석)의 대출금리 산정체계가 불합리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BC카드에 카드대출금리 산정체계와 관련해 △목표이익률 산정기준 및 절차 개선 △합리적인 조정금리 운영기준 마련 △리스크관리실무협의회 운영 강화 등을 요구하며 ‘개선’ 조치를 내렸다. 여신금융협회 ‘카드대출금리체계의 합리성 제고를 위한 모범규준’과 BC카드 내규 ‘금리 산정 및 운영 매뉴얼’ 등에 의하면 대출금리 산정 시 각 대출상품별로 경영계획에 따라 목표이익률 산정기준 및 절차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투자증권 등 독일 헤리티지 펀드 판매사들이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금융감독원의 배상안에 대해 수락 여부 답변을 미뤘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헤리티지 펀드 판매사인 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하나은행·우리은행 등 판매사들은 최근 금감원에 답변 시한 연장을 신청했고, 금감원은 이를 수용해 시한을 한달 연장해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대차증권과 SK증권의 경우 금감원의 배상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와 신뢰 회복 차원에서 이번 분조위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기로
[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애플사의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2014년 출시 이후 8년 만에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현대카드와 1년간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계약을 맺었고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를 통과하며 이르면 내년 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카드사는 공동 간편 결제 시스템인 ‘오픈페이’ 출시를 알리며 시장의 경쟁 구도를 심화하는 모습이다.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카드사 페이 앱은 최근 1년간 설치자가 10% 이상 크게 늘었다.신한플레이는 지난해 11월 861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받은 중징계를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5일 손 회장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문책경고 징계를 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DLF는 금리, 환율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한 펀드를 뜻한다. 지난 2019년 하반기 세계적으로 채권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독일, 영국 등 채권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DLS와 여기에 투자한 DLF에서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문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카드사들의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수수료율이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리볼빙 평균 수수료율은 14.35~18.46%였다. 평균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카드사는 우리카드로, 18.46%에 달했다. 특히 지난 9월과 비교하면 0.88%포인트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롯데카드 17.85% △KB국민카드 17.7% △현대카드 17.12% △신한카드 16.79% △삼성카드 15.35% △하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라이프(대표 성대규)와 KDB생명(대표 최철웅)이 법인보험대리점(GA)에 대한 관리를 미흡하게 해온 사실이 드러나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이들 보험사에 경영유의 1건과 개선사항 1건을 각각 내렸다. 신한라이프는 ‘GA 제휴 검토 프로세스’에 따라 GA와 보험모집 관련 위탁계약 체결 시 GA 대표의 신용정보조회 결과, 영업조직, 재정상태, 평판 및 각종 영업 건전성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생명(032830, 대표 전영묵)의 즉시연금 소송 판결이 뒤집혔다. 서울고법 민사12-2부(부장판사 권순형·박형준·윤종구)는 23일 삼성생명 즉시연금 가입자 57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1심을 깨고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삼성생명)가 연금액 산정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원고들이 보험 체결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즉시연금은 목돈을 한번에 납부하고 매월 연금을 받다가 만기가 되면 원금을 전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독일 헤리티지 펀드 판매사들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원금 전액 반환 결정이 나온 것은 라임과 옵티머스 펀드에 이어 세번째다.금감원은 전날인 21일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를 열고 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6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분조위는 해외 운용사가 거짓 또는 과장되게 상품제안서를 작성했고, 6개 판매사는 해당 상품제안서에 따라 독일 시행사의 사업이력, 신용도, 재무상태가 우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