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B손해보험(005830, 대표 정종표)과 현대해상(001450, 조용일·이성재) 등 보험업계 CEO(최고경영자)들도 국정감사에 소환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날인 17일 국감 증인 12명과 참고인 1명에 대한 명단을 추가 의결했다. 이 중 오는 27일 열리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국감 증인으로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 등이 채택됐다. 특히 윤 회장의 경우 내부통제 부실과 지나친 예대마진 수익 등을 이유로 금융지주 회장 중 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에 소환할 증인·참고인 1차 명단을 확정한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무위는 전날인 4일 국감 증인 19명과 참고인 11명에 대한 명단을 의결했다. 이 중 오는 11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국감 증인으로는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등 4명이 확정됐다.다만 그동안 증권업계에 굵직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기업의 여유자금 상당부분을 산은 금융상품에 묶어두면서 이자수익을 올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산은으로부터 제출받은 ‘HMM 보유 여유자금별 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HMM 여유자금 4조308억원의 67.4%가 산은에 맡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5%에 이르는 2조3107억원이 정기예금에 들어 있으며, 수시입출금식 특정금전신탁(MMT)과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에 각각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최근 10년간 석유와 천연가스에 투자한 금액이 10조3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석탄 다음으로 큰 이산화탄소 배출원이라는 점에서, 산은이 이를 무시한 채 투자를 지속하는 것은 정부의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산은의 석유·천연가스 투자액은 10조3191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 형태는 대출과 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여직원에게 ‘임신 포기각서’를 받은 적이 없다”며 일각의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홍 회장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절대 그런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또한 육아휴직 기간 이후 복귀한 직원에 대해 부당한 인사이동을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선 “인사팀에서 적재적소에 올바른 사람을 두나는 원칙 아래 해당 직원을 옮겼을 것”이라고 답했다.홍 회장은 이날 지난 4월 자사 유제품 ‘불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여직원들에게 임신 포기각서를 제출받았다는 국정감사 증언이 등장하면서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남양유업은 해당 증언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즉각 부인했다. 남양유업 고양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는 지난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제가 회사에 입사할 때는 여직원에게 임신 포기각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2002년 남양유업에 입사하고, 2015년 육아 휴직 후 이듬해 복직했다. 하지만 복직 이후 경력과 관련 없는 업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스마일게이트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또 다시 제기됐다.6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임종성 의원은 스마일게이트 자회사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고용보험 신규 취득 및 상실 인원 현황과 함께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고 주장하는 스마일게이트 직원 남영미씨를 증인으로 세웠다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남영미씨는 “단기 성과를 내기 위한 실적 압박, 잦은 야근 등이 있었으며, 개선하기 위해 이의를 제기하면 객관적 기준 없이 평가 등급이 낮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료들 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가 5일 진행 중인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는다.이날 정치권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강 대표는 쿠팡과 관련한 온라인 플랫폼 규제 관련 질의를 받을 예정이었다. 특히 쿠팡 아이템 위너 제도와 LG생활건강 갑질 논란과 관련된 질의를 받을 것으로 관측돼왔다. 공정위는 앞서 쿠팡에 아이템 위너 관련 약관 시정을 요구했다. 쿠팡은 약관으로 가격이 가장 저렴한 입점업체(아이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오는 10월 국정감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보험업계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그동안 단골 이슈였던 손해사정, 의료자문 등 제도 관련 문제들이 또다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이들 제도가 보험사에 유리하도록 보험금을 깎거나 지급을 거부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의혹이 금융감독원 검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각 보험사가 받은 금감원 제재안을 보면, 먼저 현대해상(001450, 대표 조용일·이성재)은 자회사인 위탁 손해사정업자에 대한 성과평가지표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가맹점과 상생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서 회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종합감사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 회장은 지난 8일 가맹점 불공정 행위와 관련해 공정위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고열과 전신 근육통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서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전사적으로 디지털화 방침을 밝혔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이커머스 시장에 대응하는 것은 당연한 방향”이라면서도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기존 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중진공의 직접대출 사고채권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양적확대 뿐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의 질적성장 지원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9일 국회 산자위 소속 신정훈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으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직접대출 연도별 사고채권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5년 사고채권 금액은 3411억원, 2016년 3757억원, 2017년 4345억원, 2018년 4846억원, 2019년 5188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났으며, 올해도 8월 기준 272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최근 불거진 건배사 논란을 두고 재차 사과했다.이 회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책은행 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벗어나는 발언을 했다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발언 실수에 대해 이미 두 차례 공식적으로 사과했는데, 이 자리에서도 사과한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실수한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면서 업무를 수행해왔다”고 말했다.이어 “의원들과 소통이나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과거에 그런 행사에 나갔지만, 앞으로는 여야를 막론하고 조심하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이 다음 달 23일 입찰 마감을 앞둔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대우건설에 악재가 잇따라 겹치고 있어 수주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지난 7일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대우건설이 최근 5년간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가장 많이 위반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대우건설은 올해 국정감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산재 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로 밝혀졌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국민들에게 비치는 코레일 KTX의 이미지가 SR의 SRT에 비해 턱없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국토위 소속 김회재 의원에 따르면 코레일(사장 손병석)이 진행한 자체 정기조사에서 SRT가 낫다라고 답한 비율이 2018년 51.1%에서 2019년 62.6%로 크게 증가했는데, KTX가 낫다라고 답한 비율은 2018년 3.3%, 2019년 4.5%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코레일이 그나마 선전한 항목은 ‘친숙하고 편안한 이미지’였는데, 이마저도 SRT가 우위라고 답한 비율이 43%, KTX 우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KTX고속철도와 달리 일반철도(무궁화호 등)의 에어컨 필터 교체 등 규정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4일 국회 국토위 소속 홍기원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KTX고속철도는 운행 거리에 따라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규정이 있으며 일반철도(무궁화 호)의 경우엔 관련 규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KTX고속철도와 일반철도의 관리 규정 차이는 수많은 승객이 직접 앉는 시트의 특수청소와 교체에서부터 시작됐다. KTX고속철도의 경우 특수청소 년 1회, 미적대수선(8년 전•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근 건배사로 논란이 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에 대한 해임 요청에 대해 “그렇게까지 말할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은 위원장은 전날인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회장 해임을 요청해야 한다’는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이 회장은 지난 9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기 만화책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 전 대표가 하신 말씀 중 가장 절실하게 다가온 것이 ‘우리(민주당)가 20년 해야 한다’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6일 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이날 오후 정무위 행정실에 고열과 전신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국감에 출석할 수 없다는 내용의 사유서를 제출했다. 병원 진단서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국감에서 서 회장을 상대로 아모레퍼시픽의 가맹점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문하려던 정무위 계획은 실현이 어렵게 됐다.앞서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 로드숍 가맹점주들과의 갈등 문제로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기업들의 반복되는 불성실공시 행태가 국감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5일 국회 정무위 소속 김병욱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유가증권, 코스닥 시장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및 제재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 20일까지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제재받은 건수는 586건, 제재금만 76억 9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올해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건수는 코스피 8건, 코스닥 84건으로, 이들이 낸 제재금이 코스피, 코스닥 각각 1억 4500만원, 17억 8400만원이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김형 대우건설(047040)대표이사 사장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됐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설 폐기물 문제와 관련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2015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56번 위반해 1억 5530만원의 과태료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민간건설사 중 가장 많은 횟수와 과태료이자 전체(246)건수에 20%를 넘는 수치다.김형 사장은 2018년 6월 취임 이후 매년 국감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코로나19와 불황으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아모레퍼시픽 가맹점주들의 고충이 10월로 다가온 2020년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대표 로드숍인 아리따움·이니스프리 가맹점주들과 본사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활발하게 집회를 열고 해결의지를 보였던 가맹점주들은 본사와의 소통 난항, 코로나19로 인한 집합의 어려움 등이 겹치면서 활동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아리따움·이니스프리 가맹점주들은 지난해 3월 타사 가맹점주들과 연합해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이하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