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에 금융당국 제재가 내려졌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OK저축은행에 경영유의 5건과 개선사항 3건을 통보했다. 금감원은 △위험가중자산 급증에 따른 리스크관리 강화 △유가증권투자 관련 위험관리체계 강화 △신용대출 리스크관리 강화 △PF대출 사후관리 강화 △대출모집인 운영 관련 내부통제 강화 등을 지적했다. 특히 PF대출 사후관리의 경우 영업을 담당하지 않는 조직에서 독립적으로 수행해야 하는데, OK저축은행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15억원 규모의 횡령사고가 발생한 한국투자저축은행(대표 전찬우)에 금융당국 제재가 내려졌다.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한투저축은행에 ‘기관경고’ 중징계와 2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임원 1명에게는 ‘주의적경고’, 2명에게는 ‘주의’ 조치를 결정했다. 금융회사에 대한 제재는 △등록·인가 취소 △영업정지 △시정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 등 5단계로 나뉘는데, 기관경고부터 중징계로 분류된다. 한투저축은행 직원 A씨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12월 기간 중 사업자금 인출을 요청받지 않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리스크 문제 등을 지적하며 무더기 제재를 내렸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제일은행에 경영유의 17건 및 개선사항 38건 등을 조치했다. 먼저 금감원은 제일은행의 부동산 PF대출과 관련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라고 지적했다. 제일은행은 지난 2022년 9월 말 부동산 PF대출 규모가 급증해 총여신 대비 PF 비중이 시중은행 중 최고 수준으로 늘었는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 무보증 비율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투자상품을 불완전판매한 교보증권(030610, 대표 박봉권·이석기)과 SK증권(001510, 대표 김신·전우종)에 제재를 내렸다.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이들 증권사 직원에 감봉, 견책 등 조치를 결정했다. 먼저 교보증권은 펀드 판매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운용사가 제공한 투자제안서에 대한 확인을 소홀히 해, 중요사항이 누락·왜곡된 내용의 투자제안서와 자체 제작한 상품설명서를 영업점 판매직원에게 투자권유에 활용할 설명자료로 제공했다. 이에 지난 2018년 5월 영업점에서 일반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등 4개 증권사에 외환 건전성 관리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적했다.16일 금융당국에 다르면 금감원은 최근 이들 증권사에 각 경영유의 1건 조치를 내렸다. 앞서 금감원은 증권사의 외환 규모가 커지고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데 따라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관련 검사에 나선 바 있다.검사 결과 금감원은 이들 증권사 외환 건전성 관리체계의 미흡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삼성자산운용(대표 서봉균)의 합성 ETF(상장지수펀드) 담보 적정성 확인 과정 등을 지적하며 제재를 내렸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삼성자산운용에 경영유의 2건을 조치했다. 금감원 검사 결과 삼성자산운용은 ETF 스왑계약을 맺은 증권사가 담보로 해당 ETF를 제공했는데도 이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합성 ETF의 장외파생상품 계약 관련 담보자산의 적정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내규에 반영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금감원은 삼성자산운용의 계열사 인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롯데카드(대표 조좌진)에서 105억원 규모의 배임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롯데카드 직원의 업무상 배임혐의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한 뒤, 직원 2명과 협력업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앞서 롯데카드는 직원이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고 자체 감사를 진행, 지난 7월 4일 해당 사실을 금감원에 보고한 바 있다. 금감원 검사 결과 롯데카드 마케팅팀 팀장과 팀원 2명은 협력업체 대표와 공모해 롯데카드가 해당 업체와 부실한 제휴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이 계약에 따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국증권(001270, 대표 박현철)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부국증권에 ‘부동산 PF 대출 관련 사업성 평가기준 강화’와 ‘대체투자 관련 자산의 대손충당금 산정방식 개선’ 2건의 개선사항을 통보했다. 부국증권은 대체투자 업무 관련 투자 건별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를 위해 ‘사업성 평가 세부기준’을 마련해 개별 사업장의 사업성을 3단계(정상·보통·악화우려)로 평가해 왔는데, 등급별 평가기준을 구체적으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채권시장 내 증권사의 불건전한 영업 관행을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과 유진투자증권(001200, 대표 유창수·고경모)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섰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이들 증권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한다. 금감원은 올해 주요 검사 계획 중 하나로 증권사의 신탁·랩(Wrap) 관련 불법거래 및 위험요인 등에 대한 테마검사를 선정한 바 있는데, 이번 검사도 그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과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교보증권(030610, 대표 박봉권·이석기) 등 다른 증권사에 대해서도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현장검사에 나섰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發)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CFD 관련 검사를 진행 중인 금감원은 지난 3일 키움증권(039490, 대표 황현순) 검사를 시작한 이후 다른 증권사로 대상을 확대 중이다. 금감원은 당초 지난 19일까지 예정이던 키움증권의 검사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특히 키움증권 그룹사 오너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주가조작 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생명(085620, 대표 변재상·김재식)의 성과평가지표(KPI) 개선 등을 지적하며 제재를 내렸다.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미래에셋생명에 경영유의 9건 및 개선사항 17건 조치를 결정했다. 금감원 검사 결과 미래에셋생명은 수익성 및 디지털 혁신 관련 지표가 KPI의 80%를 차지하는 등 KPI가 수익성 제고 및 업무 효율화에 편중돼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 측은 “건전성 확보와 금융사고 예방 등 내부통제 강화를 균형 있게 도모할 수 있도록 KPI에 건전성과 컴플라이언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BNK경남은행(은행장 예경탁)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리스크 문제 등을 지적하며 무더기 제재를 내렸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경남은행에 경영유의 16건 및 개선사항 30건 등을 조치했다. 제재안을 보면 금감원은 경남은행의 PF대출과 관련해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한도 관리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PF대출 한도를 관리함에 있어 위험가중자산 등이 아닌 단순 익스포져 기준 한도를 설정해 이를 지속적으로 증액하고, 2020년 PF 한도를 신용(고위험)·보증서(저위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메리츠증권(008560, 대표 최희문)이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 다수의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기관경고’ 중징계를 받았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메리츠증권에 기관경고와 함께 20억3450만원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내렸다. 관련 직원 60여명에게는 정직, 감봉, 견책, 주의, 과태료 부과 등 징계를 결정했다.먼저 메리츠증권은 투자자에게 사모펀드를 판매하면서 투자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거나 투자위험에 대한 중요사항을 누락해 설명하는 등 불완전판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B손해보험(005830, 대표 김정남·정종표)이 고객 보험금을 부당하게 삭감해 지급한 사실 등이 적발돼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DB손보에 ‘기관주의’와 과징금 4억9700만원, 과태료 3000만원 등 제재를 내렸다. 먼저 DB손보는 총 2377건의 보험계약에 대해 약관에서 정한 내용과 다르게 보험금 8억2700만원을 부당하게 삭감해 지급하거나 미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례로 피보험자가 백내장으로 좌‧우 양쪽 눈을 각각 수술받고 청구한 질병수술보험금을 2회가 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IBK투자증권(대표 서병기)이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기관경고’ 중징계를 받았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IBK투자증권에 펀드 불완전판매 등으로 기관경고와 과태료 12억7000만원을 부과했다. 먼저 IBK투자증권은 투자위험등급 1등급(매우높은위험)인 사모펀드 판매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투자위험정보 등 중요사항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영업점 판매직원들은 일반투자자에게 투자권유 시 왜곡된 투자제안서를 설명자료로 사용했고, 다수 영업점에서 중요사항에 대한 설명을 누락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동양생명(082640, 대표 저우궈단)의 의료자문 업무 등을 지적하며 무더기 제재를 내렸다.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동양생명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해 경영유의 11건 및 개선사항 18건 등을 조치했다. 먼저 금감원은 검사를 통해 동양생명의 의료자문 업무가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는 점을 적발했다. 의료자문이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피보험자의 질환에 대해 전문의의 소견을 묻는 것을 말한다. 보험사가 과잉진료나 보험사기 등을 걸러내 보험금을 적정하게 지급하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현대차 금융복합기업집단의 내부통제 미흡 문제 등을 지적하며 제재를 내렸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현대차 금융복합기업집단에 경영유의 5건과 개선사항 8건을 통보했다. 금융당국은 2개 이상의 금융업을 영위하면서 금융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그룹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감독하고 있다. 금감원 검사 결과 현대차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일부 해외 계열사에 대해 임원 인사 교류 시 사전점검, 고위험 내부거래 사전검토, 집중위험 및 전이 위험관리 등 주요 내용을 제외한 채 운영하고 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전체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문제에 대한 자체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최근 저축은행업계 PF 대출 과정에서 횡령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최근 업계 2위인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는 본사 PF 업무를 담당해온 직원이 8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수개월에 걸쳐 대출금을 조금씩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KB저축은행 94억원 △모아저축은행 54억원 △페퍼저축은행 3억원 △OK저축은행 2억원 등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BC카드(대표 최원석)의 대출금리 산정체계가 불합리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BC카드에 카드대출금리 산정체계와 관련해 △목표이익률 산정기준 및 절차 개선 △합리적인 조정금리 운영기준 마련 △리스크관리실무협의회 운영 강화 등을 요구하며 ‘개선’ 조치를 내렸다. 여신금융협회 ‘카드대출금리체계의 합리성 제고를 위한 모범규준’과 BC카드 내규 ‘금리 산정 및 운영 매뉴얼’ 등에 의하면 대출금리 산정 시 각 대출상품별로 경영계획에 따라 목표이익률 산정기준 및 절차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김지완 BNK금융지주(138930) 회장이 아들 회사에 계열사를 동원해 부당한 지원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BNK금융지주와 BNK캐피탈, BNK자산운용 등 3개 회사에 대해 이날부터 현장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김 회장 아들 관련 의혹과 BNK금융 지배구조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앞서 국정감사에서는 김 회장이 아들이 다녔던 회사에 계열사를 동원해 투자와 대출을 진행했고, 현재 재직 중인 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