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경남 합천군 고속국도 건설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사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지난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5분께 계룡건설이 시공중인 경남 합천군 고속국도 제14호 함양-울산선 건설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A(25)씨가 사망했다.신호수였던 A씨는 현장 성토작업을 위해 토사를 하역하고 이동하는 덤프트럭에 부딪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공사장은 공사금액 50억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2022년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법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금호건설(002990, 대표 서재환) 세종시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1명이 숨졌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10분쯤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A씨(47)가 사고로 숨졌다.A씨는 지하 3층(높이 9m) 엘리베이터 피트 바닥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지난 1일 벽면 돌출 부분을 다듬는 활석 작업에 투입된 이후 현장에서 그를 본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는 A씨가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콘크리트 타설 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KCC건설(021320, 대표 정몽열, 윤희영) 현장에서 잦은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회사 오너이자 실질적인 사업주인 정몽열 회장의 중대재해법 위반여부가 주목된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3분께 KCC건설이 공사 중인 부산 동래구 안락스위첸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 노동자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환기배관설비 설치 작업 중 밟고 있던 개구부가 뒤집히면서 약 4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서희건설(035890, 각자대표 김팔수·김원철) 용인 공사장에서 근로자 1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고용노동부는 서희건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1일 고용노동부(고용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5분경 서울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서희건설의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하청 소속 근로자 A씨(미얀마·88년생)가 질식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A씨는 아파트 옥상층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천막 안에서 숯탄을 교체하다 질식한 것으로 파악됐다.구조 작업 당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운영하는 대전의 한 아울렛에서 대형 화재로 7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현대백화점이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될지 업계의 시선이 모아진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에 대한 1차 합동 감식이 진행된다. 현장 합동 감식에는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 당국 등이 참여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이번 화재 사고는 전날 오전 7시 45분께 지하주차장 지하 1층 하역장 근처에서 시작된 것으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올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건설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 광주시 도척면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노동자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공사현장 지하 1층에서 철근 조립작업 중 약 10m 높이에서 떨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6일 숨졌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인 이 사업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 4월에도 대전 주상복합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광주 신축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펌프카 작업대(붐)가 떨어져 근로자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불법하도급이 또 문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건설노조는 실질적인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안전조치가 강화되고 있지만, 건설 노동자들의 죽음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윤을 남기기 위한 불법 다단계 하도급, 무리한 공사 진행, 안전 수칙 위반, 외국인노동자 불법 고용 등 건설 현장의 불합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태영건설(009410, 대표 이재규)에서 12월에도 또다시 공사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둔 가운데 안전불감증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30분께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에서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3공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 20대 남성이 토사에 깔려 숨졌다.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굴착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남성은 토사가 무너지면서 매몰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경찰과 고용노동부(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지난주 13일 발생한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유독성 화학물질 유출 사고의 사건 처리 방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유해 화학물질 누출로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사업장의 정밀 현장 감식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 감식은 지난 14일 진행된 관계기관 합동 현장 감식에 이어 5일 만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이날 화학물질 누출 원인으로 지목된 배관 밸브 결함 여부 등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새해에는 정치와 경제 이슈를 분명히 구분해서 새해는 물론 2022년 이후에도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30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 위기로 인해 회원사 여러분들의 경영상 어려움이 컸던 한 해였는데 특히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의 피해가 커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지만 최근 회복의 불씨가 조금씩 생겨나는 듯 하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새해는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코로나 1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상황 속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 추가적인 규제 입법 추진 사항이 상당한 시간을 가지고 산업·경제적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했으면 한다’고 했다.30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의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0년은 전 세계가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겪으며 매우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며 “우리나라도 예외 없이 불어닥친 경제·고용 위기 속에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의 경제 역성장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만, 전 국민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