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2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의 ESG 경영 포럼'에서 오비맥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 사례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글로벌 기업의 ESG 경영 포럼 & 2023 ESG 캠페인 대상’은 글로벌 기업의 활발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지속가능한 브랜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능동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비행동을 이끌어 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회장 성용준 고려대 교수)는 심리학과 광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쌍용건설(각자대표 김기명·김인수)과 하도급 업체가 KT 판교 신사옥 공사비 증액 요구를 KT측이 들어주지 않아 막대한 손실을 봤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31일 쌍용건설 직원과 협력업체 30여 명은 경기 성남시 KT 판교 신사옥 공사현장에서 KT에 물가인상분이 반영된 공사비를 요구하는 유치권행사에 돌입하며 집회를 열었다.앞서 지난해 7월부터 올해까지 쌍용건설은 KT측에 수 차례 공문을 통해 물가인상분을 반영한 공사비 171억원(VAT포함) 증액 요청을 호소했지만, KT는 도급계약서상 '물가변동 배제특약(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한국ESG기준원의 2023년 ESG평가에서 전년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금호타이어는 환경 부문에서 전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A등급 획득,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은 각각 한 단계 상승한 A+, B+ 등급을 받아 통합 ‘A’ 등급을 달성했다.환경 부문에서 ▲이사회에서 기후변화 관리∙감독 강화 ▲기후변화 재무영향 분석 ▲온실가스∙에너지∙폐기물∙용수 등 환경경영 체계 개선, 사회 부문에서는 ▲안전보건 시스템 고도화 ▲인권정책 개정 및 인권영향평가 시행 ▲협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롯데카드(대표 조좌진)가 법정대리인 동의 없이 미성년자에게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한 롯데카드는 2022년 5월부터 최근까지 만 19세 미만 고객 총 196명에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했다.마이데이터란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이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다.관련 감독규정에 의하면 만 19세 미만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14조원 부채에 허덕이는 코레일 직원들이 근무지를 무단이탈해 경마장에 출입하거나 해외 구매대행업을 등록해 수입을 얻는 등 비위행위가 천태만상인 것으로 드러났다.17일 국회 국토위 소속 조오섭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정직기간 중 보수 지급 내역'에 따르면 코레일은 최근 3년간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정직 처분된 징계대상자들에게 총1억5949만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근무 중 음주를 하거나 음주운전으로 처분을 받은 직원 4명에게 정직 기간 동안 총 약 1370만원의 급여가 지급됐고, 직장 내 괴롭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보험업계 숙원이던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6일 본회의를 열고 실손보험 청구 과정 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보험사가 실손보험금 청구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도록 하고, 병원에서는 가입자 요청에 따라 관련 서류를 보험사에 전송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려면 가입자가 직접 병원에서 관련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한다. 이런 절차적 번거로움 탓에 보험금이 소액인 경우 청구를 아예 포기하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이하 관리지역) 제도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희망 후보지 대국민 수요조사' 공모 결과 전국 12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공모는 지난 7월 3일부터 9월 26일까지 이뤄졌고, 신청서·지역분석조서 검토 등 선정위원회 심사로 진행됐다. 선정지역 12곳은 부산(2), 울산(3), 인천(4), 경기(1), 충남(1), 광주(1)다.관리지역 제도는 노후·저층 주거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체계적 정비를 위해 도입된 것으로, '빈집 및 소규모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정부가 구글과 애플에 대해 최대 68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6일 방통위는 지난해 8월 16일부터 실시한 앱 마켓사업자의 특정 결제방식 강제 등 부당행위에 대한 사실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글과 애플에 대한 시정조치안을 통보하고, 과징금 부과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방통위는 우선 앱 마켓사업자인 구글 ․ 애플이 거래상의 지위를 남용해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한 행위와 앱 심사의 부당 지연 행위 등을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특히, 구글·애플의 특정 결제방식 강제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이하 LH)는 '전관 이권 카르텔'을 척결하기 위해 새로운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중단된 용역들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새로운 평가 기준은 재개되는 용역 입찰공고에 즉각 적용돼 전관업체의 영향력을 차단한다. LH는 "이번 조치로 중단된 용역계약 절차가 재개됨으로서 공공주택사업 등 차질 없는 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LH는 전관 기준을 공직자윤리법 취업제한 수준인 2급(부장) 이상, 퇴직일로부터 3년 이내인 자로 규정하고, 임원으로 재취업한 경우에는 직급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불법 하도급 근절을 위해 발주자, 원도급사, 감리에게까지 하도급 관리 의무를 부여하고 처벌 수준을 강화하기로 했다.20일 국토부에 따르면 건설사가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한 임금 비중이 현저히 낮은 508개 현장을 조사한 결과 35.2%에 해당하는 179개 현장에서 249개 건설사 333건의 불법하도급이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는 원청 156개사와 하청 93개사다.앞서 국토부는 부실 공사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불법 하도급을 단속하기 위해 지난 5월 23일부터 8월 30일까지 '100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저축은행의 2분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 자산규모 상위 5개사(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의 지난 6월 말 기준 부동산 PF 연체율은 평균 3.96%로 전년 동기(1.26%) 대비 3배 이상 올랐다. 가장 높은 연체율을 보인 곳은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으로, 지난 6월 말 연체율이 무려 8.35%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3.65%)보다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0%, 0.01%로 미미한 수준이었던 페퍼저축
[증권경제신문=정인영 기자]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 금융투자교육원은 ‘금융투자 법규’ 집합과정 수강생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자본시장법, 회사법,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규정을 개정사항 중심으로 교육한다. 또 실무에서 꼭 알아야 할 자금세탁 관련 규정, 금융위원회 규정,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협회 규정도 다룬다.교육기간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총 13일(53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3일(월·수·금), 야간에 진행된다. 수강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이하 LH) 무량판 구조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에 이어 최근 5년 간 LH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가 25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자 발생률이 높은 시공사 중엔 대형 건설사들도 여럿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LH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는 모두 25만199건이다.연도별로 △2018년 2561건 △2019년 1748건 △2020년 2337건으로 수천 건 수준이었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박차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차훈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현욱)는 지난 4일 금품수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번주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검찰은 새마을금고가 3000억원대 펀드 출자금을 유치해주는 대가로 특정 자산운용업체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자산운용업체에서 뒷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LG디스플레이는 31일 지난 1년간의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3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ESG 리포트’는 기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ESG 경영 활동의 성과와 목표 및 달성 전략을 포괄적으로 담아 확대 개정한 것이다.환경 분야에서는 ‘2050 탄소중립(Net Zero)’을 추진하며 범지구적인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8년 대비 2030년 53%, 2040년까지67% 감축하는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갈 예정이다.온실가스 배출을 90%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현대건설(000720, 대표 윤영준)은 건설현장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현장 영상 기록 관리를 180여 곳 국내 전 사업장으로 확장·적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이미 현대건설은 실제 공사 현장에서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건설업 맞춤형으로 학습한 인공지능(AI)이 분석하는 'CCTV영상 분석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현장 곳곳 폐쇄회로(CC) TV 영상을 원격으로 연결해 AI가 실시간으로 현장 위험요소를 감지하게 된다.현대건설은 현장 작업자의 안전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박차훈)의 감독기관을 행정안전부에서 금융위원회로 이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인 13일 이 같은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연체율 급증으로 불거진 새마을금고 사태를 두고 행안부의 감독 부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에는 금융위가 새마을금고의 신용·공제사업을 직접 감독하고, 금융감독원이 검사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현행 새마을금고법 74조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신용·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건설(001880, 대표 조남창)은 지난달 28일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23년 DL건설 컴플라이언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곽수윤 DL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55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주제로 △유관부서별 자율준수 담당자 임명 △자율준수 우수현장 포상 △자율준수 선서 △공정거래 관련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정직과 신뢰'라는 창업 철학을 바탕으로, 사내 자율준수 문화 정착을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는 게 DL건설 측 설명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2억6200만원의 보험금 부지급에도 과징금은 1400만원. 최근 금융감독원이 DB손해보험에 내린 제재안 내용이다. 금감원 검사 결과 DB손보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26건의 보험계약에 대해 약관에서 정한 내용과 다르게 보험금 2억6200만원을 부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과징금은 ‘찔끔’에 그쳤다. 보험업법을 위반해 챙긴 금액과 비교하면 거의 20분의 1 수준의 과징금이다. ‘걸리면 내면 되지’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규모다.해당 제재 직전 걸린 보험금 과소 지급 액수는 더 심각하다.
[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영상저작물 저작자와 실연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도록 하는 저작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저작권법은 영상저작물에 관한 특례를 두어 영상저작물 제작에 대한 원활한 투자와 이용을 위해 영상제작자가 특약이 없는 한 영상제작자와 영상저작물의 제작에 협력할 것을 약정한 저작자·실연자의 권리를 양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그런데 영상저작물의 창작자는 영상제작자에 비하여 협상력이 부족하여 정당한 보상에 관한 특약을 요청하기 어렵고, 그로 인하여 영상저작물이 2차적으로 유통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