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하이트진로의 '라거의 반전-켈리'가 국내 시장에서 첫발을 뗐다. 하이트진로(000080)는 홍천 공장에서 '라거의 반전-켈리'의 출고 기념식을 열고 첫 출고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임직원 및 공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맥주 신제품 '켈리(Kelly)'는 엔데믹을 맞이하여 코로나로 인해 오랜 기간 정체됐던 주류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자 출시됐다. 테라 출시 이후 4년만이다. 하이트진로는 "켈리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으로 완성된 만큼 차별화된 제품력과 견고한 영업망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큐텐의 거침없는 M&A 행보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큐텐이 티몬에 이어 인터파크커머스 인수를 마무리한 가운데, 위메프의 경영권 확보에도 힘 쓰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면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큐텐과 야놀자는 최근 인터파크 커머스를 대상으로 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인수 금액은 1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큐텐은 인터파크커머스 주식을 전량 인수하고 인터파크커머스 경영권과 모바일앱인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소유권을 갖게됐다. 앞서 야놀자는 2021년 인터파크 여행·공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와 함께,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면세업계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국내 여행객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내수 통관 면세품 유통채널 확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겠다는 구상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 시점에 맞춰 내국인 대상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이 내국인 대상으로 대규모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예고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면세점 구매한도란 내국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조익성)가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1 한국체육기자연맹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는 KBO(한국야구위원회), KBL(한국농구연맹), KOVO(한국배구연맹),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등 프로스포츠 공식음료 활동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기관, 단체, 선수 등 스포츠 분야 지원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이번 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진숙 동아오츠카 상무이사는 “국내 체육 발전을 위해 실천해왔던 동아오츠카의 진심과 노력이 공로상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이마트(139480)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체육을 축산 코너에 배치한 것과 관련해 축산업계와 소비자의 반응이 좋지 않다.축산업계는 고기가 아닌 것을 고기 코너에 배치하는 건 소비자를 속이는 것이라고 강한 반발에 나섰으며, 일부 소비자 또한 대체육의 의미에 대해 다시 고려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수도권 20개 점포에서 대체육을 축산코너에 배치해 판매를 시작했다. 대체육을 쇠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하나의 축산 품종으로 본다는 의미다.실제로 미국 등 채식문화가 발전하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휴젤(145020)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4개 품목에 대한 허가를 끝내 취소했다. 다만 휴젤이 강력 반발하며, 법적 소송을 예고해 향후 재판 결과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젤은 식약처로부터 보툴렉스 주 등 품목허가 취소 행정처분 통지와 회수·폐기 명령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식약처는 휴젤의 보툴렉스 4개 품목이 국하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국내에 판매했다고 봤다. 이에 오는 13일자로 이들 품목의 허가를 취소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 002790)은 올해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하락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5% 증가한 1조2145억원이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영업이익이 5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089억원으로 1.9% 증가했다. 국내 사업의 경우 영업이익이 587억원으로 63.0% 증가했으며, 매출은 7215억원으로 7.3% 늘었다. 해외 사업은 영업이익이 85억원으로 56.6% 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의 3분기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장기화 사태와 더불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이를 위한 마케팅 비용 부담 상승의 우려가 커진 탓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600억원으로 예상된다.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 신장은 국내 시장이 견인했다. 국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719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커머스 포털 11번가가 국내에서 아마존 미국(US)의 수천만 개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31일 공식 오픈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1번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마존 상품을 직접 구매 및 판매 가능한 이커머스가 됐으며, 아마존은 한국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11번가의 남다른 승부수가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저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해외 직구 불편함 없앴다"11번가에 따르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아마존 미국 판매 상품을 11번가 앱에서 웹사이트에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휴마시스(205470, 대표이사 차정학)는 베트남 현지에서 자사의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 판매허가를 국내기업 최초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허가 획득은 지난 20일자(현지시간) 이뤄졌으며 해당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 진단키트 제품은 ‘Humasis COVID-19 Home Test’이다.휴마시스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진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호치민시의 경우 야간통행이 금지된 데 이어 지난 23일 0시 기준으로 완전 봉쇄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다. 이에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오리온(271560)그룹이 최근 원자재가 인상 기류 속에서도 관련 국내 전 제품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다만 해외법인들의 경우 국가별로 원가 인상 영향 등 상황에 차이가 있어 인상폭을 차등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2013년 이후로 8년째 가격을 동결 중이다. 액란류, 유지류, 전분당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제조원가율도 지속 상승하고 있지만 각종 비용 효율화 작업을 통해 제조원가율 상승폭을 최소화한 덕분이다.생산과 물류의 데이터 기반 재고관리, 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GF리테일(282330, 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국내외에서 각기 다른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미 편의점 사업이 포화 상태인 국내에서는 중소기업ㆍ가맹점주 등과 '상생'을 꾀하며 착한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보이고, 해외에서는 '한류' 전략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방식이다. ◆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ㆍ가맹점주와 신뢰 유지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최근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몰을 도입했다.동반성장몰은 사기업 및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복지포인트 등을 활용해 중소기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동아제약이 국내 최초로 차세대 핵심 기술 ‘3D 프린팅’을 융합한 환자 맞춤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동아제약(대표이사 최호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3D 프린팅 기술기반 맞춤형 의약품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전통적인 제약산업 생산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고자 ‘챌린지 트랙’ 과제로 선정됐다. 챌린지 트랙은 업종별 기존 R&D 사업에서 추진되는 산업적 파급력이 높으면서도 도전성이 높은 R&D 과제다. 또한 연구기관의 연구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국내 제과 1위 타이틀을 두고 오리온과 롯데제과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의 승기는 오리온이 잡았다. 7일 오리온그룹에 따르면, 오리온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19억원으로 5.1% 성장했다. 이에 반해 롯데제과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영업이익은 259억원으로 41% 늘었다.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은 양사의 국내외 매출 비중 구조다.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