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최정우 회장의 연임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내 사망사고는 끊이지 않자 노조가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우호 2기 출범부터 안전경영이 흔들리고 있다.17일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성명을 통해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불과 사흘 전 포스코 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이 연임되며, 포스코의 중기 경영전략을 강조했지만 사망사고는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이어 “노동부가 현재 포항제철소 특별감독을 진행하고 있지만, 사망사고를 막진 못했고, 포스코의 노동안전시스템이 붕괴한 상황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연임을 앞두고 갖가지 진통을 겪은 바 있는 포스코 최정우 회장에 연임에 성공했다.12일 포스코(회장 최정우)는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정우 회장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이날 연임에 성공한 최 회장은 연임 결정에 따라 오는 2024년 3월까지 다시 포스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이날 연임에 성공한 최정우 회장은 “올해 세계 경제가 재정 지출 등으로 원만한 회복이 예상되지만 코로나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포스코는) 인공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연임을 앞두고 정치권은 물론 각계의 비판 속에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최근 포스코 최정우 회장을 포함해 임직원 64명이 자본시장법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이후, 이번에는 환경단체가 포스코를 ‘기후·노동·인권악당’이라고 규정하고 격앙된 목소리를 높였다.기후위기비상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10일 “안전, 상생, 윤리, 창의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표방하는 포스코의 4대 핵심가치지만 지금 포스코 뒤에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 1위, 살인기업, 질병공장, 군부독재 돈줄이라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오는 12일 주총을 통해 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연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노조와 시민단체들의 고발건이 줄을 잇는 등 연임에 빨간불이 켜졌다.9일 참여연대와 금속노조 등 경제금융센터는 포스코(005490) 최정우 회장 등 포스코 임원 64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74조 제1항(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이들은 “최정우 회장 등 임원 64명은 2020년 3월 12일부터 27일까지 포스코의 1조원 규모 자사주 매수 계획이 2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국회서 고개를 숙였다.22일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국회 환노위 산업재해 청문회에 출석해 포스코의 산재 사망사고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연이은 산업재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이어 최 회장은 유족들께는 “이 자리에서 유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회사에서는 안전 최우선을 목표로 여러 가지 시설 투자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또 “위원님들의 말씀을 듣고 경영에 반영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가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 ‘ESG위원회’를 신설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환경, 안전·보건, 지배구조 등 ESG관련 주요 정책을 이사회에 부의해 최종 결정키로 했다.18일 포스코(회장 최정우)에 따르면 이번 ‘ESG위원회’ 출범은 사내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ESG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ESG활동의 주요 정책 및 이행 사항 등을 꾸준히 관리하고 모니터링 함으로써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특히, 최근 철강업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최근 발생한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사고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최근 연이은 안전사고에 대해 유족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전날 최정우 회장은 포항제철소를 찾아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회사의 최고책임자로서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분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바탕으로 유가족분들이 요구하시는 추가 내용들이 있을 경우 이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그룹이 현대차그룹과 수소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현대차그룹은 16일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박종성 현대제철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현재 7천 톤의 부생수소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고, 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 중이다”라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올해 초 최정우 회장의 ‘안전경영’ 선포에도 불구 포스코에서 또 다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9일 포스코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연료 부두 내에서 사내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가 컨베이어 롤러 교체작업 중 설비에 몸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직후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일단 경찰과 노동부 등은 포항제철소에서 현장감식을 벌이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당국은 합동 정밀감식을 벌인 뒤 포스코 측의 과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서울 포스코센터가 일회용 컵 사용 없는 건물로 변신한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는 1일부터 서울 포스코센터를‘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시범빌딩’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근무 임직원 모두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일상에서부터 CO₂를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앞서 포스코는 지난 달 'Reduce CO₂, Save Tomorrow'라는 슬로건이 새겨진 자사 스테인리스 소재 텀블러를 전 직원에게 지급한 바 있다. 포스코는 이날 아침 텀블러를 가져오는 임직원들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새해 첫 현장 행보에서 최우선 핵심가치로 '안전'을 강조했다.8일 포스코(005490)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포항제철소를 방문한 뒤 이날에는 광양제철소를 찾을 계획이다.앞서 전날 포항제철소에 도착한 최정우 회장은 가장 먼저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노조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누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정우 회장은 수소플랜트, 연주공장, 2전기강판공장 등을 차례로 찾았다. 수소플랜트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최정우 포스크 회장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혁신’과 ‘성장’이라고 강조했다.4일 최정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0년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가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포스코도 전례 없는 위기를 경험했다”며 “당면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회사는 선제적으로 비상경영을 추진해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유연생산판매체제로 전환하고 현금흐름 중시경영과 극한적인 비용절감을 통해 단기간 내에 판매 부진을 만회하고 수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포스코(005490, 회장 최정우)가 조직개편 및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2기 체제의 추진 모토(좌우명)인 ‘혁신(Innovation)’과 ‘성장(Growth)’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신성장 분야의 조직과 인력을 그룹 차원에서 대폭 보강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직 개편에는 CEO 직속으로 산업가스·수소사업부 및 물류사업부를 신설했다. 산업가스·수소사업부 구매투자본부장에는 △유병옥 부사장이, 물류사업부장에는 미국 대표법인장인 △김광수 부사장 등 그룹 내 중량급 인사를 선임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포스코(005490, 회장 최정우)가 2050년까지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 500만톤 생산 체제를 구축해 수소사업에서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이를 위해 포스코는 2030년까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추출하는 기술 등의 핵심 기술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해 수소 사업을 그룹 내 성장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 미래 수소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미래 청정에너지의 핵심인 수소를 주도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하겠다”면서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포스코(005490, 회장 최정우)가 기후변화 대응이 인류의 최대 도전과제로 떠오르면서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Carbon Neutral)’ 달성을 선언했다.특히 이번 선언은 한·중·일 등 대형 고로 생산체제에 기반한 아시아 철강사로는 최초 로 포스코가 먼저 탄소중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다.포스코는 전 세계가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탄소 리스크(위험도)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탄소중립 달성으로 기업시민으로서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는 방침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005490)는 이사회를 열고 최정우 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11일 포스코 이사회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정우 현 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이날 의결은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최 회장이 차기 CEO 후보로 적합하다는 자격심사 검토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사회는 지난 달 최 회장의 연임 의사 표명에 따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매년 중대사고가 속출한 포스코에서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해 ‘안전불감증’도 함께 도마 위에 올랐다. 공교롭게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연임 도전 의사를 본격화한 시점에서 발생했다.25일 포스코(회장 최정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1고로 부대설비인 산소 배관 작업중 폭발과 화재사고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3명이 사망했다. 사망한 노동자는 포스코 정규직 1명과 가스배관 점검 및 설비를 담당하는 하청업체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무엇보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이 지난 2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내년 3월 임기종료를 앞두고 연임 의지를 드러냈다.24일 포스코(회장 최정우) 등에 따르면 앞서 이사회에서 최 회장이 연임의사를 공식화함에 따라 곧바로 ‘후보추천위원회'를 운영키로 결의하고 최 회장에 대한 연임 자격 심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포스코 정관에 따르면 회장은 임기 종료 3개월 전까지 연임 의사를 밝혀야 하는데 앞서 최 회장이 연임 의사를 공식화했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사외이사로 구성되는 CEO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1달여 간의 자격심사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추전하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포스코(회장 최정우)에는 숨은 봉사 달인들이 있다. 바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를 해 온 직원과 가족들이다. 13일 최정우 회장은 1만 시간 이상 봉사를 실시한 직원 배우자와 직원 가족, 3천 시간 이상 봉사를 실시한 직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이날 최 회장은 지역과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한 직원과 가족들에게 인증패와 기념품을 수여했다. 특히 1만 시간 이상 봉사한 직원과 가족은 ‘포스코 1만 시간 아너스클럽’에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포스코(005490) 최정우 회장은 27일 미국 글로벌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의 ‘철강성공전략’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포스트 코로나19 메가트렌드와 철강산업: 새로운 10년’이라는 주제로 영어 기조연설을 통해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소재는 철강이 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최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19로 인한 철강산업 메가트렌드는 △뉴모빌리티(New Mobility, 신 이동수단) △도시화 △디지털화 △탈탄소화 △탈글로벌화(De-globalization)로 정의했다.뉴모빌리티 시대에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