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중공업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을 변경하고 기술 중심 그룹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24일 현대중공업지주는 이사회를 개최해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오는 3월 28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새 사명 HD현대는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제조업 중심의 이미지에서 벗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한국투자공사(KIC)와 손잡고 신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 인수에 나선다. 24일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서울시 계동 현대빌딩에서 한국투자공사와 ‘해외 선진기술 업체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최대 1조원을 투자, AI 및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선박 자율운항, 수소연료전지 등의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 인수 및 공동 지분투자를 추진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한국투자공사(KIC)와 해외사업 공동 발굴 및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한국투자공사는 2005년 설립된 한국의 국부펀드로,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자산을 해외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 전문기관이다.우리은행은 한국투자공사와 부동산, 인프라 자산 등 해외 우량자산 공동 발굴 및 투자로 수익원 다변화와 수익성 강화 기회를 확보하고, 특히 해외 현지화 영업에 박차를 가하는 우리은행은 한국투자공사가 투자하는 회사에 대한 신디케이트론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KIC 한국투자공사 최희남 사장이 금융협력대사로 임명됐다.4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의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한 외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대외직명대사인 ‘금융협력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대외직명대사 제도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민간 인사에게 대사 직함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에 활용하는 제도이며, 임기는 1년이다.최 대사는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를 역임하고 한국투자공사 사장으로 재임 중인 국제금융분야 전문가로서 관련 인적 네트워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해외주식을 직접 거래할 때 그 동안 국내증권사는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해외로 지급된 수수료는 지난 5년간 6,700만달러(한화 약 7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국회 기재위 소속 정성호 의원이 한국투자공사로(사장 최희남)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IC는 해외주식 직접매매에 연평균 140억원 이상의 수수료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KIC의 해외주식 매매주문 종류는 크게 High Touch방식, Program Trading(PT)방식, Di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국토부와 기재부, 산하기관 고위공직자 10명 중 4명은 다주택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정책을 수립하는 고위공직자의 부동산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는데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한국은행 등 고위공직자 107명 중 다주택자는 39명(36%)으로 나타났다.세부적 분석결과 해당 부처 산하 1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107명이며, 이들의 1인당 재산은 신고가액 기준으로 20억, 부동산재산은 12억이며, 부동산재산은 국민 평균 3억원의 4배나 됐
우리나라 기업들은 투자개발형 사업의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그동안 진행했던 해외건설·플랜트 사업의 수주 실적이 부진한 대안으로 수익성이 높은 사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기업의 해외수주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건설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의 해외건설·플랜트 사업 수주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세계 건설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4% 성장한 8조8000억달러로
정부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데미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역보험 지급기간 단축 등 피해기업 신속 지원에 들어간다.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합동은 28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브렉시트 영향에 따른 지원방향을 보면 코트라 등 현지 채널을 가동해 수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피해기업 발생 때에는 신속 지원키로 했다.무역보험 지급기간은 현행 2개월에서 1개월 내로 단축된다. 신속보상에 애로가 생길 때에는 보험금 우
조선·해운업종 부실과 관련해 책임론이 불거진 국책은행들의 직원 평균 연봉이 연구기관을 제외한 전체 공공기관 가운데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직원 평균 연봉은 각각 9435만원, 924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공공기관 직원 평균 연봉(6484만원)의 약 1.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특히 박사급 인력이 많은 연구기관을 포함할 경우 전체 공공기관 중 10위, 13위를 차지하지만 이를 제외할 경우 전체 공공기관 가운데 연봉순위 3위, 4위를
지난해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예탁결제원의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491만원으로 부설기관을 제외한 321개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금융위원회 산하 예탁결제원은 2014년 평균 연봉이 1억69만원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평균 연봉이 4.2% 상승해 1위로 올라섰다.2위는 전년도 1위를 기록했던 한국투자공사(KIC1)로 1억469만원을 기록했다. KIC는 전년 1억1034만원으로 1위였다가 평균
신입사원을 뽑을 때 토익 점수나 학벌 등의 '스펙'이 아닌 자신이 속할 업종과 관련된 '능력'을 1순위로 평가하는 채용이 늘어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31일 올해 부산항만공사와 언론진흥재단, 한국투자공사, 폴리텍대학 등 공공기관 100곳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능력중심채용(NCS)을 도입한다고 밝혔다.NCS 기반 채용은 해당 직무의 상세한 내용과 평가 기준을 구직자에게 미리 알려주고 그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을 뜻한다. 고용노동부는 "작년에 이미 130개 공공기관에서 도입했다"며 "올해 10
한국투자공사(KIC)의 대체투자 비중이 중국이나 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다른 나라 국부펀드나 국민연금에 비해 낮다는 분석이 제기됐다.22일 한국경제연구원은 '국부펀드의 전략적 운용 방안-국제 비교를 중심으로'라는 보고서에서 한국투자공사의 국부펀드 대체투자 비중이 주요 글로벌 국부펀드인 중국 CIC, 싱가포르 GIC 등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싱가포르는 대체투자 비중이 각각 37.7%, 16%로 높게 유지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성향을 보인 반면 한국투자공사는 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이
'신도 부러워 하는 직장'으로 꼽히는 공공기관의 사장 연봉이 대통령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평균 공공기관 직원 1인당 연봉도 1억원이 넘는 곳도 2곳이었다.하지만 부채 규모가 상당한 수준인데도 임직원들의 연봉이 해마다 오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총 316개 공공기관의 2012∼2014년 3년 평균 기관장 연봉과 직원 1인당 연봉, 신입사원 초임 연봉을 발표했다.♦ 중소기업은행장, 대통령
정부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임금피크제에 대해 9월 30일 기준 316개 전체 공공기관 중 53.2%인 168개 기관이 도입을 확정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기업의 임금 부담을 줄이는 효과는 거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정년연장 전의 임금과 정년연장 후 임금피크제가 적용된 임금을 비교분석한 결과, 28개 기관에서 기존 정년자의 임금총액이 평균 107% 증가했고 32개 기관에서 평균 57% 감소했다. 전체적으로는 정년연장 혜택을 받은 직원의 임금총액이 임금피크제 시행전 대비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의 마지막 주가 시작됐다. 5일에는 국회 13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가 열린다.◆ 법사위…폭스바겐코리아 상대 소송·김무성 마약사위 봐주기 논란 등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5일 서울고등법원 등 12개 기관에 대한 감사를 벌인다. 론스타 양도세 환급소송 판결·폭스바겐코리아 상대 소송 등이 예상 쟁점이지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마약사위 논란과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병역 의혹,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사건에 대한 파기환송 결정 공방이 재연될 전망이다.◆ 기재위…5일·6일
2일에는 8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가 열린다.▲ 기획재정위원회=(오전 10시‧국회) 한국투자공사·국제원산지정보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오전 10시‧국회) 방송문화진흥회 (문화방송 감사 종료 후) ㈜문화방송 비공개 업무보고▲ 국방위원회=(오전 10시‧국회) 군인공제회 (오후 2시‧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식▲ 안전행정위원회=(오전 10시‧경기도청) 경기도청 (오후 2시‧경기지방경찰청) 경기지방경찰청▲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오전 10시̷
고위공직자의 급여수준이 가구중위소득의 1.5배, 올해 4인가구 기준으로 월 422만원을 넘지 않도록 하고, 보수의 인상 폭을 그해 법정최저임금 인상비율의 50% 이내로 조정하도록 제한될 전망이다.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위공직자 보수 및 경비 심사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14일 대표 발의했다. ▲최재성 새정연 의원 ⓒ공식사이트이를 위해 국회의장 산하에 '고위공직자 보수 및 경비 심사위원회'를 설치해 고위공직자의 보수와 업무추진비, 여비, 수당 등 기타 급여의 적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9일 정부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확실한 견해를 밝히면 따르는 게 불가피할 것이라는 김무성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언급을 피했다.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 발언의 정확한 뜻은 잘 모르겠다. 아직 대화해보지 않았다"면서 "국회법 문제에 대해서는 나는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김무성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입장에서 법제처에서 검토해 입장을 밝힐 것이고, 정부에서 확실하게 입장을 취하면 맞춰서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김 대표가 이같은 언급은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