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엄수됐다.2일 유족들은 조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됐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 예배를 마친 뒤 고인이 1966년부터 몸담은 효성그룹의 마포구 본사로 이동했다. 정문 앞에 도열한 일부 임원들이 그룹을 세계적 섬유·화학기업으로 이끈 고인의 마지막을 맞이했다.이어진 영결식에서 상주인 조현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버지께서는 평생 효성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이었으며,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하셨다"고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올해 54회를 맞는 세계경제포럼은 ‘신뢰 재건(Rebuilding Trust)’을 주제로 15~19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다.조 부회장은 17일 오후 한덕수 총리와 함께하는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했다. 이 세션에서는 대한민국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을 재건하는 방안에 대해 한 총리와의 대화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많은 글로벌 기업 CEO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부채비율이 9000%까지 치솟는 등 효성화학의 재무건전성이 위태롭다.13일 업계상황을 종합해보면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등 평가사들이 효성화학(298000, 대표이사 부사장 이건종)에 대한 신용등급을 줄줄이 하향했다.우선 한국신용평가는 7일 정기평가를 통해 효성화학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변경하고,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하향했다.그 이유에 대해 지난해 이익창출력이 크게 저하된 가운데, 업황 둔화 감안시 향후 더딘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실제 효성화학은 판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수 차례에 걸쳐 대마를 구매하고 흡연하는 등 '재벌가 마약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고려제강 창업주인 고(故) 홍종열 회장의 손자인 홍모씨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7일 서울중앙지법은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로 구속기소 된 홍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310만원의 추징과 4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도 명했다.이날 재판부는 "마약 범죄는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하므로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홍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수사에 협조한 점, 더는 대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한국능률협회로부터 ‘2022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받았다.현대백화점(069960)그룹은 정지선 회장이 이날 서울 한남동 그랜드햐앗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 52회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에서 ‘2022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한국능률협회가 1969년부터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해온 존경받는 경영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정지선 회장은 지난해 서울 여의도에 선보인 ‘더현대 서울’의 성공적인 오픈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한국능률협회(KMA, 상근부회장 최권석)는 2022년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 김창수 에프앤에프 회장, 한현옥 클리오 사장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로 52회를 맞이한 한국의 경영자상은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해온 경영자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먼저 김기남 회장은 2021년까지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역임하며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 달성 및 삼성전자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조현준 회장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의 선제적 투자가 제대로 효과를 보고 있다.21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아시아와 유럽, 북∙중남미 지역에 62개 해외 무역 법인과 32개 생산법인을 바탕으로 구축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으로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효성 조현준 회장은 평소 “신뢰받는 제품∙서비스, 안정적인 공급능력을 통해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해온 바 있다.효성의 섬유 전문 회사 효성티앤씨는 최근 터키와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 증설 계획을 연이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효성중공업이 양동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18일 효성중공업(298040)은 양동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양동기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5년 대우건설에 입사했다. 대우건설에서 주택사업본부장, 건축·주택 상품개발 및 외주구매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건축·주택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더불어 같은날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양동기 대표이사 내정자는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효성해링턴플레이스의 브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지방자치단체, 기업들과의 협업을 하며 친환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효성그룹 측은 원천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섬유 ‘리젠’을 필두로 각 사의 고유 역량을 더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조, ESG경영과 환경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특히 효성 조현준 회장은 평소 “고객들은 이미 높은 수준의 환경 인식과 책임을 기업에 요구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왔다.이를 위해 효성티앤씨는 최근 여수광만양항공사와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이 9월 중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추진한다.10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올해 초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은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기업 주도의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이어 효성그룹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효성그룹의 총수가 각각 정의선 회장과 조현준 회장으로 변경됐다.29일 공정위는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71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612개)을 이날 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그 결과 공시대상기업집단 수는 쿠팡,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해상화재보험, 중앙, 반도홀딩스, 대방건설, 엠디엠, 아이에스지주가 추가돼 지난해(64개) 보다 7개 증가했고,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2284개) 보다 328개 증가했다.이와 함께 공정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총수(동일인)로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6일 효성그룹 측에 따르면 조 회장은 국내외 사업장에서 수집한 고객의 목소리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이를 바탕으로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IT 기술을 융합, 기술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효성은 디지털 VOC 플랫폼인 C-cube 시스템을 각 사업회사에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각 생산현장에 반영해오고 있다.또한,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해 늘어나는 데이터를 저장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효성가(家) 3남 조현상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효성은 ‘조현준 회장-조현상 부회장’ 형제경영 체제를 굳건히 하게 됐다. 효성일가는 지난 2014년 둘째 조현문 변호사가 형제들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한차례 ‘형제의 난’을 겪었지만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은 계열분리 대신 ‘투톱’ 체제를 굳힘으로써 결속력을 보여준 셈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4일 조현준 효성 회장의 막냇동생인 조현상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과 4차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ICT(022100, 대표 정덕균)가 포스코 제철소에 구축한 스마트팩토리를 중후장대 산업인 중공업 생산현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19일 포스코ICT는 변압기, 차단기 등 중전기 분야의 국내 대표기업인 효성중공업(298040, 대표 김동우)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스코ICT는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에 MES(통합생산관리시스템)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효성ITX(대표 남경환)와 협력해 개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기간은 21년 9월까지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효성중공업은 공정별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대법원이 1300여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사건을 파기환송했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명예회장의 상고심에서 법인세 포탈 혐의 일부를 무죄로, 위법배당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조 명예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10년간 8900억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법인세 1237억원을 포탈하고, 2007∼2008년 사업연도에 배당가능한 이익이 없음에도 위법하게 배당을 한 혐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ESG 경영이 세계적인 트렌드가 됨에 따라 친환경가치가 기업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됐기 때문이다.1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은 지난 10월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가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효성과 효성중공업㈜ 역시 A등급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체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ESG는 환경(Environmen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던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 항소심은 1심과 달리 조 회장의 허위 직원 등재 관련 16억원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고 감형했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이정환·정수진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했던 미술품 관련 배임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고, 전체 혐의 중 16억여원의 횡령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정치인, 경제인, 연예인 등 유명인들은 특별한 관상을 갖고 태어나는 것일까? 유명인의 관상을 사례로 소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있는 ‘관상’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 책이 출간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최고의 사주명리학자 김동완 교수가 새롭게 내놓은 ‘운명을 바꾸는 관상 리더십’(도서출판 새빛 출판)이다. 부제는 ‘유명 인사를 통해 본 관상과 리더십’이다. 이 책이 기존의 관상 관련서와는 달리 이해하기 쉽고 흥미 있는 것은 우리들이 흔히 접하는 유명 인사들이 사례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늘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효성캐피탈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티리더스 프라이빗에쿼티-새마을금고중앙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효성은 15일 “효성캐피탈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자로 에스티리더스 프라이빗에쿼티를, 차우선협상자로 화이티웨일그룹(WWG)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효성은 지난달 28일 최종입찰 이후 입찰자별 주요 제안 조건들에 대해 2주간의 내부 검토를 실시, 우선협상자 선정을 완료했다. 선정 과정에서 입찰 가격, 자금조달 계획, 향후 경영계획 등이 중요하게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효성은 효성캐피탈 주식 97.5%(884만주)를 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효성그룹 계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양정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15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에 따르면 신임 양정규 대표이사는 30년 이상 IT 업계에 종사해온 전문가로 한국전력, 쌍용정보통신, 삼성SDS를 거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에서 기술 및 금융사업본부를 총괄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대표이사직을 역임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같은 날 양정규 신임 대표이사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넥스트 노멀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