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제품과 국산 농축산식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신규 홈쇼핑의 필요성을 역설한 정부에 대해 학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우려와 반론의 쓴 소리가 이어졌다.국회 미래창조 과학방송통신위원회 홍의락의원은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제7홈쇼핑 성공을 위한 조건’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 출범을 앞두고 있는 제7홈쇼핑에 대한 문제점과 보완점을 논의 했다.먼저 발제자로 나선 황근 선문대 교수는 “신규 채널 보다 실효성이 있는 규제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홈쇼핑 채널 정책은 유통시장 관점보다 유료방송시장 정상화 차원에서
장윤석 의원(새누리당, 경북 영주)은 5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란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힐링 산업의 현 주소를 분석하고, 국민들의 신체와 정서 건강 증진을 위한 차세대 대안으로 치유농업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장윤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네덜란드, 이탈리아, 영국, 독일 등 유럽 선진국들은 생명을 다루는 농업을 활용한 힐링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치유농업 후발국이지만, 국가 주도의 집중적인 연구와 투자로 미래 신성장 산
국회의 미래를 연구할 연구원 설립 추진 국가의 중장기 전략 및 사회 각 분야의 발전방안 연구, 통일에 대비한 중장기 국가과제 연구, 국제학술대회,정책토론회 개최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상호교류 및 공동연구를 담당할 연구원이 설립된다.국회가 정책 중심의 혁신을 위한 방안으로 국가적 중장기 이슈를 다루고 사회 각 분야의 장기 발전방안을 연구하는 싱크탱크를 설립하기 위하여 4일 국회운영위원회에 '국회미래연구원법안'을 제출하였다.이와 관련하여 박형준 사무총장은 “앞으로 사회적 합의가 요구되는 중장기적 개혁 과제에 대해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기획재정부는 중장기 재정건전성 관리를 위해 '재정기획국'을 신설하고, 통일분야 경제정책 추진을 위한 거시경제전략과도 새로 만드는 내용을 담은 '기획재정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5일 입법예고했다.정부는 이번 개정안에 관한 의견을 오는 15일까지 받을 계획이다. 개정안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재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의 '재정기획국' 신설하고 국 내에는 재정기획총괄과, 재정건전성관리과, 중기재정전력과, 재정정보과 등 4개 과를 만드는 내용이 담겼다.재정기획국은 현재 예산실과 경제정책국, 재정관리국 등에 흩어져 있
정부는 기업은행 보유 지분의 3.8%를 매각해 3180억원의 수입을 확보하면서 기업은행의 지분을 55.0%에서 51.2%로 낮추는데 성공했다.정부는 5일 기업은행 주식 약 2100만주(지분율 3.8%)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블록세일)으로 매각해 3108억원의 수입을 확보했다.매각 가격은 4일 종가 1만5150원 대비 2.3% 할인된 주당 1만4800원이다. 직전 매각 가격인 1만3000원보다 1800원(13.8%) 높고, 과거 두 차례의 블록세일 당시보다 최대 2.7%p 낮은 할인율이 적용됐다.이번 매각으로 정부가 보유한 기업은행
이종걸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안양시 만안구)은 4일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공정위 출신의 4대 공제조합에 대한 낙하산 인사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이 의원은 공정위가 인가권을 갖고 있는 직접판매공제조합, 특수판매공제조합, 상조보증공제조합, 한국상조공제조합 등 4개 공제조합의 이사장으로 공정위 출신 직원들이 줄줄이 낙하산 투입되는 현실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공정위 출신 직원들이 이사장이 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는 공정위의 권위적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업계가 원해서
외교부가 세계정책회의(이하 WPC) 제7차 회의가 오는 8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WPC는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의 대표적 국제 포럼으로 성장, 주관기관인 IFRI측은 21세기 글로벌 아시아 시대를 맞이하여 아시아 지역 최초 개최지로 한국을 선정하였다. 이는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사이버 안보, 국제보건 등 글로벌 거버넌스 측면의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데 한국이 가진 역량과 경험이 중요한 균형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와 동북아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중동 및
세간에 눈먼 돈으로 불리던 국고보조금에 대한 정부의 종합대책이 4일 경제관련장관회의에서 확정, 발표 됐다.보조금 부정수급 종합대책은 박근혜 정부가 올해 3월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대표적 과제로 그 동안 문제가 될 때 마다 땜질식으로 대응하던 방식에서 탈피 지속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이 되도록 노력 했다.기재부 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부처 1급, 보조전문가 20인 이내로 구성되는 ‘국고보조금 관리위원회’를 신설 국고보조금 운영, 관리, 부정수급 대책수립 및 추진 등을 총괄 담당하도록 했다.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을 만들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는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공직사회의 이해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4일 개최했다. 정종섭 장관이 회의를 직접 주재하였으며, 공무원 연금 개혁의 시급성에 대해 설명하였다. 간담회에는 공무원연금공단 연구소장이 참석 60여명의 직원 의견도 함께 수렴했다. 이자리에서 정장관은“연금개혁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으며 우리 후손을 위한 절체절명의 시대적 과제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토론회 참석자들에게 이해와 동참을 주문했다. 정장관은 또 “정부는 공무원연금 개
정부가 제37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소기업 R&D인력 수급 애로 완화대책'을 발표하며, 중소기업의 R&D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을 집중 추진할 것이라 4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자는 의미로 특히 심각한 R&D인력난을 호소하는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내용을 별도로 담았으며, 경력단절여성 연구원‧퇴직 기술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책도 다루었다.특히 지방 중소기업의 R&D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 정부의 지원사업에서의 우대 와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다
서비스산업기본법(서비스산업법) 제정안이 제출된 지 2년여 만에 입법화에 첫발을 디뎠지만 여야간 경해차가 상당해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서비스산업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 9월 정부가 발의한 이 법안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8월 가장 처리가 시급한 9개 민생 법안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에서 서비스산업법을 놓고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를 계기로 상임위 심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입법 절차가 시작된 셈이다.이 법안은 과거 ‘경제개발
지식재산권으로 수익을 창출할 경우 일반 법인세율보다 낮은 별도의 법인세율을 적용하는세제, 즉 연구 개발사업 소득에 세제혜택을 부과하는 특허박스(Patent Box) 세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원장 권태신)은 ‘적극적인 기업 혁신을 뒷받침할 법인세제(R&D 조세제도) 개혁 방안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연구개발 진행 과정에만 세제 인센티브를 주는 현 제도는 한계가 있다며, 소득에도 혜택을 부과하는 특허박스 세제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을 밝혔다.한경연은 현재 정부의 연구개발 활성화 지원책은 연구결과
최근 ‘일하는 국회’를 만들려는 개혁방안으로 소위원회제도의 활성화가 다시 논의되고 있다.이에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2일 에서 ‘국회 소위원회제도 운영현황과 활성화를 둘러싼 쟁???대한 내용을 다루었다.현 국회법에는 “위원회는 그 소관사항을 분담, 심사하기 위하여 상설소위원회를 둘 수 있다”는 조항이 있지만 19대 국회는 현재 9개 상임위원회에서만 소위원회를 3개씩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상설소위원회는 소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해 본회의에서 보고를 해야 하지만, 최근까지 보고된 사례는 한 번도 없다. 이에 국회의원들도 소위원회
연말 노동시장에 대한 정부 관계자의 강성 발언이 연이어 계속되면서 2015년 박근혜 정부의 노동정책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얼마 전 기재부 고위 관계자가 “정규직 해고 요건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정규직 과보호 때문에 기업이 비정규직을 선호하고 있다”고 발언한데 이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중간 형태인 이른바 ‘중규직’을 만들어 2015년 경제운영방안에 넣는다”는 말까지 기재부에서 흘러나왔다. 이는 박근혜 정부 핵심과제인 고용율 70%달성을 위해선 노동시장 구조개혁이 절실하며, 특히 노동시장 경직
내년도 나라 살림 규모가 정부가 제출한 원안보다 6000억원 순삭감된 375조4000억원(세출 기준)으로 확정됐다. 찬성 225표 반대 28표 기권 20표였다.여야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올해 예산보다 19조 6천억원 늘어난 375조4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국회는 2002년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예산안을 헌법이 정한 법정 시한 내에 처리했다. ◇ 쟁점해결 ‘순탄’최대 쟁점이었던 누리 과정 순증액분 예산은 중앙정부가 목적예비비 5064억 원을 편성해 지방교육청에 지원한다.또한 담뱃세를 담배 종류와 관계없이 갑당
퇴직 공직자의 취업 제한을 강화하는 일명 ‘관피아 방지법’인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처리가 3일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오른 ‘관피아’(관료+마피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이 법안은 대표적인 세월호 후속법안의 하나로 불려왔다.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안전행정위를 통과한 이 법안을 상정했으나 일부 의원이 직업 선택의 자유가 침해될 소지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추가 논의를 위해 제2법안심사소위로 회부했다.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직업 선택의 자유의 본질적 부분을 해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야권 지역인 광주를 찾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한 근본적인 구조개혁과 함께 서비스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3분기 성장률이 세월호 사고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주택거래도 활발해지는 등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체감경기는 더욱 어렵고 지방은 더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구조개혁 노력도 강조했다. 그는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예산이 조기에 통과돼 역량을 집중해 나가면 경기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광주를 찾아 ‘최노믹스’의 핵심인 부동산 3법의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까지 처리를 호소했다.최경환 장관은 국회에서 난항을 겪는 부동산 3법에 대해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3일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해 지역경제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야당의원들에게 읍소하고 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기 짝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분양가 상한제는 부동산 과열기에 도입된 것으로 지금 부동산 시장은 한겨울인데 한여름 옷을 입고 있는데 시대 상황에 맞
서울시가 2018년까지 약속한 새로운 임대주택 8만호에 대한 세부 공급계획을 3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현재 ‘14년 하반기 목표대비 107.7%인 6232호를 달성한 상태다.서울시가 계획한 공급은 ▲건설형(공공주택건설, 시유지 등)▲매입형(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등)▲(장기안심주택 등)을 골자로 한 공공임대주택 6만호와 ▲서울형 민간임대주택 2만호 공급이 두 축이다.특히, 서울형 민간임대주택 2만호 공급을 통해 기존의 획일적인 대규모 임대주택 건설 시대 막을 내리고 ‘다품종’ 임대주택 공급시대를 개막한다.서울시는 핵심적으로 독립된 거주
김상규 조달청장은 3일 오후 제주지역 여성기업인 신한콘크리트(주)와 원희룡 제주지사를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활동을 벌였다.신한콘크리트는 지난 1983년 설립되어 인조현무암으로 경계블럭과 보도판 등을 생산하며, 2005년 9월에는 제주지역 최초로 조달우수제품 인증을 받은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이번 제주 방문은 지역중소기업, 특히 여성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조달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상규 조달청장은 “기술력을 갖춘 여성기업이 차별받지 않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