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은행과 보험사들이 최근 10년간 석유와 천연가스에 투자한 금액이 19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은행과 보험사의 석유·천연가스 투자액은 19조2909억원으로 집계됐다.석유와 천연가스는 석탄 다음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다. 2018년 기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 중 석유에 의한 것이 33.8%, 가스에 의한 것이 20.6%로 절반 정도가 석유와 천연가스에서 나오고 있다. 석탄산업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화생명(088350, 대표 여승주)은 자카르타주 정부 여성아동가족국과 양사 파트너십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는 월드비전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함께 했다.이번 협약으로 한화생명은 자카르타의 아동·여성·가족을 위한 디지털패밀리센터 운영과 인프라 증진에 힘쓸 예정이다.디지털패밀리센터에서는 가정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이나 아동들에게 소통 공간을 제공하고, 직접적인 상담 및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또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과 연계를 통해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제공할 예정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오는 10월 국정감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보험업계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그동안 단골 이슈였던 손해사정, 의료자문 등 제도 관련 문제들이 또다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이들 제도가 보험사에 유리하도록 보험금을 깎거나 지급을 거부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의혹이 금융감독원 검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각 보험사가 받은 금감원 제재안을 보면, 먼저 현대해상(001450, 대표 조용일·이성재)은 자회사인 위탁 손해사정업자에 대한 성과평가지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생명보험업계에도 ESG 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 다만 일부 생보사들이 환경 부문에서 최하위 등급인 D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생보업계 1·2위인 삼성생명(032830, 대표 전영묵)과 한화생명(088350, 대표 여승주)은 지난 2020년 ESG 경영 평가에서 각각 B+등급, A등급을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상장사 ESG 경영을 S(탁월), A+(매우우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즉시연금 소송에서 패소한 삼성생명(032830, 대표 전영묵)이 항소했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즉시연금 미지급연금액 청구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해 전날인 10일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지난 7월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5부(이관용 부장판사)는 즉시연금 가입자 57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바 있다.즉시연금 소송에서 보험사가 패소한 것은 미래에셋생명과 동양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네 번째다. 1심에서 패소한 보험사들은 현재 항소심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이마트(139480)는 한화생명(088350)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구독보험'인 ‘LIFEPLUS 이마트 할인 구독보험(무)’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구독보험이란 사망, 질병 등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의 전통적 정의에서 벗어나, 가입 기간 동안 생활 속에서 편익을 얻을 수 있는 ‘일상 혜택형 보험’이다. ‘LIFEPLUS 이마트 할인 구독보험’은 1년 간 매월 보험료 3만원을 납입하면 최대 26%의 이마트 쇼핑 혜택을 매월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시 이마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GS리테일(007070)과 한화생명(088350)은 ‘LIFEPLUS GS25 편맥 구독보험(무)’(이하 보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1인 가구 급증으로 인해 보험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사후 보장보다 현재 삶에 대한 혜택 강화로 옮겨 감에 따라 MZ세대에 특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양사에 따르면 해당 상품 가입시 고객이 부담하는 월 보험료는 9500원으로 연간 11만4000원이다. 다만 제공되는 혜택은 14만2000원 수준이다. 고객에게는 4캔에 만원 행사를 하는 맥주 20여종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생명(032830, 대표 전영묵)이 즉시연금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이관용)는 21일 즉시연금 보험가입자 57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지급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즉시연금 소송에서 보험사가 패소한 것은 미래에셋생명과 동양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네 번째다. 특히 삼성생명의 경우 국내 보험사 중 즉시연금 미지급금 규모가 가장 크다. 금감원이 파악한 즉시연금 전체 미지급금은 1조원 수준인데, 이 중 삼성생명이 4300억원(5만5000명)을 차지한다. 한화생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4300억원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삼성생명(032830, 대표 전영묵)과 가입자 간 즉시연금 소송 1심 판결이 오늘 21일 나온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이관용)는 즉시연금 보험가입자 57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지급 소송의 판결을 이날 오후 선고한다. 앞서 금융소비자연맹은 지난 2018년 생명보험사들이 즉시연금 가입자들에게 보험금을 임의로 덜 지급했다며 가입자들을 모아 공동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즉시연금은 목돈을 한번에 납부하고 매월 연금을 받다가 만기가 되면 원금을 전부 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이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해 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다.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도 연결될 수 있어 기존 금융권과 빅테크, 핀테크 등이 적극적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최근 교보생명, 신한라이프(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KB손해보험이 예비허가를 획득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화그룹이 모든 상장회사에 ESG 위원회를 설치한다. 2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손해보험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ESG 위원회 설치를 결의했다. 사외이사 중 1인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분기별 정기회의와 필요 시 수시회의를 통해 각 사 ESG 중장기 전략 및 정책 수립과 이행 현황 점검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앞서 한화와 한화생명은 3월, 한화솔루션은 5월 이사회를 거쳐 ESG 위원회 설치를 완료했다. 한화투자증권도 7월 중에 이사회 결의를 거쳐 ESG 위원회를 설치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준비한 4세대 실손보험 출시를 약 일주일 앞두고 판매를 포기하는 보험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082640, 대표 뤄젠룽)은 3세대 실손보험을 6월 말까지 판매하고, 4세대 실손보험은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회사의 실손보험 계약 보유량(16만건)이 적고, 적자도 심각한 상품이어서 유지 비용이 과도하다는 판단에 따라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기존에 가입한 고객들이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은 가능하다.동양생명의 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화생명(088350, 대표 여승주)은 17일 인천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에서 ‘2021 한화생명 VIP Members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생명은 ‘VIP Members 기부제도’를 통해 마련한 후원금 1002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이는 VIP 고객이 선물을 받는 대신 해당 금액만큼의 기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한화생명은 매년 VIP 고객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VIP 고객 34명이 기부에 동참해 총 334만원의 기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출범 전부터 이어져 온 한화생명금융서비스(대표 구도교)의 노사갈등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보험설계사지부 한화생명지회(이하 설계사 노조)는 사측이 노조의 정당한 단체교섭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하고 나선 반면, 한화생명 측은 ‘1사 1교섭’ 원칙에 따른 대응을 고수하고 있어, 양측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설계사 노조는 전날인 15일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교섭해태에 따른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하고 특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2020년 발생한 생명보험사 민원이 3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생명(032830, 대표 전영묵)이 전체 민원의 약 20% 비중을 차지하며 민원 발생 1위 불명예를 안았다.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지난 2020년 생명보험 민원발생건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생보사 전체 민원이 2만9172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이 중 삼성생명이 5620건으로 전체 민원의 19.3%를 차지했다. 이어 KDB생명(대표 최철웅) 5142건(17.6%), 한화생명(088350, 대표 여승주) 3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화라이프랩(대표 김종문, 전 한화라이프에셋)이 보험을 계약할 때 고객들에게 중요사항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금융당국으로부터 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한화생명 자회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인 한화라이프에셋은 지난 2020년 12월 한화금융에셋을 흡수 합병한 뒤, 지난 4월 한화라이프랩으로 사명을 바꿨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계약의 중요사항 설명의무를 위반한 한화라이프에셋에 과태료 1억원 부과 제재를 내렸다. 보험의 모집에 종사하는 자는 저축성보험 계약 체결 시 납입보험료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래에셋생명(085620, 대표 변재상·김평규)과 동양생명(082640, 대표 뤄젠룽)에 이어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윤열현·편정범)도 즉시연금 미지급금 소송에서 패소했다. ‘빅3’ 생명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즉시연금 소송에서 패소한 만큼, 향후 진행될 삼성생명(032830, 대표 전영묵)과 한화생명(088350, 대표 여승주) 소송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32단독 재판부(판사 유영일)는 즉시연금 가입자 4명이 교보생명을 상대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올해 1분기 대형 생명보험사들에 대한 민원이 줄면서 생보업계 전체 민원건수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업계 1위 삼성생명의 올 1분기 민원건수는 1173건으로 전분기 1294건 대비 9.35% 줄었다. 한화생명은 787건, 교보생명은 680건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3.79%, 5.16% 감소했다. 생보업계 ‘민원왕’으로 불리는 KDB생명도 이번에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KDB생명의 올 1분기 민원건수는 1058건으로 전분기 1230건보다 13.98% 줄었다. 다만 보유계약 십만건당 민원건수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화생명(088350, 대표 여승주)의 판매전문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대표 구도교)가 1일 정식 출범했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날 63한화생명빌딩에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화생명의 판매조직이 자회사로 분리된 법인보험대리점(GA)이다. 한화생명 상품뿐만 아니라 9개 손해보험사(메리츠·한화·롯데·MG·흥국·삼성·현대·KB·DB)의 상품도 판매한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총자본 6500억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위원회가 삼성생명(032830, 대표 전영묵)의 암보험금 미지급 문제에 대한 중징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징계 수위가 당초 결정된 ‘기관경고’보다 더 높게 확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삼성생명의 징계 확정을 위한 3차 안건소위를 오는 4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0년 12월 삼성생명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기관경고 중징계를 내리고, 금융위에 과징금·과태료 부과를 건의한 바 있다. 금융위 최종 의결만을 남겨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