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 경영진과 행동주의펀드 차파트너스가 주주제안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펀드 측 주주제안에 대해 대부분 '반대'를 권고했다.전 세계 투자사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문사 의견인 만큼, 행동주의펀드의 향후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S는 오는 31일 열리는 남양유업 주주총회에서 차파트너스가 제안한 이익 배당과 액면분할, 자가주식 취득 안건에 대해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감사선임 안건에는 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 ‘불가능 없는’ 대장 발효유 불가리스가 소비자들의 새학기 다짐을 응원하는 SNS 이벤트를 전개한다. 남양유업은 오는 16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의 다짐을 보여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새학기 다짐을 적어 사진으로 촬영한 뒤,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이벤트에 응모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 영화관람권, 편의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며,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다. 남양유업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 일가가 주식양도 항소심에서 패소한 것에 불복, 법률대리인을 통해 2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홍원식 회장 측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상급심을 통해 쌍방대리 등에 대한 명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구하는 동시에 허무하게 끝나버린 항소심 재판에 대한 억울함도 호소하고자 대법원에 상고하게 됐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9일 서울고법 민사16부는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을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그러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 일가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주식 양도 소송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해 13일 "즉각 상고할 계획"이라고 거듭 입장을 강조했다. 홍 회장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항소심은 단 한 번의 제대로 된 입증 기회도 주지 않고 이례적으로 빨리 종결됐다"며 "피고 측의 입장이 철저히 도외시된 판결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서울고법 제16민사부(차문호 부장판사)는 한앤코가 홍 회장 등 3명을 상대로 낸 남양유업(003920) 최대주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며 남양유업(003920) 홍원식 회장 일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9일 서울고법 민사16부(차문호 이양희 김경애 부장판사)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에 대해 홍 회장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한앤코의 승소로 판결했다.남양유업과 한앤코는 2021년 5월 홍 회장 등 오너일가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하지만 홍 회장 측이 같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병원과 산후조리원 등에 자사 분유를 써달라며 리베이트를 주다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자,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7부(김대웅 이병희 정수진 부장판사)는 2일 남양유업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2021년 11월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공정위에서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4400만원을 부과받고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공정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016년 8월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설 명절을 앞두고 낙농가 및 중소기업 협력사에 150억원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플레이션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낙농가 및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설 이후 지급일정을 앞당겨 명절 전 지급을 결정한 것. 이번 조기 지급은 남양유업에 원유를 공급하는 전국 각지역의 낙농가 399호 및 낙축협, OEM 협력업체 17여곳을 대상으로 하며, 약 150억원 규모이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남양유업과 꾸준히 함께 달려준 낙농가와 협력업체에 늘 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 일가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간의 주식매매계약(SPA) 이행 소송이 다음달 9일 마침표를 찍게 됐다. 1심에서 한앤코에 패소한 남양유업이 항소에 나서며 변호인단을 교체하고 추가 증거를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모두 기각하고 변론을 종결시키면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고등법원 민사16(부장판사 차문호)은 한앤코가 홍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주식양도소송 항소심 2차 변론기일을 열었다.이날 법원은 홍 회장 측이 제출한 추가 증거신청 등을 모두 기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에 남양유업 주식매매계약 해제 책임을 지라며 위약벌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홍 회장 측은 즉시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2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문성관 부장판사)는 홍 회장 측이 한앤코를 상대로 제기한 위약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위약벌은 채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벌금을 내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해 5월 홍 회장 등 오너일가 지분 전체를 한앤코에 인수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 측의 주식양도 소송 항소심이 다음달로 예정된 가운데, 한앤코가 홍 회장과 그 일가를 상대로 추가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법조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지난 22일 남양유업 오너 일가를 상대로 500억원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피고는 홍 회장과 홍 회장 아내 이운경 남양유업 고문이다.한앤코 관계자는 "여러 소송을 통해 (홍 회장 측의) 남양유업 매각 약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의 주식양도 소송 1심 판결에 불복,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홍원식 회장 측이 주식양도 소송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를 제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5월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으나 홍 회장 측은 같은 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이에 한앤컴퍼니는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며 홍원식 회장 일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다만 홍 회장은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즉각 밝혀 본안 소송이 끝을 맺지 못했다. 업계에선 1심의 결과가 확실한 만큼, 비장의 한 수가 없는한 판결이 뒤집어질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정찬우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양도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소송 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며 남양유업(003920) 홍원식 회장 일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0민사부는 22일 한앤코가 제기한 남양유업 주식양도(계약이행)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소송 비용도 홍 회장 일가가 부담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주식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며 "쌍방대리 주장, 주식양도계약 해지 주장 등 피고 측의 항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했다.앞서 남양유업과 한앤코는 지난해 5월 홍 회장 등 오너일가 지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 남양유업(003920) 홍원식 회장 일가간 주식 양도 소송 1심 판결이 이번주 나온다.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정찬우 부장판사)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들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의 선고 기일을 22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앞서 지난해 5월 홍 회장은 '불가리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불가리스 사태'는 남양유업이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그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 지역에 자사 제품 1만 8000여개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포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와 파손 등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불어난 물로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해병대 장갑차가 투입될 정도로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렸다.남양유업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과수원’ 음료 750박스, 1만8000여개를 전달하여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 예정이다.남양유업 관계자는 “거센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과 한앤컴퍼니(한앤코)간남양유업 매각 전제조건에 대한 진실공방이 치열하다. 이에 법원은 당초 지난 5일 증인심문을 통해 심리를 종결할 예정이었지만, 결심을 미루고 재판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정찬우)는 남양유업과 한앤코 양사 직원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의 핵심은 주식매매계약(SPA) 외 계약체결 전제조건이 담긴 별도 합의서의 존재 여부다.먼저 남양유업 측 증인으로 출석한 김현락 남양유업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며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 장기적인 법적 다툼이 진행되고 있어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이 있어서다. 19일 남양유업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은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적자 규모가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43억원으로 1% 증가하는 데 그쳤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저출산 현상 따른 분유 등 수익창출 품목들의 매출 정체 및 원부자재와 물류비 상승 여파로 인한 어려움 발생했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 간의 주식매매계약(SPA) 이행에 관한 본안 소송이 재개됐다. 홍 회장과 한앤코의 주장이 지속적으로 엇갈리면서 6월 예정된 증인출석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정찬우 부장판사)는 전날 변론기일을 열고 증인출석일을 정했다. 이는 지난 3월 법원 내부 인사이동으로 담당 재판부가 변경된 이후 첫 공판이다. 먼저 이날 재판부는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6월 7일에 증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내달부터 발효유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3.5%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남양유업이 발효유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은 약 4년 만이다.남양유업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에는 떠먹는 발효유, 마시는 발효유, 일반 요구르트 제품이 해당된다. 인상 대상 브랜드에는 불가리스, 1천억 프로바이오틱, 불가리스 위쎈 등이 있다. 다만 마시는 발효유 '이오'는 현재 가격이 유지된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원유 가격과 함께 물류비, 인건비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이 증가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 경영권 매각이 순조롭지 못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한앤컴퍼니(한앤코)와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과 대유위니아그룹이 체결한 '상호협력 이행협약'이 해제되면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유위니아그룹은 홍 회장과 맺은 주식매매 예약완결권이 지난 7일부로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1월 대유위니아는 홍 회장과 조건부 지분 매각 약정을 맺었다. 남양유업이 한앤코와 경영권 계약 불발 책임을 놓고 진행 중인 법적 분쟁에서 승소하는 경우, 대유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