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카드사들이 통신 3사에 25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 반환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BC·NH농협 등 8개 카드사는 지난 2023년 7월 서울중앙지법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을 냈다. 우리카드 등 BC카드 회원사의 경우 BC카드가 대표로 소송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들은 통신 3사가 국세청으로부터 환급받은 카드 통신비 할인액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돌려달라고 주장하고 있다.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카드사의 올해 3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조달비용 증가 등 업황 악화로 대부분 카드사가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카드(대표 김덕환·정태영)만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롯데카드(대표 조좌진)의 경우 순이익 36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7% 급증했으나, 이는 자회사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호실적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카드 발급이 보편화되면서 사용하지 않는 휴면카드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및 은행에서 발급된 카드 중 1년 이상 사용되지 않는 휴면 신용카드는 지난 2분기 기준 약 1654만8000장이었다. 지난 1분기(1603만장) 대비 51만8000장 증가한 수치다. 총 신용카드 대비 휴면 신용카드 비중은 18.77%로 집계됐다. 휴면 신용카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BC카드로 42.61%에 달했다. 이어 △제주은행 34.03% △씨티은행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1분기 카드사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금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금융지주 카드사와 삼성카드(029780, 대표 김대환)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실적 감소 폭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하나카드(대표 이호성)였다. 하나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3%나 급감했다. 우리카드(대표 박완식)와 KB국민카드(대표 이창권)도 각각 458억원, 82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46.4%, 31% 감소했다. 신한카드(대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휴면 신용카드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및 은행에서 발급된 카드 중 1년 이상 사용되지 않는 휴면 신용카드는 지난 2022년 4분기 기준 1555만5000장이었다. 지난 2022년 3분기(1464만2000장)보다 91만3000장 늘어난 것이다.총 신용카드 대비 휴면 신용카드 비중은 17.98%로 집계됐다. 휴면 신용카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BC카드로 38.5%에 달했다. 이어 △제주은행 32.32% △전북은행 25.96% △씨티은행 25.64% △수협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뷰티·미용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카드고릴라(대표 고승훈)가 관련 신용카드 순위를 발표했다. 22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이번 순위는 지난 2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에서 집계된 각 카드의 상품 조회수 및 신청 전환수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먼저 1위는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이 차지했다. 해당 카드는 전월 이용금액 조건 없이 모든 뷰티업종 1.3% 할인을 제공한다. 2위인 삼성카드 ‘taptap O’은 선택형으로 업종별 할인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2022년 4분기 카드사의 고객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4분기 7개 카드사에 접수된 민원은 1870건으로 전분기보다 72%나 증가했다.이는 중복·반복 민원, 단순 질의성, 카드사에 책임을 물을 수 없는 민원 등은 제외된 건수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4분기 민원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삼성카드로 전분기 대비 127% 늘었다. 이어 △하나카드 80% △현대카드 69.7% △신한카드 66.3% △KB국민카드 64.7% △우리카드 57.8% △롯데카드 49.2% 등 순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2022년 카드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신한카드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도가 가장 낮은 곳은 현대카드였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유튜브·인스타그램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9개 신용카드사의 ESG경영 관심도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단 조사 시 ‘ESG’와 ‘카드사 이름’ 간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카드사들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10% 중후반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1월 말 기준 카드사의 신용대출 상품 평균 금리는 삼성카드가 17.69%로 가장 높았다.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어 △신한카드 16.86% △KB국민카드 14.47% △우리카드 14.45% △비씨카드 12.99% △하나카드 9.78% 등 순으로 집계됐다. 신용점수가 900점을 넘은 고객의 경우에도 △비씨카드 12.27% △신한카드 11.41% △KB국민카드 11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매년 1000억원에 달하는 카드사 포인트가 소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8개 전업카드사의 포인트 총액은 15조2407억원이었는데, 이 중 5193억원이 소멸됐다. 연도별 포인트 소멸액을 살펴보면 △2017년 1151억원 △2018년 1024억원 △2019년 1017억원 △2020년 980억원 △2021년 1019억원 등이었다. 2021년 기준 소멸액이 가장 컸던 카드사는 신한카드로, 포인트 발생액 7791억2400만원 중 192억6100만원이 소멸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카드사들의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잔액 규모가 역대 최대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7개 전업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6조5487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전월 말 대비 2%가량 증가한 수치며, 전월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리볼빙 잔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현대카드(361억원)였다. 이어 △롯데카드(238억원) △삼성카드(211억원) △신한카드(207억원) △KB국민카드(178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규 신용카드 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했던 카드사 모집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7개 카드사 모집인 181명에게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은 신용카드 모집인의 △소속 신용카드업자 외의 자를 위한 회원 모집 △타인에게 회원 모집 위탁 △길거리 모집 △신용카드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모집 등을 금지하고 있다.그러나 가장 많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카드사들이 고금리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리볼빙이란 가입자가 신용카드 대금을 해당 결제월에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다음 달로 이월할 수 있는 서비스다. 리볼빙을 이용하면 당장 연체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근접하는 높은 금리가 따라붙는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지난 2021년 4분기 기준 결제성 리볼빙 평균금리는 14.76~18.5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영세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가 최대 0.3%포인트 인하된다. 금융위원회가 23일 발표한 카드 수수료 개편안에 따르면 오는 2022년 1월 말부터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기존 0.8%에서 0.5%로 0.3%포인트 내려간다. 연 매출 3억~5억원 가맹점은 기존 1.3%에서 1.1%로 0.2%포인트, 5억~10억원은 기존 1.4%에서 1.25%로 0.15%포인트 인하된다. 체크카드도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수수료율은 기존 0.5%에서 0.25%로 0.25%포인트 낮춰진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우리카드(대표 김정기)가 신용카드 계약을 해지한 고객들에게 연회비를 제대로 반환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과태료 5억원을 부과 받았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용카드 계약 해지에 따른 연회비 반환의무를 위반한 우리카드에 이 같은 제재를 내렸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하면 신용카드업자는 신용카드 회원이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계약을 해지한 날부터 일할 계산해 산정된 연회비 반환금액을 10영업일 이내에 반환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2019년 10월 기간 중 신용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여신전문금융업계의 금리인하요구권 승인율이 60.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여신전문금융업 금리인하요구권 현황’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여신전문금융회사에 접수된 금리인하요구는 총 12만4052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 하반기와 2021년 상반기 각각 6만2137건, 6만1915건이 신청됐으며, 이 중 60.8%인 7만5475건이 승인됐다.금리인하요구는 시중은행뿐 아니라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와 보험사·저축은행에서도 신청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규 신용카드 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했던 카드사 모집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삼성·신한·현대·KB국민카드 등 4개 카드사 모집인들에 대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은 신용카드 모집인의 △소속 신용카드업자 외의 자를 위한 회원 모집 △길거리 모집 △신용카드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모집 등을 금지하고 있다.가장 많은 인원이 제재를 받은 곳은 삼성카드로 39명의 모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가 신용카드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카드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카드가 삼성카드(대표 김대환), 현대카드(대표 정태영)와 벌이던 2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 모습이다.3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7개 전업카드사(KB·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의 개인·법인 신용카드 신용판매액(일시불+할부)은 133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한카드는 21.97%(29조3347억원)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현대카드(대표 정태영) 신용카드 모집인 90명이 불법적으로 카드회원을 늘려오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앞서 지난 2월 카드사들의 신용카드 모집인 360여 명이 무더기 제재를 받았지만 여전히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현대카드 신용카드 모집인 총 90명에 대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은 신용카드 모집인의 △길거리 모집행위 △소속 신용카드업자 외의 자를 위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