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이 코로나19 여파 속 임직원들의 연봉 삭감 릴레이에도 불구, 유일하게 40% 정도 연봉이 상승했다.19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이 각각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조원태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17억 3200만원)과 한진칼(13억 6600만원)로부터 총 30억 9800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조 회장이 지난 2019년 총급여가 18억 9300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려 40% 수준 인상된 급액이다.이와 달리 공시를 살펴보면 지난해 대한한공 직원 연간급여 총액은 1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과거 '물컵 갑질' 논란을 일으킨 한진그룹 오너일가의 막내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38세)이 2470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30대 주식부자 1위로 등극했다.21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주요 200대 그룹 내 오너가 출신 임원 및 상장 지분 5% 이상 보유한 1972년생(만 50세) 미만의 주식부자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는데 50대 미만으로는 LG 구광모 회장이 2조 80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30대로는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1위를 차지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0대 미만 주식 부자 상위 20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국세청이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항공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국세청 등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지방국세청은 오후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 조사관 등을 보내 세무와 회계 자료 등에 대한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말 서울청 조사1국으로부터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는데, 이번 조사에는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며 탈세, 횡령 등 특별조사를 담당하는 조사 4국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이번 세무조사를 비정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합병의 최종 문턱인 기업결합 심사가 본격화되면서 통합항공사의 독과점 논란이 국내 항공산업의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14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기업 결합 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등에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해당 기업 결합 건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이번 결합심사는 국내 양대 항공사의 통합에 따른 독과점 우려 및 재정적 파탄상태에 처한 아시아나항공의 인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한진가 차녀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이른바 ‘물컵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지 3년여만이다. 항공사업에서 손을 떼는 대신 그룹 내 물류 사업을 도맡아 키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최근 2021년 조직개편을 단행, 미래성장전략실을 신설하고 기존 마케팅총괄부를 마케팅실로 확대 개편했다. 신설 미래성장전략실은 신사업 발굴·개발을 비롯해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 수립,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운영 등을 담당한다.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국회 차원에서 감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가 나왔다.4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앞서 금융공정거래팀 김경신 팀장과 이수환 입법조사관은 보고서를 통해 산업은행(은행장 이동걸) 자금을 통한 대한항공(003490)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와 관련해 ‘한진칼(180640)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재벌기업의 경영권 공고화를 위한 편법적 지원시비 등 사회적 논란이 있는바, 관련 주요 정보의 공개 등을 통해 정책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신청이 기각되면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청신호가 켜졌다.1일 서울중앙지법은 당초 3자주주연합인 KCGI가 한진칼(180640)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003490)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를 위한 첫 관문인 한진칼의 5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행장 이동걸)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8000억원을 투입하고,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진칼 조원태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보유 지분을 담보로 내놓는 등 경영권 방어에도 명운을 건 모양새다.27일 산업은행(은행장 이동걸) 등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한진칼(180640) 지분 전부를 투자 합의 위반에 대한 담보로 제공키로 했다. 현재 조 회장의 보유 지분은 시가 총 2730억원으로, 기담보제공 채무금액 감안시 실질 담보가치는 주당 7만원(27일 현재 74500원)을 적용하면 약 1700억 원 수준이다.특히 산업은행과 한진칼의 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제안하고 주도해온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국민 혈세로 재벌에 특혜를 준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진칼과 경영권 분쟁 중인 KCGI(강성부펀드)는 법적 소송까지 걸었다. 특히 독점 항공사 출현에 따른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동걸 산은 회장이 “빅2 경쟁 체제보다는 합치는 것이 국적 항공사와 운송업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반박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먼저 ‘재벌 특혜’ 논란은 산은의 자금 투입 방식에서부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KCGI(이하 3자연합)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19일 이들 3자연합은 앞서 산업은행에 배정하는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해 법원에 긴급히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특히 3자연합은 “이 거래에 따른 모든 자금부담은 산업은행이 집행하는 공적자금과 대한항공의 일반주주들의 주머니에서 충당되는데 정작 조원태 회장은 자신의 돈은 단 한 푼도 들이지 않고, 한진칼 지분의 약 10%를 쥐게 되는 산업은행을 백기사로 맞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가시권에 든 가운데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도 다시 수면 위에 올랐다.17일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KCGI(이하 3자연합)은 산업은행과 한진칼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국민 혈세를 활용한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방어가 그 숨겨진 본질”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이날 3자연합은 “산업은행의 자금 선집행이라는 유례 없는 지원은 조원태 회장으로 하여금 한진칼의 경영권 방어는 물론, 돈 한푼 내지 않고 무자본으로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8000억원을 투입하고,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이 대한항공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서 초대형항공사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16일 한진칼(180640)과 대한항공(003490)은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총 1조 8000억원으로, 내년 초 2조 50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대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KDB산업은행은 한진칼에 제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한진그룹은 조현민 한진칼(180640, 대표 조원태, 석태수) 전무가 물류회사인 (주)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전무)으로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조 전무는 항공 및 여행정보 제공업체인 ‘토파스여행정보’의 신사업 및 사업전략 담당 부사장도 무보수로 맡게 됐다.조현민 전무가 (주)한진의 마케팅 총괄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것은 코로나19 이후 급속하게 비중이 커지고 있는 비대면 e커머스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다.또 한진그룹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사업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진칼이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3000억 원을 발행한다.2일 한진칼(180640, 대표 조원태, 석태수)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Bond with Warrant) 3000억 원을 발행키로 결의했다.한진칼의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이다.한진칼 이사회는 지난 5월 14일 지주회사로서의 당연한 의무인 대한항공 지분 가치 유지 및 대한항공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3천억원 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에 나선다.14일 대한항공(003490, 대표 조원태, 우기홍)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국책은행을 통한 정부 자금 지원안의 실행을 결의했다.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우선 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상증자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7936만 5079주이며, 예상 주당 발행가격은 1만 2600원이다.유상증자가 이뤄지면 대한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9595만 5428주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기업구조 개선 속도를 올리고 있는 한진칼 주가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17일 한진칼(180640, 대표 조원태, 석태수) 주식이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전일보다 30%이상 급등했다. 특히 오후 2시 30분 한진칼 주가는 전일대비 2만5500원 급등한 1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무엇보다 한진칼 주가가 11만원을 넘어선 건 사상 처음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또 주가가 급증함에 따라 한진칼 시총은 6조 5383억까지 올라갔다.한진칼의 상승세와 함께 한진칼(우) 역시 전날대비 27.78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코로나쇼크’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진그룹이 유휴자산 매각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13일 한진그룹(회장 조원태)은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그룹 유휴자산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한진그룹은 지난 2월 말 유휴자산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관련 15개사에 매각 자문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으며, 3월 말 6곳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프리젠테이션 등 세부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은 본계약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분석 및 매수 의향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진칼이 경영 감시라는 이사회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하면서 시장과 약속한 지배구조 개선에 나선다.2일 한진칼 (180640, 대표 조원태, 석태수)은 이사회를 열고,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석동 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한진칼은 이번 김석동 의장의 선임에 따라 한진칼 이사회의 독립성이 한층 강화되는 한편, 경영활동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도 한층 공고해지는 한편 한진칼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에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주총을 통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3자 연합이 지분율을 계속해 올리면서 앞으로도 문제다.1일 KCGI는 이날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한진칼 주식 모두 36만 537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이 기간 동안 KCGI가 사들인 주식 지분율은 0.62%, 약 240억원 규모로 이에 따라 KCGI의 한진칼 지분율은 19.36%로 상승했다.특히 조현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지분 6.49%와 반도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16.9%를 더하면 3자 연합의 지분율은 모두 42.74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방어에 성공한 조원태 회장이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을 다짐했다.30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전날 조원태 회장은 “한진칼 제 7기 주주총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주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특히 현 경영진에 아낌없는 신뢰를 보내주신 주주여러분과 여러 관계기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어 “한마음 한 뜻으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한진그룹 전 임직원들과 어려운 상황에도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힘을 보태주신 노조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