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천하제일장사’의 유도-개그-격투-야구팀이 인정사정 불 것 없는 ‘진검승부’에 돌입한다.

12일(월)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채널S ‘천하제일장사’ 9회에서는 유도-개그-격투-야구팀이 3천만 원 상당의 금메달을 놓고 우승을 향한 강렬한 의지를 드러내는가 하면, 단 2팀만 살아남는 준결승전에서 피 튀기는 씨름 대결을 펼쳐 MC 이경규-배성재의 경탄을 자아낸다.

이날 유도팀, 개그팀, 격투팀, 야구팀은 결의에 가득 찬 모습으로 씨름판에 입성하고, 위풍당당한 네 팀의 모습에 중계진들은 갈수록 좋아지는 선수들의 피지컬에 감탄을 연발한다. 앞서 준결승전의 문턱에서 패배했지만, 경기를 관전하러 온 농구팀과 머슬팀 역시, “미키광수 몸은 진짜 씨름선수 같다”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모두가 모인 가운데, 야구팀 양준혁은 “있는 힘 없는 힘 다 짜내서 기필코 ‘천하제일장사’ 1대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호언장담한다. 유도팀 김민수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겐 절대 이길 수 없다. 각오해!”라며 ‘패자부활전’ 승자다운 자신감을 폭발시킨다. 개그팀 윤형빈은 “반전 드라마를 쓸 것이고, 우리가 그 드라마의 주인공”이라고 선언한다.

잠시 후, MC 배성재는 준결승전 대진표를 공개한 뒤 ‘5판 3선승제’ 경기 방식 설명한다. “1~3라운드까지 단판이 아닌 3판 2선승제로 승자를 결정하고, 개인 경기 승수 기준으로 출전 순서를 강제로 배정한다”고 설명해 선수들을 ‘대혼란’에 빠뜨리는 것. 이를 들은 미키광수는 “체력 소모가 어마어마 하겠다”라고 분석하고, 최준석은 눈을 질끈 감으며 한숨을 내쉰다. 

긴장감 속, MC 이경규는 최종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3천만 원 상당 금메달을 언급하며 유도팀에게 “(우승한다면) 상금을 어디에 쓸 거냐?”라고 돌발 질문을 던진다. 그러자 조준호는 “씨름 발전을 위해 기부하도록 하겠다”며, 팀원들의 동의 없이 기부 공약을 내세워 웃음을 유발한다. 반면 추성훈은 “전 스태프에게 (사비로) 한 턱 쏘겠다”며 “100명이 넘으니까 소고기 먹으면 한 2천만원 나오려나?”라고 통 큰 모습을 보인다. 이를 들은 김민수는 “격투팀에게 그런 기회가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매서운 눈빛을 보여, 이들의 흥미진진한 준결승전 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씨름에 진심인 대한민국 힘의 최강자들이 맞붙는 ‘천하제일장사’ 준결승전은 오는 12일(월) 밤 9시 3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채널A·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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