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정항기) 노동조합이 중흥그룹을 상대로 총력 투쟁을 선포한 가운데 중흥그룹은 "지속적으로 대화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흥그룹은 오는 2월 대우건설 인수 딜클로징(거래 종결)을 앞두고 있다.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노조는 전날 조합원들에게 성명서를 통해 "중흥그룹 인사단과의 협상이 파행으로 종결됐음을 공식 선언한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중흥그룹과 총력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노조 집행부는 이날 광주 중흥그룹 본사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중흥그룹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정항기) 지분 50.7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이로써 중흥그룹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5개월간 진행해온 인수실무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중흥그룹은 이달 중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하는 한편 새로운 대우건설을 만들기 위한 후속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날 SPA 체결식에서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해외 역량이 뛰어난 대우건설 인수는 중흥그룹 '제2의 창업'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중흥그룹의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정항기) 인수합병(M&A) 절차가 연내 원만하게 마무리될지 주목되고 있다. 실사 과정에서 부실 이슈가 나오지 않았던 만큼 오는 12월 초 주식매매계약(SPA)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사 작업을 마친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와 SPA 협상에 돌입했다. 초기 입찰가인 2조1000억원 대비 2% 정도를 할인한 가격 제안 요청서를 KDB인베스트먼트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중흥그룹은 실사 과정에서 시장 우려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중흥그룹은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정항기) 실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10월 중순께 마무리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심각한 우발채무나 추가부실 등 특별한 변수가 없을 경우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주식매매계약(SPA)도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전망이다.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와 계열사 편입 이후 '독립경영'을 핵심으로 하는 그룹 미래 비전과 청사진을 준비 중이다. 계열사들이 기존에 가진 장점을 계속 살려 나감으로써 대우건설 인수가 그룹 '중복 리스크'보다는 '동반 시너지 효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KDB인베스트먼트(KDBI)가 추진하고 있는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정항기) 졸속 매각 논란과 관련해 법률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이 회장은 13일 '취임 4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KDBI의 대우건설 매각에 대한 산업은행 내부 조사 결과 "법률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받았으며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결과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대우건설 매각 프로세스는 KDB인베스트먼트에 위임돼 있으며 필요시 매각 절차 공정성, 투명성을 더욱 높이는 방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공적자금 3조 2000억원이 투입된 대우건설이 중흥건설에 2억 1000억원에 매각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는 낙찰가격과 낙찰자 결정의 위법 등을 이유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24일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매각 시도 시 경쟁입찰절차의 위배, 낙찰가격과 낙찰자 결정의 위법, 2000억원의 국고손실이 예상되는 배임행위 등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7월 중흥건설에 대한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중흥건설의 재입찰 관련 정당성 문제 및 향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파업 결의를 했다. 대우건설 최대주주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중흥그룹이 연내 인수작업을 마무리 하겠다는 인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20일 대우건설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5~19일 '임금협상 쟁취 및 불공정 매각반대'를 목적으로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했다. 이 결과 투표 참여율 85.3%, 찬성률 95.9%로 총파업 찬성이 가결됐다.이날 노조는 성명을 통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비롯해 매각에 책임 있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 '재입찰' 논란 끝에 중흥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차 선정되면서 당초 제시한 인수가보다 2000억원 더 낮은 가격으로 대우건설을 인수할 수 있게 됐다.대우건설 최대주주 KDB인베스트먼트(KDBI)는 지난 5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중흥건설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KDBI 측은 "매각대금, 거래의 신속·확실성, 대우건설 성장과 안정적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고 밝혔다.매각 대상은 KDBI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인수가는 2조1000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주식 2억1093만1209주(지분율 50.75%)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5일 선정됐다고 밝혔다.중흥그룹은 대우건설 매각주체인 KDB인베스트먼트와 양해각서(MOU) 체결, 확인실사, 주식매매계약(SPA), 기업결합 신고 등을 신속하게 진행해 연내에 인수를 완결하겠다는 계획이다.중흥그룹은 자산총액(2021년 기준) 9조2070억원으로, 대규모 부동산 개발능력을 갖춘 전문 건설 기업이다. 대우건설은 친환경 주거 철학을 담은 프리미엄 브랜드 푸르지오를 바탕으로 2019~2020년 연속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의 새 주인이 된다. 대우건설을 인수하면 재계 40위권에서 20위권 대형 건설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중흥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중흥건설은 이르면 다음 주 KDB인베스트먼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한 달여간 상세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맺을 예정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경쟁자 DS네트웍스 컨소시엄보다 더 높은 가격(2조3000억원)을 써내 우선협상대상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정항기) 매각 본입찰이 25일 진행되면서 소문이 무성했던 인수 후보군이 중견 건설사 중흥건설과 부동산개발회사 DS네트웍스 컨소시엄 2파전으로 좁혀졌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매각주관사 KDB산업은행 M&A실과 BoA메릴린치는 본입찰을 진행, 원매자들로부터 바인딩오퍼를 제출받았다. 이에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응찰한 것으로 확인됐다.호반건설은 지난 2017년 대우건설 매각 당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바 있어 이번에도 유력 인수 후보자로 떠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지난 2017년 재매각이 불발된 이후 4년만에 매각이 다시 추진되는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정항기) 인수를 놓고 인수후보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매각주체자인 KDB인베스트먼트도 대우건설 실적이 되살아나면서 매각 의지를 보였고, 이에따라 인수후보자들도 2조 안팎 몸값이 더 오르기 전 인수를 위해 인수금융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BoA를 통해 6월 말까지 법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은 김형 사장이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인식 개선과 어린이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20년 12월부터 진행중이며, 기관 대표가 교통안전표어(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를 들고 인증샷을 촬영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우건설은 KDB인베스트먼트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으며, 김형 사장은 다음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이하 노조)는 17일 대주주 산업은행과 매각을 담당하고 있는 KDB인베스트먼트를 향해 밀실매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대우건설 노조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회사는 10여년간 산업은행과 KDB인베스트먼트 체제 하에서 극심한 경영간섭 등 대주주의 횡포를 견디며 2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힘겹게 우리의 DNA를 지켜왔다"며 "그러나 산업은행은 국책은행의 본분을 망각한 채 밀실매각을 통해 투기성 자본인 사모펀드에 회사를 매각해 또 다시 흑역사를 반복하게 만들려 하고 있다"고 강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이동걸 회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어린이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을 위한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이번 행사에는 KDB어린이집 어린이 4인이 함께 참여했으며, KDB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도 실시했다.이 회장은 산업은행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몸값이 최대 2조원에 달하는 대우건설(047040)이 매각 의지를 구체화시킨 가운데 대형 원매자들이 인수의지를 나타내 매각 흥행에 성공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견 건설업체 DS네트웍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 해외 인프라· 플랜트 등 글로벌 투자회사 IPM이 3자 연합으로 컨소시엄을 맺고 대우건설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컨소시엄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해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래대상은 KDB인베스트가 보유한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최근 'LH투기논란' 등으로 민간 건설사 주도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다음 달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주택 공급 확대에 대한 공약을 내거는 등 건설사들에 대한 호재가 이어지며 건설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 매각설이 다시 불거지며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과 최대주주 KDB인베스트먼트는 구체적으로 제안 받거나 진행 중인 사항이 없다며 이를 일축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대우건설 매각설이 꾸준히 제기될 것으로 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를 8500억 원에 인수한다.5일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와 KDB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이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은 지난해 9월 28일 두산인프라코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이후, 12월 10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2월 23일 바인딩 MOU 체결 등 4개월간 인수 절차를 진행해 왔다. 본 계약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연내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DICC의 우발채무 리스크와 국내 건설기계 시장 독과점 논란이 변수로 남아있다.11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따르면 “당사는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구안의 일환으로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지분매각을 위해 전날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지주(267250, 회장 권오갑) 역시 두산중공업으로부터 같은 날 이 같은 공문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 전량을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에 넘기면서, 지난해 불발됐던 대우건설의 매각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D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4일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케이디비밸류제육호 유한회사가 소유한 지분 50.75%(2억1093만1209주)를 장외 매수했다.이번 지분 이동은대우건설의 실질적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지난해 불발됐던 대우건설의 매각을 빠른 시일 내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로 읽힌다.몇 년째 지지부진한 기업 매각을 성사시기키 위해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가 지분을 확보해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