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주요 입찰자가 뛰어들었다. 관건은 자금 조달 역량이다.25일 매각 주관사인 UBS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원유석)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했다.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4곳 모두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제주항공이 최종 불참했다.3파전이 진행될 가운데 대한항공과 UBS는 이들이 제출하는 최종 인수 희망 금액
[증권경제신문=김보라 기자] 급식업체 아워홈 오너가 남매가 경영권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창업자인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구본성 전 부회장은 아워홈의 하나 남은 사내이사 자리 선임을 위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자본금 10억원 이상 규모 기업의 사내이사는 최소 세 명이어야 하지만, 아워홈은 현재 2명의 사내이사만 확정한 상태다.아워홈은 지난 1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그간 경영에 참여하지 않던 고(故) 구자학 회장의 장녀 구미현씨와 미현씨의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르노코리아(대표 : 스테판 드블레즈)가 정부 지원금이 나오는 청년인턴 채용공고를 내는 공고를 냈다가 정부 사업 취지와 맞지 않다는 통보를 받고 뒤늦게 공고를 내렸다. 이에 노조는 정규직을 채용하지 않고 계약직 채용을 반복하는 사측의 '꼼수'라고 비판했다.19일 르노코리아 노조는 "르노코리아는 청년 실업 문제 해결로 기업 이미지 재고도 하고 현장 노동강도 완화도 되도록 정규직으로 채용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해당 공고 채용에 따른) 신규 채용 인력은 2교대 전환으로 투입되는 것이 뻔한데도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HD현대(회장 권오갑) 조선 3사 노조는 지주사인 HD현대를 상대로 올해 임금단체 협약에 대한 공동교섭을 제안했다.15일 HD현대중공업, HD삼호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 3사 노조는 "HD현대는 조선해양사업부분에 있어서 HD한국조선해양을 중간지주사로 HD현대중공업, HD삼호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을 명실상부하게 관리,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HD현대 조선3사 노동자들은 지난 10여년간 조선산업 불황시기에 대규모 희망퇴직과 임금, 복지부분 축소등 노동조건이 하락했지만 조선산업을 살려야한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 28일 교섭대표노조인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및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2024년 임단협에 합의함에 따라 2022년부터 3년 간 연속 무파업 타결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되었다.이번 임단협은 ▲선임~매니저 직급 임금 3.3% 인상 ▲조리 섹션 근무자 건강 관리를 위한 저선량 폐CT 지원제도 도입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 안내방송 도입 등이 주된 내용으로, 이외에 노동 환경과 사회적 변화를 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 차기 대표로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이 내정됐다. 후보 추천을 두고 의견 충돌을 빚었던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와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석준) 간 갈등은 일단락된 듯하지만, 노조가 윤 부사장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공식 선임 전까지 잡음은 이어질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전날인 1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윤 부사장을 신임 대표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차기 대표 후보로는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부토건 노동조합이 신탁사인 KB부동산신탁에 '갑질'을 멈추고 신탁수익금 240억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삼부토건지부(이하 노조)는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KB부동산신탁 본사 앞에서 '천안 신방 삼부르네상스' 사업 신탁수익금 지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날 노조는 신탁수익금 240억원을 수령하지 못해 삼부토건 계열사들에서 심각한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현장 노동자 임금 체불도 우려된다고 하소연했다.천안 신방 삼부르네상스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일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포스코 차기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앞서 지난 12일 경북 포항지역 시민단체인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긴급 집행위원회의를 열어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에 대해 반대를 의결했다.범대위는 이날 성명서에서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범죄 피의자로 구성돼서 공정성과 도덕성을 상실한 만큼 그들의 모든 결정은 원천 무효"라며 "장 전 사장은 2019년 중국 호화 관광 골프 이사회 문제와 자본시장법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서울 신축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지난달 수차례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수의 근로자들이 부상을 당했지만 시공사는 이 사실을 고용노동부에 신고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3일 오늘경제 및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범양건영(002410, 대표 강병주)이 시공 중인 서울 마포구 '마포 뉴매드'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지난 1월 보름 동안 3차례나 건물이 붕괴했다.첫 사고는 지난 1월 15일 지하 6층에서 발생했다. 콘크리트를 떠받치던 데크플레이트가 무너져 작업하던 근로자 3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차 미국 공장 노동조합 가입률이 30%를 넘어서면서 국내외로 노사간 전운이 감도는 모양새다.1일(현지시각) 전미자동차노조(UAW)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공장에서 노동조합 가입률이 30%를 넘어섰다.UAW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현대차 공장 노동자들의 30% 이상이 노조 (가입) 카드에 서명했다"며 "UAW 가입 캠페인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발표했다.앞서 UAW는 지난해 하반기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대형 3사에서 전례 없는 동시 파업을 벌인 끝에 이들 회사에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047040, 대표 백정완)이 지난 17일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에서 백정완 사장 주재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안전점검에서는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심상철 노조위원장과 CSO 김영일 전무 뿐만 아니라, 조달 및 안전보건 부문 임원·팀장이 참여했다.백 사장은 현장을 찾아 타워크레인 고위험 작업 등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안전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 작업중지권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로 활용 우수 사례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태영건설(009410, 대표 이재규)의 유동성 위기로 협력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체불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태영건설 현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오는 15일부터 4주간 '체불 예방·청산 집중지도 기간'을 운영해 태영건설 등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활동 등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노동부는 이번 집중지도 기간 태영건설이 시공 중인 전국 105개 공사현장을 전수 조사해 기성금 집행 여부 등을 점검하며 협력업체 근로자 등의 임금체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지난 8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이 노사 합의를 통해 무기계약직 직원 53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3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SC제일은행지부에 따르면 제일은행은 지난 1일부로 기존 무기계약직이던 6급 대리 498명과 주임계장 36명 등 총 53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이는 제일은행 직원 3600여명 중 약 15%에 달하는 수치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 중 4분의 1이 무기계약직인 현실에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처우개선에서 나아가 차별 철폐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민해 왔다”며 “차별의 꼬리표를 떼고 정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모든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새해를 맞아 국가대표의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만들자고 제안했다.29일 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내년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지속 등 불확실성이 어느 해보다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임직원이 국가대표라는 생각을 갖고 상상하지 못한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권 회장은 올해와 관련 "정주영 명예회장의 창업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50년을 시작한 해였다"며 "그룹의 명칭을 변경하고, 지속성장의 토대를 다지면서 많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19일 산업은행, 해양진흥공사, 하림 측에 따르면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부 조건에 대한 논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1∼6월)까지 거래를 마칠 계획이다.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879만주로 인수가는 6조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림그룹은 6조4000억원가량의 인수가를 써내 동원그룹 인수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정량평가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명종합건설 계열사인 대명수안이 충북 진천군에 공급하는 2450가구 규모의 '진천 풍림 아이원 트리니움' 대단지가 당초 예정 시기보다 12개월 가량 입주가 지연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대명종합건설은 '대명루첸'라는 브랜드로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만드는 건축공사 업체다. 대명수안은 주택건설·토목건축공사를 주로 하는 회사다. 진천 풍림 아이원 트리니움은 대명수안이 대명종합건설의 또 다른 계열사인 풍림산업과 함께 시공하고 있다.이번 논란은 대명수안이 지난 9월 15일 입주예정자들에게 입주 시기를 2024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HMM(011200)의 새 주인이 누가 될 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23일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지난 9월 시작한 HMM 실사를 지난 8일 종료, 이날 오후 5시 본입찰을 마감하고, 곧바로 개찰에 돌입한다.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하림과 동원그룹, LX인터내셔널 등 3개사 모두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업계에서는 각 기업이 본입찰에서 쓸 HMM 인수 희망 금액이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원하는 금액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 유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HMM(011200) 노조가 민영화 추진 과정을 '졸속 매각'이라 비판하며 KDB산업은행에 유찰을 요구했다. 9일 HMM 노조는 "최근 HMM 매각과정은 산업은행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국가기간산업인 해운산업의 발전과는 상관없는 부실, 졸속매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들은 "현재까지 인수예비업체 리스트 3곳은 자기자본 조달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막대한 외부 자금의 차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사모펀드 등을 동원할 수 밖에 없다"며 "이렇게되면 오직 자본수익 회수에만 몰두하는 투기자본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대한항공이 제출할 시정조치안에 동의하면서 양사의 기업결합 절차의 중대 고비를 또 한번 넘겼다.2일 아시아나 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시정조치안의 골자인 '기업결합 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찬반 처리 결과 이사회에 참석한 5명의 이사(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가운데 찬성 3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해당 안건은 가결 처리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르면 이날 EU 집행위에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아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이한준, 이하 LH)는 오는 12월 1일까지 건설현장 불법하도급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는 지난 5월~8월 불법하도급을 적발하기 위해 진행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100일 집중단속'을 자체적으로 확대한 것이다.점검 대상은 LH에서 시행 중인 건설공사 전체이며 △무자격자 하도급 △일괄하도급 △불법재하도급을 집중적으로 단속·점검한다.위반 행위가 확인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처분관청(지자체)에 처분을 요청하는 등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다.점검 정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