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지난해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서울시가 동부건설에 내린 영업정지 처분의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동부건설(005960, 대표 윤진오)은 12일 서울시의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이날 영업정지처분취소 사건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그 효력을 정지하도록 결정했다.법원은 서울시의 행정처분으로 동부건설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인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주주총회 때까지 역할을 하고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며 “한동안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제 스스로를 정리할 적기라 판단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젠 우리 회사도 한단계 더 도약해야 할 때인 것 같다”며 “새로운 색깔, 더 나은 문화, 조직으로”라고 강조했다.앞서 정 대표는 지난 2018년 NH투자증권 대표 자리에 오른 후 2020년과 2022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GS건설(006360, 대표 허윤홍)은 1일 국토교통부의 8개월 영업정지 처분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고객과 주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덧붙여 "이번 사고를 통해 자세를 가다듬고 진정으로 사랑받는 자이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하지만 GS건설은 국토부의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GS건설은 "지난해 국토부와 서울시로부터 처분사전통지서를 수령한 이후, 국토부와 서울시 청문 절차를 각각 거쳤고, 청문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GS건설(006360, 대표 허윤홍)의 영업정지 처분이 오는 2월 초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15일 국토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영업정지 기간을 결정하는 행정처분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GS건설 청문절차를 완료했다.다만 서면 의견 수렴 절차를 추가로 이어가기로 함에 따라 최종 결정 시점을 오는 2월 초로 연기한 상태다.업계 관심은 전임 국토교통부 장관 직권으로 내려진 영업정지 8개월 수위가 그대로 유지될지 여부다.심의위는 앞으로 약 한 달간 청문 내용과 서면 의견 등을 토대로 지난해 8월 내려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옵티머스펀드 사태로 받은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대표의 중징계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송각엽)는 전날인 11일 정 대표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정 대표에 대한 징계 효력은 본안소송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 소송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앞서 금융위원회는 펀드 사태와 관련해 정 대표에게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을 이유로 문책경고를 내린 바 있다. 금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옵티머스펀드 사태로 중징계를 받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줄줄이 소송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박정림 KB증권 대표에 이어 11일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대표도 펀드 사태로 받은 제재 취소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펀드 사태와 관련해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을 이유로 박 대표에 3개월 직무정지, 정 대표에 문책경고 등을 의결한 바 있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GS건설(006360, 대표 임병용)이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각각 8개월과 2개월 등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통보 받았다.15일 GS건설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4일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지하 1층 주차장 상부 슬래브 붕괴와 이에 따른 지하 2층 상부 슬래브, 보 연쇄 붕괴 사고로 영업정지 2개월 처분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시공사인 GS건설에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하는 한편 이와 별개로 서울시에 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서희건설(035890, 각자대표 김팔수·김원철) 창업주 사위인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배우자의 수십억원대 회사 주식을 백지신탁하라는 정부 판단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지난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실장은 "지난달 말 서울행정법원에 주식백지심사위원회의 백지신탁 처분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며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돼 백지신탁은 보류됐다"고 밝혔다.박 실장은 지난 2월에도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관련 행정심판을 청구했지만 공적 업무와 사적 이익 간 개연성이 인정된다는 결정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김포 장릉 인근에서 왕릉 조망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건설 중단 명령을 받은 대방건설(대표 구찬우)이 문화재청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1심에 이어 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서울고법 행정8-1부(부장판사 정총령·조진구·신용호)는 지난 18일 대방건설(원고)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장(피고)을 상대로 낸 공사중지 명령취소 소송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며 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고 판시했다.대방건설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김포 장릉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서 허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개포주공 4단지 재건축) 입주가 재개됐다.지난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경기유치원 측이 강남구청을 상대로 낸 준공인가 처분 효력 정지 신청을 기각했다.법원 결정에 따라 개포자이의 입주 예정 가구들은 16일부터 입주할 수 있게 됐다. 이 단지는 지난 13일부터 3일간 입주가 중단됐다.개포자이 단지 내 경기유치원은 3년 전 재건축 조합의 '관리처분계획'을 취소해야 한다며 조합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유치원 측은 조합이 내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003090)과 대웅제약(069620)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각각 벌점을 부과받았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은 이날부터 '공시불이행'을 이유로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됐다. 부과 벌점은 2점이다. 대웅제약도 같은 날 2건의 문제에 대해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됐다. 부과 벌점은 4점이다. 먼저 대웅과 대웅제약은 지난해 9월 22일 메디톡스와 민사 1심 소송중인 자회사 대웅제약의 소송가액이 기존 1억 1000만원에서 501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보툴리눔 균주 도용과 관련한 메디톡스(086900)와의 민사소송 1심 판결에 대해 강제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됐다고 17일 밝혔다.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권오석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 대웅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대웅제약에 보툴리눔 균주를 넘기고 균주 완제품과 반제품을 폐기하도록 했으며, 아울러 대웅제약과 대웅이 보툴리눔 균주 관련 제조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메디톡스에 손해배상금 총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보툴리눔 균주 도용과 관련한 메디톡스와의 민사소송 1심에서 패소한 가운데, 증권가가 대웅제약의 '나보타' 판매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주가는 전날 0.49% 오른 12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패소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 거래일인 9일(15만4000원) 대비 20.7% 감소한 수치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권오석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 대웅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최근 보툴리눔 균주 도용과 관련한 메디톡스(086900)와의 민사소송 1심 판결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서를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날 최근 공개된 민사 1심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명백한 오판임이 확인됐다"며 "편향적, 이중적, 자의적 판단으로 가득찬 오류를 조목조목 반박하고, 집행정지의 당위성을 담은 신청서를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권오석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 대웅을 상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핵심 원료인 균주 출처와 관련해 메디톡스(086900)가 제기한 민사소송 1심에서 패배한 가운데, 해당 판결이 미국 등 해외 판매에 대해선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권오석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 대웅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구체적으로, 재판부는 대웅제약에 보툴리눔 균주를 넘기고 균주 완제품과 반제품을 폐기하도록 판결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핵심 원료인 균주 출처와 관련해 메디톡스(086900)와 대웅제약(069620)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민사소송 1심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1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권오석 부장판사)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 대웅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금지 등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대웅제약에 보툴리눔 균주를 넘기고 균주 완제품과 반제품을 폐기하도록 판결했다. 아울러 대웅제약과 대웅이 보툴리눔 균주 관련 제조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제테마(216080), 한국비엔씨(256840), 한국비엠아이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3개 제품에 대해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내린 가운데, 3곳 중 2곳이 "부당한 처분"이라며 즉각 이의 제기에 나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전날 제테마와 한국비엔씨, 한국비엠아이의 수출용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제조업무정지 6개월 처분을 예고했다. 3개사가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은 수출용 의약품을 국내에서 유통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식약처의 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건설돼 논란이 된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인근 검단신도시 3개 아파트 공사가 대방건설(대표 구찬우)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15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검단신도시에 1417세대 규모 아파트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입주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를 위해 대방건설은 이달 중 관할 자치단체인 서구에 사용검사를 신청하는 등 행정절차를 끝내기로 했다.지난 6월 대광이엔씨(735세대), 제이에스글로벌(1249세대) 아파트가 서구에 입주승인을 받고 입주를 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 정부가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10년 동안 끌어온 6조원대 국제소송에서 일부 패소했다. 법무부는 31일 “중재판정부는 론스타 측 주장 일부를 인용해 우리 정부가 2억1650만달러(한화 2800억원, 환율 1300원 기준)를 배상할 것을 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론스타 측이 청구한 금액인 약 46억8000만달러(한화 6조1000억원) 중 4.6%가 인용된 것이다.또 중재판정부는 지난 2011년 12월 3일부터 이를 모두 지급하는 날까지 한달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에 따른 이자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동아에스티(170900)가 올 연말까지 정상적으로 의약품 공급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약가인하 처분에 이어 급여정지 및 과징금 처분도 집행정지 인용을 받으면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동아에스티가 최근 제기한 급여정지 및 과징금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기간은 오는 12월 2일까지로, 법원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신속한 본안 판단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행정처분 시행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6개월간의 재판 기간을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동아에스티는 리베이트 행위(약사법 위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