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거금을 교환하고 있는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증거금을 교환하고 있는 비청산 장외파생삼품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464조원(40.3%) 증가한 5100조원으로 집계됐다.기초자산별로는 이자율 기초 장외파생상품의 비중이 5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통화(38.0%), 신용(1.2%), 주식(1.1%) 등의 순을 기록했다.거래 주체별로는 은행의 이자율 및 통화 관련 장외파생상품 거래비중이 각각 55.2%, 33.1%로 대
국내외 주요 지수 하락에 따른 투자수요 감소로 올해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전분기 대비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ELS 발행액은 전분기(24조7000억원) 대비 10조4000억원(42.1%) 감소한 1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발행액이 11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81.7%를 차지했고 사모발행액은 2조6000억원(18.3%)을 기록했다.원금비보장형과 원금보장형은 각각 12조6000억원, 1조7000억원으로 88.2%, 11.8%를 차지했다.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외 주
연령대가 높을수록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투자금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마 60대 이상 개인투자자의 투자금액이 전체 잔액의 40%를 넘어서는 만큼 투자자 보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17일 금융감독원이 파생결합증권 판매사 3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101조원)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잔액은 47조2000억원으로 46.7%의 비중을 차지했다.연령대별 투자금액은 50대가 30.7%로 가장 많았고 60대 25.4%, 40대 18.4% 등을 기록했다고 전체 금액 가운데
셀트리온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금융감독원의 분식회계 의혹 관련 감리에 대해 "회계 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다"며 정면 반박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11일 오전 회사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국내 판매권 양도와 관련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한 전세계 독점판매권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활동을 통한 수익은 매출로 판단할 수 있고 이는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라고 주장했다.금감원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회계 처리가 부적절했다고 보고 고의 분식회계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는데 이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금감원은
은행·증권·보험회사의 신탁업 영위와 관련해 법위반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돼 감독당국이 제재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검사국, 일반은행검사국, 특수은행검사국, 생명보험검사국이 지난 8월22일부터 9월18일까지 신탁업을 영위하는 8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탁업 합동검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금감원은 1차 검사기간 중 신한은행, 기업은행, 삼성증권, 교보증권을 들여다 본 뒤 2차기간에는 국민은행, 농협은행, IBK투자증권, 미래에셋생명을 검사했다. 금년 종합검사 대상이었던 증권회사는 검사 대상에서 빠졌다.합동검사 결과
금융감독원은 5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무자본 인수합병(M&A) 추정기업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또한 점검 결과 회계처리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감리를 통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최근 기업사냥꾼이 무자본 M&A를 통해 상장사를 인수한 후 경영 정상화 명분으로 거액의 자금을 조달해 남용하는 등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기업사냥꾼들은 실제 조달한 자금을 비상장주식 고가 취득 등에 사용하는 등 불투명한 자금거래를 일삼아 회사 재무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또한 불법적인 자금거래를 은폐하기 위해 회계분식
올해 상장사들의 중간·분기배당 금액이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었다. 중간·분기배당에 나선 회사 수도 소폭 증가했다.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8년 상장법인 분석 및 평가'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중 중간·분기 배당 제도를 도입한 곳은 코스피 392곳, 코스닥 646곳 등 총 1038사이다. 이는 전년 대비 76사가 증가한 것이며 코스피는 중간배당제, 코스닥은 분기배당제를 주로 채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배당을 실시한 54개사의 배당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조3000억원(95.6%) 증가한 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시장별로
전업 투자자문사 5곳 중 3곳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형사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은 2분기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이 전분기(4~6월) 대비 10억원(7.1%) 줄어든 1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금감원 관계자는 "계약고와 고유재산 운용이익은 증가했지만 수수료수익이 전분기보다 크게 감소해 전체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4%로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부문별로는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 대비 82억원(26.2%) 줄어든 231억원을 기록했다. 일임·자문계약고는
최근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전자지급결제가 100조원 규모로 급증하며 주요 지급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하지만 현행법상 이러한 기술 발전을 세부적으로 규율할 수 없어 수수료 격차, 금융사고시 책임소지 불분명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문제의 보완방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됐다.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전자금융거래 사각지대 해소 및 활성화 방안모색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박수용 서강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교수와
한국씨티은행이 7일 영업점 5곳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점 통폐합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이들 영업점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씨티은행은 경기 구리지점, 서울 올림픽훼밀리지점, 역삼동지점, CPC강남센터, 과학기술회관출장소 등 5개 점포가 이날까지 정상영업하고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앞서 씨티은행은 디지털 금융 거래를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영업점 126개 가운데 101개를 줄이기로 했다. 이날 첫 조치로 5개 점포를 통폐합한다.이처럼 비대면 거래 증가로 점포 통폐합이 늘어나면서 금융위원회가 은행들에게 경영건전성 관리를 강화
생협 전국연합회에 한해 공제사업이 허용된다. 생협연합회의 공제사업은 금지하나 전국연합회를 쉽게 설립해 공제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국연합회 설립 요건을 완화한다.공제사업이 사실상 보험업과 같은 만큼 소비자 피해를 막고 안정적인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의 공제사업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협법' 개정안을 3월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생협이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협동조합으로, 한살림·두레 등 친화경 물품을 판매하는 지역생
외국인들이 지난달 우리나라 주식과 채권을 대거 매수해 모두 3조4510억원이 자본시장에 새로이 유입됐다.이는 전달인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을 전후해 나타났던 대량 매도에 제동이 걸렸음을 보여준다.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1월 중 채권 보유고를 1조6650억원 늘렸고 주식 보유고를 1조7860억원 끌어올렸다.채권 자금 유입은 지난해 7월 이래 6개월 만에 처음이며 이는 지난해 12월의 5000억원 유출과 비교된다. 아시아
자금세탁 감시가 더욱 강화되고 금융계에 공통으로 적용될 제재 기준도 마련된다.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 보험, 증권사 등의 준법감시인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밝혔다.FIU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강화된 자금세탁방지 관련 국제기준(FATF)은 국가 및 금융회사의 자금세탁 위험평가체계 구축과 의무 위반에 대한 실효적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특히 미국 미국 등 감독당국은 제재대상국 기업과 거래한 BNP Paribas, Commerzbank에 각각 89억7000만달러
앞으로 신용카드 결제대금 마감시간이 5시간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하순부터 카드대금 납부 마감시간을 최대 5시간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지금까지는 카드대금 결제일이 은행마다 출금 마감시간이 다르고, 카드사도 마감시간 이후 즉시출금과 송금납부 등의 카드대금 납부방법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있다.이에 은행 영업시간 이후 대금을 넣어도 연체로 처리되는 사례가 많았다.금감원은 이같은 혼선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소비자들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은행과 카드사가 전산망을 같이 쓰는 경우 결제 마감 시간을 오후 11시 이후로 연장했다. 또한
인터넷 포털업체 한국카카오가 6일 금융위원회에 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카카오뱅크는 지난 2015년 11월 29일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 이후 준비법인 설립, 출자,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준비절차를 거쳐 이번에 금융위에 정식 인가를 신청한 것이다.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 임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물적설비 등 법상 인가심사 요건 충족여부 심사 및 실지조
현대라이프생명이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전액 지급을 결정했다.현대라이프생명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65억원을 전액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은 앞서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던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빅3' 생보사에 대해 현장조사를 거쳐 예정 제재 조치를 통보한 바 있다. 이어 중소형 생보사인 현대라이프도 현장조사를 실시했고, 마찬가지로 제재 수위를 조율하고 있었다.업계에서는 금감원의 제재 수위 통보를 앞두고 현대라이프생명이 수위 조절을 위해 보
앞으로 기업 임원들이 받는 보수 내용을 투자자들이 더 자세하게 볼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을 개정해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새 작성기준에 따르면 임원 보수의 책정 기준을 설명하는 세부산정표를 작성하도록 의무화했다.또한 공시 의무가 있는 모든 기업(비상장사 포함)은 앞으로 임원 보수를 근로소득, 퇴직소득, 기타소득으로 나눠 공개해야 한다. 근로소득을 다시 급여와 상여,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기타 근로소득으로 세분화 한 뒤 산정기준과 방법을 설명하는
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부실기업으로 분류된 중소기업이 176개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만에 최대 규모로 늘었다. 이중 정상화 가능성이 없어 퇴출 대상으로 분류된 기업만 105개에 달한다. 금융감독원은 2016년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 올해 구조조정 대상(C·D등급)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이 176곳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중 채권단공동관리(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은 71개, 법정관리 대상인 D등급은 105개다. 2011년 77곳이었던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은 2012년 97곳, 2013년 112곳, 2014년 125곳, 2015
오는 21일부터 개인사업자에 대한 은행 대출 금리가 상세하게 비교 공시된다.금융감독원은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개인사업자 대출금리를 은행별, 대출종류별로 비교해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그동안 은행별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공시돼왔지만 중소기업 대출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사업자의 경우는 별도 공시되지 않았다.은행들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직전 3개월간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을 공시하게 된다. 매월 20일 대출종류별 금리, 금리구간별 취급비중 등이 상세히 공개된다.금감원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은
오늘부터 채권 추심이 1일 2회를 넘을 수 없다. 또 금융회사 등은 채권추심 착수 3영업일 전에 채권추심 처리절차, 불법채권추심 대응요령, 소멸시효 완성채권 관련 유의사항 등을 채무자에게 알려야 한다.금융위원회는 7일 채무자의 권익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채권추심을 위한 채무자 접촉행위을 제한해 1일 2회를 초과해 전화, 이메일, 문자메시지, 방문 등으로 채무자에게 접촉하는 행위가 금지된다.기존에는 금융회사가 횟수 제한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