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800억원대 해외파생상품 투자손실을 둘러싼 KB증권(대표 김성현·이홍구)과 위너스자산운용(대표 김희병)의 법적 공방이 새 국면을 맞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고등법원 제18민사부(부장판사 정준영)는 KB증권이 ‘일본 니케이225지수 옵션투자 사모펀드’ 반대매매와 관련해 위너스운용을 대상으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는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했던 1심 결과를 뒤집은 것이다.2심 재판부는 KB증권이 위너스운용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약 140억원의 미수금을 청구한 것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옵티머스펀드 사태로 중징계를 받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줄줄이 소송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박정림 KB증권 대표에 이어 11일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대표도 펀드 사태로 받은 제재 취소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펀드 사태와 관련해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을 이유로 박 대표에 3개월 직무정지, 정 대표에 문책경고 등을 의결한 바 있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가 나란히 연임에 성공했다.KB금융지주는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7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증권의 경우 기존 두 대표를 후보로 재추천했다. 추가 임기는 1년이다.한편 대추위는 7개 계열사 중 KB국민카드,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에 대해 신임 대표 후보를 추천했다. KB국민카드 신임 대표로는 이창권 KB금융지주 CSO, KB생명보험은 이환주 KB금융지주 CFO, KB저축은행은 허상철 KB국민은행 스마트고객그룹대표를 각각 추천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펄어비스(263750, 대표 정경인)가 13일 회사채를 발행한다. 펄어비스는 12일 공시를 통해 3년물 147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를 13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펄어비스는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 5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모집 금액의 3배 이상인 3170억원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펄어비스는 470억원을 추가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펄어비스는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 중 절반을 IT 인프라 강화를 위해 서버 증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들이 금융당국의 제재 확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향후 현직 최고경영자(CEO)들의 거취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정례회의에서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에 대한 제재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0년 11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조치를 내리고, 대신증권에는 서울 반포WM센터 폐쇄 조치 등을 결정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증권사들에 대한 제재 결정이 또다시 미뤄졌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전날인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밤늦게까지 라임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 KB증권(대표 박정림·김성현)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치안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증선위는 지난 2020년 11월 열린 회의에서도 해당 안건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결론을 미룬 바 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방역 및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KB증권(대표 박정림·김성현)에 투자자 손실의 60~70%를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봐주기식 분쟁조정”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금융정의연대는 4일 성명을 내고 “명백한 사기 피해자들에게 감점을 적용해 배상비율을 정하는 등 판매사의 책임 일부를 피해자에게 떠넘기는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을 내린 금감원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감원이 KB증권의 징계사유로 ‘사기적 부정거래’를 들어놓고, 분쟁조정위원회에서는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결정이 아닌 단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KB증권(대표 박정림·김성현)에 투자자 손실의 60~70%를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인 30일 KB증권의 라임펀드 판매와 관련해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개최하고, 투자자 3명에 대한 손해배상비율을 60~70%로 결정했다. 나머지 피해자에 대해서도 40~80%의 배상비율로 자율조정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KB증권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580억원 규모(119개 계좌)의 ‘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B증권의 박정림·김성현 각자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박 대표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중징계를 받았으나, 제재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점이 이번 연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는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10개 계열사 대표 가운데 7명은 연임하고 3명은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의 경우 기존 박정림·김성현 대표가 재선정됐다. 이들의 연임 임기는 1년이다.당초 금융권에서는 라임사태 관련 제재가 이번 인사에 변수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중징계 여부가 사실상 25일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나온 징계 수준이 그대로 받아들여질지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오후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 KB증권 및 임직원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한다. 앞서 금감원 제재심은 지난 10일 김형진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와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에게 ‘직무정지’를, 박정림 KB증권 대표에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5일 오후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판매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KB증권의 사기 가담 의혹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신증권, KB증권 순으로 제재 수위를 논의한다. 또 다른 제재 대상인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논의는 지난 10월 29일 진행됐다. 이후 대신증권 제재심이 밤늦게까지 이어졌으나 시간 관계상 마무리되지 못했다.이날 제재심에서도 결론나지 않을 경우 금감원은 오는 12일 3차 제재심을 열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임펀드 판매사 겸 총수익스와프(TRS) 제공 증권사인 KB증권(대표 박정림·김성현)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락현)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한편 금융감독원은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라임펀드 판매사 3곳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최대 ‘직무정지’가 가능한 중징계를 사전 통보한 상태다. 이와 관련된 제재심은 오는 29일 열린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3곳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중징계를 사전 통보한 가운데, 이 중 유일하게 현직 CEO인 박정림 KB증권 대표의 거취를 둘러싸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6일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금감원은 라임펀드 판매 당시 근무했던 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 박정림 KB증권 대표,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 등에 최대 ‘직무정지’가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엔씨소프트(036570, 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는 KB증권,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하 디셈버앤컴퍼니)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증권사인 ‘AI(인공지능) 간편투자 증권사’ 출범을 위한 합작법인(JV)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3사는 엔씨의 AI 기술, KB증권의 금융투자 노하우, 디셈버앤컴퍼니의 로보어드바이저(인공지능 금융자문)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증권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엔씨와 KB증권이 디셈버앤컴퍼니에게 각각 300억원씩 투자한다.디셈버앤컴퍼니는 개인별 맞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최근 도쿄거래소 시스템 장애로 초유의 증시 셧다운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증권사에서도 연간 4천여 건이 넘는 시스템 장애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정무위 소속 홍성국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0개 주요 증권사에서 총 52건의 시스템 장애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에 1만 2708건의 투자자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17건 사고에 4236건의 민원이 발생한 셈이다. 시스템 장애 사고가 가장 잦은 증권사는 키움증권(039490, 대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의 금융감독원 종합검사 결과 고객의 개인신용정보 보호 조치를 소홀히 하는 등 14가지의 법 위반 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KB증권은 과태료 38억1680만원, 기관주의 조치 등 기관제재를 받았다. 임원 3명은 주의 조치, 직원 1명은 과태료 1050만원 등의 제재를 받았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19년 6월 KB증권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4년 만에 부활한 종합검사의 첫 증권사 타깃이었다.종합검사 결과 KB증권은 다수의 법을 위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인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에 대해 투자 피해자들의 고소 및 검찰 압수수색 등이 진행된 상황에서 KB증권 직원들이 사태 해결 촉구에 나선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증권지부는 오는 30일 오후 6시 KB금융지주 본사 앞에서 사모펀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조합원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지난 2019년 말 기준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총 판매 규모는 1조6679억원(자펀드 173개 기준)으로 나타났다. KB증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호주 부동산 펀드 판매사인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과 운용사인 JB자산운용(대표 백종일)이 법적 공방에 돌입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6월 25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JB자산운용을 상대로 구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청구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구상금 소송은 채권자에 채무를 대신 변제해준 법인(구상권자)이 채무당사자를 상대로 해당액 반환을 청구하는 절차다.앞서 KB증권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6월까지 J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JB 호주NDIS펀드’를 3264억원어치 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이 발행하고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이 판매한 무역금융펀드 파생결합증권(DLS)의 환매가 연기되면서 또 한번 파장이 예상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이 판매한 ‘KB able DLS 신탁 TA인슈어드 무역금융’ 상품이 만기 상환에 실패하고 환매가 3개월 연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번에 환매가 중단된 펀드는 각각 지난 4월, 6월, 7월이 만기인 상품으로 만기가 모두 3개월씩 연장된 상태다. 총 규모는 1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2019년 증권업계에서 민원을 가장 많이 받은 회사는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유진투자증권(001200, 대표 유창수)이 업계 민원 1위 불명예를 안았다. 이 두 증권사의 민원이 대폭 늘어난 이유는 잦은 전산장애 사고로 투자자 불편을 야기한 탓이 컸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19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증권회사 민원은 2749건으로 전년 대비 22.2%(500건) 증가했다. 주식매매 전산시스템 장애 발생으로 인한 민원 증가(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