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회사 매각을 추진할 때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이하 현산)로부터 받은 2000억원대 계약금 소유권이 자사에 있다며 제기한 소송 2심에서도 이겼다. 이에 현산은 판결문을 검토한 후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냈다.현산은 21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과정 중 매도인 측의 귀책으로 발생한 부정적 영향이 판결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이라며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후 상고하는 등 주주와 이해관계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서울고법 민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산은은 해명 자료를 통해 “기업결합이 진행 중인 현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매각을 준비 중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전날 7일 한 언론은 산은이 삼일회계법인에 아시아나항공 안정화 방안 컨설팅 용역을 발주해 제3자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산은은 “삼일회계법인이 현재 수행 중인 용역은 아시아나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항공시장 변화에 대비해 자금수지 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최익훈, 이하 현산)은 금호건설 및 아시아나항공이 제기한 계약금반환채무부존재 확인 및 질권소멸통지 소송에 대한 17일 서울중앙지법의 1심 판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과정 중 매도인 측의 귀책으로 발생한 부정적 영향이 판결에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며,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항소하는 등 주주와 이해관계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이 정책자금을 지원한 항공사로부터 수조원대 예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은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대한항공은 산은에 수시입출금식 예금을 비롯해 정기예금, 퇴직신탁 등 총 1조9671억원의 자금을 예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이 예치한 잔액도 1조9163억원에 달했다.박 의원은 이들 항공사의 산은 예금액이 2020년 11월 정부가 산은을 통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방침을 발표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휴가철을 맞아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어 모어 뷰티풀 플라이트(A MORE BEAUTIFUL FLIGHT)'라는 컨셉의 이번 이벤트는 이날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아모레퍼시픽 온라인 공식몰인 ‘아모레몰’과 오프라인 뷰티라운지인 ‘아모레성수’를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아모레몰과 아모레 성수에서 7만 원 이상 결제 시 트래블 키트 및 100마일 적립, 유럽노선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증권경제신문=김지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자 정성권)이 16일 주식 거래 재개와 함께 앞으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 권한을 대폭 강화하기로 밝히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고 회사의 의사결정과 업무 집행을 분리해 경영의 투명성과 안정적 지배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34분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일대비 ▲600원 (3.13%) 오른 1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검찰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계열
(사진=네이버 금융 캡쳐) [증권경제신문=김지은 기자]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시간이 감에 따라 항공여행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점증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여행버블'이 시작되고 있다는 얘기가 벌써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대한항공의 여객수요도 시간이 갈수록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자리잡아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의 최근 주가 상승세는 이런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거래량이 크게 늘며 관심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서울시와 송현동 갈등으로 현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대한항공(003490, 대표 조원태, 우기홍)이 이번에는 영종도 해저 송수관 복선화 사업을 둘러싸고 인천시와 마찰조짐을 보이고 있는 등 여전히 자사 중심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4일 인천시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등 업계 상황을 종합해보면 앞서 인천시는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에 따라 해저 송수관로를 기존관로 옆에 복선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는 기존 해저 송수관로가 부득이하게 사고가 날 경우 장기간 인천시 영종도 1만4166세대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화물기로 지난해 선방한 아시아나항공이 A350-900 여객기 2대에 대한 화물기 추가 개조를 완료하고 화물에 집중한다.22일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신형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수요에 따른 화물 노선 탄력 운영, A350·B777 개조 및 화물 임시편 투입, 유휴 여객기 화물 수송 활용 등 필사적인 자구 노력으로 수송력을 증강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화물부문 매출 2조 1432억원(전년비 +64%)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통합을 준비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70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16일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매출액 3조 5599억원, 영업손실 703억원, 당기순손실 2648억원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9.9% 줄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대폭 감소했다.무엇보다 2020년 4분기에는 매출액 8808억, 영업이익 170억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는데 화물 부문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독과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국회 국토위 소속 박상혁 의원은 국토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143개의 국제선 가운데 양사 통합시 점유율이 50%를 넘는 노선이 32개(22.4%)에 달했다. 이는 본보가 지난 19일 보도한 [독과점 논란] 대한항공-아시아나, 초대형항공사 '독점폐해' 어쩌나…북미노선 70% 차지 제하의 기사와 의견이 같다.특히 박 의원은 “통합 대형항공사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합병의 최종 문턱인 기업결합 심사가 본격화되면서 통합항공사의 독과점 논란이 국내 항공산업의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14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기업 결합 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등에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해당 기업 결합 건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이번 결합심사는 국내 양대 항공사의 통합에 따른 독과점 우려 및 재정적 파탄상태에 처한 아시아나항공의 인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합병의 최종 문턱인 기업결합 심사가 착수됐다.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대한항공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관련 기업 결합 신고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이날부터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등에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해당 기업 결합 건을 면밀히 심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통상 기업 결합심사는 신고일로부터 30일이나 필요할 경우 90일까지 연장되고, 자료 보정 등까지 필요할 경우 최대 120일을 넘길 수 있는 것으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의 2대 주주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를 위한 정관변경이 가결됐다.6일 대한항공은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2억 5000만주에서 7억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개정 안건을 상정해 이를 의결했다.이 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대한항공의 의결권 있는 주식의 총수 1억 7532만 466주 중 55.73%인 9772만 2790주가 출석했으며, 이 중 찬성 69.98%로 정관 일부개정 안건이 가결됐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3월 중순경 예정된 2.5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통합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항공역사에 길이 남을 우리만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4일 조원태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항공업계는 가장 큰 타격을 입었지만, 그럼에도 대한항공은 우리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의미있는 성과들을 이뤄냈다”며 “이런 성과들이 가능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헌신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조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백신을 성공적으로 수송했다. 29일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인천발 모스크바행 화물기 OZ795편으로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을 운송했다. 25일 첫 운송 이후 두 번째로 완제품 사례로는 처음이다.더불어 해당 백신은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제품으로 국내 제약업체 ‘한국코러스(지엘라파 자회사)’가 위탁생산한 물량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백신 수송을 위해 운송 초기 단계부터 화주, 대리점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포장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의 기내서비스가 17년 연속 세계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아시아나항공은 14일(현지시각)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인 미국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로부터 17년연속 ‘최고 기내서비스(Best Airline for Onboard Service)’와 ‘최고 승무원(Best Airline for Flight Attendants)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GT Tested Awar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15일부터 아시아나항공(020560)과 연결 탑승수속(IATCI, Inter Airline Through Check-In)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연결 탑승수속은 환승 승객 편의를 위해 항공사간 협약에 따라 이뤄지는 서비스로 환승객들이 최초 항공사 탑승수속 한번으로 연결 항공편의 △좌석배정 △탑승권 발급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 탁송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다.가령 그간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미국 보스턴에서 출발, 인천을 경유해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환승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등 실적악화에 따른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 목적을 위해 추진했던 3:1 균등 무상감자 안건이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했다.14일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은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가진 주주 41.8%가 참석한 가운데 96.1%가 무상 감자 안건에 찬성해 통과됐다고 공시했다. 다만 그동안 균등 감자에 반대해온 2대 주주 금호석유화학(011780)이 주총에 불참하며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통상 무상감자는 자본감소의 방법 가운데 하나로서 통상 누적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국회 차원에서 감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가 나왔다.4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앞서 금융공정거래팀 김경신 팀장과 이수환 입법조사관은 보고서를 통해 산업은행(은행장 이동걸) 자금을 통한 대한항공(003490)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와 관련해 ‘한진칼(180640)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재벌기업의 경영권 공고화를 위한 편법적 지원시비 등 사회적 논란이 있는바, 관련 주요 정보의 공개 등을 통해 정책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