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카드사들이 통신 3사에 25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 반환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BC·NH농협 등 8개 카드사는 지난 2023년 7월 서울중앙지법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을 냈다. 우리카드 등 BC카드 회원사의 경우 BC카드가 대표로 소송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들은 통신 3사가 국세청으로부터 환급받은 카드 통신비 할인액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돌려달라고 주장하고 있다.카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배달대행 플랫폼 ‘만나플러스’ 운영사인 만나플래닛(대표 조양현)이 과세관청의 약 200억 원 부가가치세 과세예고통지에 대해 과세전 적부심사를 청구, 추징금 전액이 취소됐다고 밝혔다.만나플래닛은 2023년 2월 실시된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에서 부가가치세 약 200억 원의 추징이 예고되자 국세청에 과세전 적부심사를 청구했으며, 심사 결과 최종적으로 추징금 전액을 취소하는 채택 결정을 받았다고 전했다.만나플래닛은 O2O 플랫폼 개발사로, 국내 배달대행 업계 빅3 중 하나인 만나플러스의 프로그램 개발, 유지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세무통은 개인사업자가 예상 부가가치세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카카오톡 기반 부가가치세 계산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매년 1월 모든 사업자의 부가가치세 신고기간인데, 대부분 개인사업자들은 예상 부가가치세 세액을 전혀 예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가, 신고기한 및 납부기한 (1월 25일)이 다가왔을때 납부할 세금이 예상과 다른 경우 무척 당황한다고 한다.또한, 평소에도 매월 매출, 매입 실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없다 보니, 적절한 시점에 사업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세무통
[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세금 신고 및 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 앱 2.0이 공개됐다.자이스앤빌런즈가 운영하는 삼쩜삼 2.0은 양도소득세 상담, 예상 부가가치세 계산 기능 등을 포함시킨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자세한 내용으로는 양도소득세 상담과 신고를 위한 세무사 연결이 가능해졌다. 또한 1월과 7월 정기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을 앞두고 개인사업자용 예상 부가가치세 계산 기능과 가장 많은 카드공제 환급액 도출을 위한 ‘카드사용 황금비율 계산기’,’실수령액 기준 ‘희망 연봉 계산기’ 기능도 추가됐다.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이마트(139480)는 정부의 한시적 부가가치세 면제 정책 대상 상품에 대한 가격을 10%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품목은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단무지, 젓갈류 등 단순 가공식료품 중 비닐, 플라스틱, 병 등에 포장돼 판매되는 상품이다. 이번 조치로 이마트에서 가격이 인하되는 상품은 약 500여가지다.이와 더불어 이마트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에서 오는 13일까지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장류, 김치, 젓갈 등의 대표상품에 대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환매 중단된 영국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의 50%에 해당하는 가지급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하나은행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투자자 보호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가지급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펀드는 △영국 루프탑 펀드(판매액 258억원) △영국 신재생에너지 펀드(판매액 535억원) △영국 부가가치세 펀드(판매액 570억원) 3가지다.해당 펀드의 환매 중단으로 만기에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투자자들에게 유동성 자금을 지원하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 CNS(대표 김영섭)가 인도네시아 국세 행정시스템(CTAS)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약 1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역대 전자정부 수출 사업 중 시스템 구축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첨단 IT 신기술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수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조세행정 업무 전반을 시스템화 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의 4200만 납세자와 3만2000명의 세무공무원이 시
기업들은 상반된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기업들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습은 대대적으로 홍보된다. 그러나 기업들은 어두운 진실을 감추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한다. 하청업체에 대한 갑질, 직원들에 대한 비인격적 대우, 고객의 피해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 등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는 기업들은 차고 넘친다. 증권경제신문은 [두 얼굴의 기업] 기획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호의 속 감춰진 양면성을 들여다본다.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1950년 설립된 ‘동방청량음료’로 출발해 1973년 ‘칠성한미음료’를 거쳐,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감소가 장기화되고 있는 면세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재고 면세품을 수입 통관한 뒤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한시적(6개월)으로 허용한다고 29일 밝혔다.관세법상 특례구역인 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과 출국 내국인에게 물품을 외국으로 반출하는 조건으로 관세 및 부가가치세 등을 면제해 판매하는 곳이다. 그간 관세청은 면세점 재고물품 처리를 엄격히 제한해 폐기 또는 공급자에 대한 반품만 허용해 왔다.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입출국 여행객이 93%나 감소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가맹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월회비를 인상하겠다고 5일 밝혔다. 통상 편의점들이 가맹점 이익의 일정 비율을 가맹수수료로 받지만 이마트24는 고정 월회비를 받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지속 발전 가능한 재투자를 위해서는 월회비 변경이 부득이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내 신규점과 재계약점에 대해 월회비를 변경할 방침이다. 상생1형은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창업지원형은 150만원에서 160만원(부가가치세 별도)으로 올린다.회사 측은 월회비 인상분이 가맹점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현행 600달러인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국회가 면세한도 상향을 검토했으나 기획재정부가 반대입장을 냈고 조세소위도 현행유지로 결론 냈다.정부는 현재 경기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한도 상향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해외 여행에서 고가품을 많이 구매하는 계층에게 세금을 감면해줄 이유가 없다는 의견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소비 유출도 우려됐다.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이런 의견을 전달했다.관세법에 따르면 현
올해 상반기 정부의 재정건전성 지표가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집중적으로 예산 집행을 진행한 결과로 상반기 통합재정수지가 38조50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7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세 수입은 15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원 줄었다.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전년에 비해 감소 추세다.올해 지자체로 이전하는 지방소비세율 인상(11%→15%)에 따라 부가가치세가 1조8000억원 감소한 영향이 크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정부가 1년 동안 걷으려고
지난해 세수가 28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26일 '2019년 국세통계연보'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총 국세에서 국세청 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96.6%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관세청 소관 분이 8조8000억원, 지방자치단체 소관 분이 1조2000억원이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86조3000억원(30.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법인세가 70조9000억원, 부가가치세가 70조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증권거래세는 6조2000억원, 주세는 3조3000억원, 종합부동산세는
올해 들어 세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가 경기 대응을 위해 재정 집행에 속도를 내면서 재정수지 적자 폭은 커졌다. 지난해만큼의 초과 세수는 어렵겠지만 올해 세입예산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재정 집행에는 무리가 없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9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19년 7월호' 에 따르면 올해 1~5월 총 국세 수입은 139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2000억원 감소했다.이 기간 세수 진도율은 47.3%로 1년 전(47.9%·결산 기준)보다 0.6%포인트(p) 하락했다. 세수진
구글이 전세계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구글세 도입 움직임에 "투자를 저해하고, 통산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며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카란 바티아 구글 정책협력 담당 부사장은 최근 구글 공식블로그에 '새로운 국제 조세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구글세는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내면서도 세금을 회피하는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등 다국적 기업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이들은 본사가 미국에 있다는 이유 등 조세 조약이나 세법을 악용해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바티아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구글의 글
금(Gold)은 가장 귀한 금속이다. 재화의 분류상으론 금속이지만 사람들에겐 부와 가치의 상징이다. 약속의 증표로 금반지를 만들어 끼고 왕관도 금으로 만든다. 각종 대회에서 1등 선수에게 주어지는 메달도 금메달이다. 경제상황이 과열도 아니고 침체도 아닌 적정한 상태를 골디락스(Goldilocks)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 ‘내가 가질테니 아무도 만지지 말라’고 해서 만들어진 금의 비속어가 ‘노다지(No, touch!)’다.미중간의 무역갈등이 심화되고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값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불안할 때는
올 연말부터 배출가스를 조작하는 업체는 고객이 원할 경우 새차로 교환해주거나 환불해줘야 한다.환경부는 지난해 말 개정·공포된 대기환경보전법 후속조치로 이런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은 자동차 제작자가 배출가스를 조작하거나 인증서류를 위조하는 등 관련법을 위반한 경우 행정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먼저 환경부 장관이 자동차 제작사에게 신차를 대상으로 교체·환불명령을 내릴 경우 자동차 소유자가 교체나 환불 중에서 선택
▶ 제안이유 및 주요내용현행법상 간이과세 제도는 영세한 개인사업자의 납세편의를 위하여 세금계산서의 발급의무, 장부기장 의무를 면제하고 세금액 산정 방식과 납세 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의 특례를 인정하는 제도임.그런데 간이과세제도의 적용대상인 영세 개인사업자의 기준이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연 매출액 4,800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로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는바, 물가 상승을 고려하면 실질 매출액 기준으로는 간이과세제도의 적용대상이 매년 축소되어 왔다고 볼 수 있음.이에 간이과세제도의 적용대상을 직전 연도 매출액 9,000만원 미만인 개
▶ 제안이유 및 주요내용현행법은 영세상인의 납세협력비용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직전 연도 매출액이 4,800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에 대하여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장부 기장 의무 등을 면제하고 납세액 산정 및 납세 절차를 간소화하는 간이과세제도를 적용하고 있음.그런데 물가의 지속적 상승에도 불구하고 간이과세제도의 적용 기준금액은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연 매출액 4,800만원으로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어, 실질 매출액 기준으로는 간이과세제도의 적용 대상이 매년 축소되고 있는 상황임.이에 간이과세제도의 적용 기준금액을 직전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밤늦은 시각에 도착했을 때 시내로 나가는 대중교통편이 없어도 걱정없이 공항 내에서 하룻밤을 편하게 보낼 수 있다.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20일부터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에 국내 최초의 캡슐호텔인 '다락 休(휴)' 운영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캡슐호텔은 24시간 운영되는 공항 특성을 살려 환승객과 심야여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CJ푸드빌과 호텔전문 경영사인 워커힐호텔이 약 40억 원을 투자해 만든 총 4가지 타입의 객실로 교통센터 1층 동·서편 양쪽에 각 30개실, 총 6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