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SK텔레콤(017670, 대표 박정호), KT(030200, 대표 구현모), LG유플러스(032640, 대표 황현식) 등 이동통신3사의 휴대폰(단말기) 할부수수료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번 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본사를 찾아 현장 조사를 벌인다. 통신3사가 단말기 할부 금리를 연 5.9%로 유지하는 것이 담합의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라서다.앞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정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최근 알뜰폰 가입자가 사상 최고점을 찍고 있는 가운데 일부 통신사 망 알뜰폰 고객은 '채팅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알뜰폰 고객에 대한 차별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가 내놓은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인 '채팅 플러스'가 SK텔레콤, KT 망을 쓰는 알뜰폰 고객은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은 이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채팅플러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채택한 RCS(Rich Communicatio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통신업계 1위 SK텔레콤(017670, 대표 박정호)도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을 기존보다 3배 가량 인상했다.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상향했다. SK텔레콤은 기존에는 8만7000~1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으나 이날 27만~5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5G 요금제별 공시지원금 규모는 △슬림(월 5만5000원) 27만원 △스탠다드(월 7만5000원) 35만6000원 △프라임(월 8만9000원) 45만원 △플래티넘(월 12만5000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국내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상용화된지 1년7개월만에 1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이는 4세대 롱텀에볼루션(4G·LTE)이 10개월만에 1000만 가입자를 달성한 것과 대비 2배 오래 걸린 기록이다.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5G 가입자는 1093만2363명이다. 전월 대비 94만8385명 증가한 수치로, 5G 상용화 이후 월 기준 최대 증가폭이다.국내 5G 가입자의 가파른 증가는 지난해 10월 말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출시되면서 기존 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가 상용화 20개월 만에 1000만명이 됐지만, 비싼 요금제 대비 통신 품질에는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통3사의 공식적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이통3사의 영업이익 대비 설비투자비(CAPEX)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집이나 사무실, 지하철 등을 포함하는 옥내와 지하터미널의 5G 기지국 구축수는 지난 7월 기준 6938국으로 전체 기지국의 5%에 불과했다. 이통3사는 마케팅비와 설비투자비를 비슷한 규모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정부가 3G(3세대 이동통신)과 LTE(4세대 이동통신) 주파수를 이동통신 3사에 재할당 해주는 대가로 최소 3조1700억원을 납부하라고 최종 통보했다. 당초 정부가 제시했던 4조2000억원대에 비해서는 하향 조정됐다.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주파수 재할당 세부정책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2022년까지 이동통신 3사가 5G 기지국을 12만국씩 건설하면 3G와 LTE 주파수 할당 대가로 3조1700억원을 내면 된다. 정부가 제시하는 최소액을 납부하려면 이통사가 2년 안에 5G 무선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정부가 내년 6월 사용기간이 만료되는 3세대 이동통신(3G), 4세대 이동통신(4G) 주파수 310㎒ 폭에 대한 재할당 대가로 5년간 3조2000억~3조9000억원을 부과하겠다 밝혔다. 당초 통신업계(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제시한 적정 대가인 1조6000억원의 두 배가 넘고, 정부가 내년 정보통신진흥기금 수입 계획을 통해 추정한 5년간 2조7000억원을 훨씬 상회해 논란이 일고 있다.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정부와 통신3사 대표, 학계 전문가 등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정부와 주파수 재할당대가 산정방식에 대해 갈등의 평행선을 걷고 있는 이통3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를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정보공개 청구를 받은 담당 행정기관은 10일 안에 청구자에게 정보 공개 여부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한다.이통3사는 이번 정보공개 청구에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0년 간 이루어졌던 신규 주파수 경매 시 최저경쟁가격 및 재할당 주파수 대가의 세부 산정근거와 방식을 명백히 공개해야 하며, 이번 재할당대가 산정방식이 전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원칙이나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이동통신3사가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통구조를 혁신하고 요금을 인하하라는 국회 요구에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신비가 비싸다는 국민 지적이 많다. 온라인을 통해서 개통 한다면 통신요금을 인하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현재보다 최대 20~30%까지 절감할 수 있지 않느냐"고 질의했다.이에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적극 동감한다. 고객 친화적으로, 고객 편익을 증대하도록 요금제 개편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영업보고서 회계정리 위반으로 최근 5년간 총 28억원 규모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전기통신사업법상 회계정리 위반으로 최근 5년간 28억원 규모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통신사별로 매년 1억원에서 최대 3억8000만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받았다. 5년간 누적 과징금 규모를 보면 SK텔레콤이 11억원으로 가장 많고,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정부가 33%로 제한한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규제 폐지를 추진해 딜라이브, 현대HCN, CMB 등 유료방송 인수합병(M&A)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코로나 영향으로 실적이 위축된 이통3사에게 하반기 5G 투자 등 수조원의 자금 확보가 예정돼 매각가가 M&A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규제를 폐지하는 골자의 '방송법·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2일까지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재용)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의 자급제 모델이 출시된 가운데 알뜰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5G 서비스 품질과 고가요금제에 불만을 가진 소비자들이 자급제를 통해 공시지원금보다 더 많은 할인 혜택으로 갤럭시노트20을 구입하고, 통신사 약정에 묶이지 않고 저렴한 알뜰폰 LTE 요금제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8월 들어 24일까지 알뜰폰 업체들의 번호이동(MNP) 가입자는 6320명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달 62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 하현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에 따라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18일 결정했다. LG유플러스 구성원은 오는 28일까지 각 조직의 인원을 절반으로 나눠 돌아가면서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대상은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 근무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예방 및 직원의 건간,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며, "클라우드PC와 사내 메저, 화상회의 솔루션 등 실시간 협업을 할 수 있는 재택근무 환경이 마련돼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이동통신사가 유통망에 가입자당 수수료를 주는 판매장려금 정책이 유통망에 불리하게 운영되면서 말단 오프라인 판매점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LG유플러스가 판매점을 매수했다는 정황도 나오면서 타사와의 신뢰 및 유통망과의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일부 대리점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요금을 장기 미납한 고객의 가입 계약을 해지하면서 이들에게 요금상품을 판매한 일선 판매점에 판매수수료 환급을 요구하고 있다. 이통사에서는 가입자가 6개월 간 요금을 내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 하현회)·KT(030200, 대표 구현모)·SK텔레콤(017670, 대표 박정호) 등 이동통신 3사가 유통망에서 불공정 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들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제소한다고 밝혔다.23일 KMDA는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정문 앞에서 '이동통신사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불공정행위 제소'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통신사의 불공정·불편법 행위를 고발했다. KMDA가 문제로 지적한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고가요금제·부가서비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검찰이 정부가 발주한 공공분야 전용회선사업에서 사전에 낙찰사를 정하는 등 담합 행위를 벌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KT 자회사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KT 자회사 임원 한모씨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입찰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앞서 검찰은 5월 29일 KT 법인과 이 회사 전직 임원인 송희경 전 미래한국당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본인인증 앱 기반 사설인증서인 ‘패스(PASS) 인증서’가 오는 9월 시중은행에 처음으로 적용된다.이통3사와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 이하 농협은행),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대표 김종서)은 ‘패스’ 앱 기반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통3사와 농협은행, 아톤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농협은행의 생활금융 플랫폼 ‘올원뱅크’와 ‘패스’ 앱을 연계해 회원가입과 인증 절차를 편리하게 개선하고, ‘패스’ 앱을 통해 농협은행 금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 하현회)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대리점들에 대해 긴급지원 방침과 달리 일정기간 판매 장려금을 줄인 것으로 드러나 업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이통3사는 방통위로부터 불법보조금 사태로 인한 제재 조치를 받고 재차 코로나 위기 극복으로 하반기 7100억원 자금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대리점 측은 LG유플러스의 판매수수료 축소가 5G 마케팅비 증가로 인한 실적 악화를 대리점들에 전가하려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이하 이통3사)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위반 과징금을 부과 받을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제재 수위가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업계에서는 불만도 불거지고 있다. 세계 첫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에 따른 불가피한 마케팅 전쟁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시장 상황을 정부가 고려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해 5G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지난해 한 사람당 수십만원의 불법보조금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본인인증 통합 브랜드 ‘패스(PASS)’를 기반으로 한 사설인증서 사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첨단 기술을 통한 인증 서비스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이통3사에 따르면 ‘패스’의 가입자는 2018년 7월 브랜드 통합 이후 빠르게 증가해 통합 이전 총 1400만 명 수준에서 지난 2월 2800만 명을 돌파했으며, 6월 중 3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패스’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패스 인증서’ 인증 건수 또한 연초 대비 6배가량 늘며 가파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