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3년째 답보 상태였던 증권사 CEO(최고경영자)의 사모펀드 사태 관련 제재가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징계 대상인 현직 CEO의 향후 거취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사모펀드 사태 관련 증권사 CEO의 제재 수위를 이르면 이달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이는 3년 전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증권사 CEO에 내린 중징계 결정을 금융위가 확정하는 것이다. 앞서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2020년 11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박정림 KB증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 특혜 환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과 유안타증권(003470, 대표 궈밍쩡)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단성한)는 이날 오전부터 이들 증권사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라임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앞서 금융감독원은 라임자산운용 추가 검사 결과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인 지난 2019년 8~9월 유력인사 등 일부 투자자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특혜 환매 의혹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에 이어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을 대상으로도 검사에 나섰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NH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농협중앙회에 판매한 라임펀드와 관련해 특혜 환매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 추가 검사 결과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인 지난 2019년 8~9월 유력인사 등 일부 투자자에게 특혜성 환매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은 환매 중단된 젠투파트너스 펀드와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대해 사적화해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사적화해 대상 금액은 젠투펀드 4180억원, 라임펀드 1440억원이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해외 법적 절차를 통한 투자자산 최종 회수까지 소요될 많은 시간을 감안해 더 신속하게 투자자를 보호하고 고객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적화해 방안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사적화해 절차는 오는 9월 시작될 예정이며, 배상비율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비율 산정기준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특혜 환매 의혹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006800, 대표 최현만·이만열)에 대한 검사에 나섰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중순부터 미래에셋증권의 신탁·랩(Wrap) 운용실태를 검사 중인데, 최근 라임펀드 관련 의혹에 대한 검사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 추가 검사 결과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인 지난 2019년 8~9월 유력인사 등 일부 투자자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라임자산운용은 환매 대응자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이어진 사모펀드를 판매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제재 절차가 재개된다.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부실 사모펀드 판매사 관련 제재 안건들에 대한 심의를 오는 2월 중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는 부실 사모펀드 판매사 제재 조치안 중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제재 조치 간 일관성・정합성, 유사사건에 대한 법원의 입장, 이해관계자들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심의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금융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이 특정금전신탁 상품을 불완전판매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기관주의’ 제재를 받았다. 라임자산운용 펀드와 관련해 ‘기관경고’ 중징계를 받은 지 약 9개월 만에 또다시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로 제재를 받은 것이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신용정보 관리의무 위반 등이 적발된 부산은행에 기관주의와 함께 과태료 1억2780만원을 부과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2018년 5월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매입하는 특정금전신탁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1조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을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일부 피해자들이 펀드 판매사인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을 상대로 낸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문성관)는 전날인 28일 방송인 김한석씨와 아나운서 이재용씨 등 투자자 4명이 대신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이들 소송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우리는 “해당 소송은 증권사를 상대로 제기한 라임펀드 사태 최초의 민사소송”이라며 “재판부가 원고인 투자자들의 손을 들어 투자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기준 1400원의 현금배당과 150만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 이번에 결정된 배당금은 2021년 1200원보다 200원 늘어난 것으로, 개선된 실적을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당금액은 총 944억원이며, 배당성향은 별도실적 기준 52.8%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라임펀드 투자자들의 보상비용을 감안해 배당 가이드라인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향후 보통 경영환경에서는 별도 기준 30~40% 수준의 배당정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에 업무 일부정지 3개월 등 중징계를 내렸다. 금감원은 전날인 27일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를 열고 하나은행 종합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해 이 같은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지난 2021년 7월과 12월에 이어 세 번째 제재심 만에 결론이 난 것이다.금감원은 11종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하나은행에 업무 일부정지 3개월 및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또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는 견책에서 면직까지 조치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가 라임펀드와 관련해 불건전 영업행위를 한 사실 등이 드러나면서 업무 일부정지, 과태료 등의 제재를 받았다.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종합·부문검사 결과 사모펀드 신규판매 등 일부 업무정지 6개월, 과태료 40억8800만원을 부과했다. 전현직 임직원 24명에게는 최고 ‘정직 3개월’의 제재를 내렸다.금감원 검사 결과 신한금융투자는 라임펀드 부실을 은폐하는 등 불건전 영업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투자자에겐 거짓이거나 불확실한 정보를 제공하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허인 KB국민은행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허 행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까지다. KB금융지주는 조만간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허 행장은 꾸준한 실적 성장으로 리딩뱅크 자리를 지켜내는 등 안정적으로 은행을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4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DLF(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 라임펀드 등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에서 비껴가며 리스크관리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업계에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을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들에 대한 제재가 10일 확정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어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와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제재안을 상정할 예정이다.해당 제재안은 지난 2020년 11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의결 후 1년째 확정이 미뤄지고 있는 것이다. 금감원은 당시 제재심에서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조치를 내리고, 대신증권에는 서울 반포WM센터 폐쇄 조치 등을 결정했다. 수십억원의 과태료 부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이 은행 측 입장 변화를 요구하며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이하 대책위)는 내일 10일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제8차 대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책위 측은 “이번 집회는 코로나19로 10인 이상 집회가 금지 조치가 해제된 후 피해자들이 대규모로 참석하는 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이번 집회를 통해 금융감독원 기준에 맞춰 자율조정을 진행하는 기업은행과 윤종원 행장을 규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금감원 분쟁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 손태승)와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을 상대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5대 금융지주 중 KB·신한·하나·NH농협에 대한 검사를 끝낸 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종합검사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위해 최근 사전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 종합검사는 사전자료 제출 이후 사전검사, 본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통상 사전검사 한 달 전부터 자료 요구가 시작되는 점을 고려하면, 금감원은 이달 중 우리금융지주와 우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이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기관경고 중징계를 받았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라임펀드 판매사인 부산은행에 기관경고를 의결했다.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는 감봉, 견책, 주의 및 과태료 등으로 조치했다. 이는 지난 6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내려진 제재 조치가 확정된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부산은행이 피해자 구제 노력 등을 인정받게 되면 최종 징계 수위가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그대로 확정됐다. 중징계가 그대로 확정된 데는 부산은행 판매 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 디스커버리펀드에 이어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 라임펀드 피해자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 조정안을 거부하기로 하면서, 배상을 둔 판매사와 투자자 간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 라임펀드 피해 대표사례자 정모씨는 분쟁조정안 최종 마감일이었던 지난 4일까지 이를 수락하지 않았다. 분조위 조정안은 강제성이 없다. 조정안을 제시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당사자가 조정안을 수락하지 않으면 조정이 성립되지 않는다. 정씨는 “금감원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이 금융당국의 라임펀드 분쟁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대신증권은 9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최대 80%까지 배상하라고 권고한 라임펀드 분쟁조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조위가 권고한 배상비율은 사기가 적용된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100%)’을 제외하고 불완전판매에 대한 배상비율로는 최고 수준이다. 대신증권 측은 “높은 수준의 배상비율에도 불구하고 빠른 신뢰회복과 고객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용을 전격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불완전판매해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이 금융투자상품 취급과 관련해 여러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부산은행에 경영유의 10건과 개선사항 22건 조치를 내렸다.금감원은 이번 제재안에서 부산은행이 금융투자상품 취급과 관련해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먼저 부산은행은 신상품 도입을 위한 위험관리 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탁 및 펀드 운용 관련 중요 의사결정을 하는 협의회가 경영진 참여 없이 실무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이 판매한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대해 투자자에게 원금의 80%를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사기가 적용된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100%)’을 제외하고 불완전판매에 대한 배상비율로는 최고 수준이다. 금감원은 전날인 28일 분조위를 열고 대신증권의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에 대해 투자자(1명) 손해배상비율을 최대한도 수준인 80%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분조위는 기존 사모펀드 분쟁조정 때는 확인되지 않았던 자본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