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에서 연 1% 미만의 금리로 돈을 빌린 사람이 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 중 80% 이상은 농협은행에서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리대별 대출자 현황'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은행으로부터 1% 미만의 금리로 대출받은 사람은 총 2만1338명으로 대출금만 756억원에 달했다.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 대출자는 1만7768명으로 전체 1% 미만 대출자의 83.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들의 총 대출금액은 596억원이었다.이어 ▲국민은행
매출 1000억원 슈퍼 벤처기업 중 직원 평균 급여액이 4000만원 이상인 기업이 10곳인 곳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가 올해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2015년 벤처 1000억기업 474개사 중 금융감독원에 6월 기준 사업/반기보고서를 제출한 238개사 직원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골든블루, 로엔엔터테인먼트, 에이스테크놀로지, 네이버, 이지바이오, 코맥스, 카카오, 나무가, 비츠로테크, 웹젠 등 10곳이 올해 상반기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4000만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슈퍼벤처기업 중 직원 1인 평균 급여액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관리·감독을 받는 민간보험사와 달리 공공보험의 경우 자체적인 관리·감독이 이뤄지고 있어 '불완전판매' 등이 우려된다며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감원과 우체국으로부터 받은 '지난 3년간 보험금 청구 및 지급 건수'를 비교한 결과 우체국보험이 일반 보험에 비해 부지급률이 9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민간보험사 보험청구건수는 2353만여건으로, 이중 부지급건수는 7만17건으로 평균 부지급률이 0.89%를 차지했다.
은행권이 지난해 2조원 넘는 현금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도 은행 영업이익은 6조2752억원으로 현금배당금은 2조3888억원에 달했다.영업이익 대비 현금배당금 비율은 38.1% 수준이다.2012년과 비교해보면 은행 영업이익은 12조7040억원에서 6조4288억원 감소했고, 현금배당금은 2조3931억원 대비 43억원 줄어들었다. 반면 영업이익 대비 현금배당금 비율은 2012년 18.8%에서 38.1%로 20% 가까이 증가했다.특히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도입한 '마이너스 체크카드'가 실제로는 대출금으로 충당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이 1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사별 마이너스 체크카드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8월말 기준으로 발급된 마이너스 체크카드 22만장 중 실제 통장잔고가 마이너스인 체크카드가 140만장(63%)에 달했다.'마이너스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사용자가 결제 계좌로 수시입출금통장 등과 같은 일반 결제성 계좌
앞으로 소멸시효가 완성된 대출채권을 직접 추심하거나 채권추심회사에 위임이 금지된다.또 채무자가 변호사 등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이를 서면으로 통지한 경우 대부업자는 채무와 관련해 채무자 방문 및 연락을 할 수 없다.1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금융위 등록대상 459개 대부업체에도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의 확대 적용을 초점으로 하고 있다.또 채권추심회사 위주로 되어 있던 기존 가이드라인에 채권금융회사 및 대부업자 관련사항을 추가 반영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금융
은행권의 사회공헌지출 규모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현금배당금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은행별 사회공헌활동 예산집행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17개 은행사의 사회공헌 지출규모는 ▲2013년 5886억원 ▲2014년 5012억원 ▲2015년 4610억원 등으로 계속 감소했다.특히 올해 6월말 기준 사회공헌 지출금액은 1080억원에 그쳐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업의 사회공헌지출이 전년대비 6.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이 6일 진행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위원회의 '갑질' 행태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금융위가 산하 공공기관과 민간 협회를 상대로 보인 갑질 행태는 ▲행사동원 ▲인력차출 ▲비용전가 등이다.채 의원이 금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는 매년 명절마다 전통시장 방문 행사를 진행하면서 관리감독하는 공공기관·협회·증권금융·미소금융 등을 행사에 동원했다.행사에 참여한 기관의 범위는 매년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적게는 5개에서 많게는 8개의 유관기관이 행사에 동원돼 행사 때마다 시장에서 품목을 분
카드포인트 사용액은 매년 늘고 있지만 이를 통한 실제 혜택은 기업들이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카드사들이 자사 물품구매를 적극 권장하는 등 고객들의 포인트사용을 편법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조9016억에 그쳤던 카드포인트 사용액은 2015년 2조3754억원으로 총 4738억원이 증가했다.한해 사용되지 않아 소멸되는 신용카드 포인트는 평균 1300억원대로 금융감독원은 매년 카드사 지도·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자영업자 대출금액이 최근 5년간 80조원 증가해 총 24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자영업자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와 함께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239조9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자영업자 대출액은 2012년 15조원이 늘어난 데 이어 2013년 17조원, 2014년 19조원, 2015년 29조8000억원 등 매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지갑을 분실하면 지갑속에 있던 카드 회사에 일일히 신고를 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카드사 한 곳에만 이용정지 신청을 하면 된다. 또한 올해 말이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으로도 신고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여신금융협회는 전화 한 통으로 모든 신용카드 분실신고를 할 수 있는 '신용카드 분실 일괄신고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5일 밝혔다.신고 내용을 이첩받은 다른 카드사는 신고가 정상 접수됐음을 문자메시지로 알려 신고인이 카드 정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어떤 카드를 잃어버렸는지 불분명할 경우에는 카드사와 관
인터넷전문은행이 올해안에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는 30일 케이뱅크 준비법인이 이날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 임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물적설비 등 법상 인가심사 요건 충족여부 심사 및 실지조사를 한 후 올해 안에 본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금융감독원 내에 관련부서 합동으로 '인가심사 TF' 및 '실지조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택담보대출로 인한 가계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차량담보대출(오토론)도 4년새 5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캐피탈사의 오토론 대출잔액은 2012년 14조원에서 2016년 19조3000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4년새 5조3000억원, 38%나 늘어난 수치다.지금까지 오토론 시장은 캐피탈(여신전문금융회사)이 87%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도 기존의 예대마진으로 수익 창출이 힘들어지자 오토론 시장에 속속 뛰
# 서울 H의원 병원장 A는 브로커 B(전 보험설계사, 46세)를 고용해 환자유치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하는 한편, 환자들과 공모 후 미용시술을 시행하고 도수치료를 시행한 것으로 진료기록부를 조작했다. 이를 통해 113명의 환자들은 허위의 진료비영수증을 근거로 4억3000만원의 실손보험금을, 병원장 A는 의료법상 금지된 네트워크병원 6개소를 운영하며 2년 6개월간 국민건강보험 급여비 8억2000만원을 부당편취했다. 앞으로 이같은 보험사기를 근절시키기 위해 벌금을 크게 늘리는 등 제재를 대폭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제정된 &
대부업법 개정으로 대부업 최고 이자율이 27.9%로 인하됐지만 여전히 최고 이자율을 초과한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는 대부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경제적 약자 보호를 위해 대부업 및 저축은행에 대해서도 최고 이자율 초과 시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28일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부업체 상위 10개 업체의 금리별 가계대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말 기준으로 27.9% 이자를 초과하는 대출계약은 112만5189건으로, 전체 가계 대출 164만
올해 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에서 대출받은 주택담보대출의 1인당 평균 대출 금액이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1억1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 9930만원보다 170만원 늘어나면서 1억원 선을 넘긴 것이다.1인당 주담대 평균 금액이 가장 큰 금융업권은 여신전문금융회사(캐피탈)였다.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지난해 말 9940만원보다 850만원 증가한 1억790만원을 기록했다.이밖에 저축은행은
신규 대부업체 등록건수 4년새 4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부중개업 등록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대부업체 등록건수는 2012년 연간 75개소에서 2016년 9월 현재 3285개소로 약 44배 늘어났다.전체 대부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3조2600억원으로 4년 전 8조7000억원 대비 4조5600억원(52%) 증가했다.등록기준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765개소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고 이어 ▲경기 1848개소 ▲부산
앞으로는 불법 채권추심 행위에 대해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데 대한 일종의 '연대 책임' 차원에서 채권을 추심업체에 넘긴 은행·저축은행·대부업체 등 금융회사도 처벌받게 될 전망이다.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내 처벌 근거를 만들기로 했다. 금융위는 금융회사와 추심회사의 책임을 강화해 자율적 관리·감독을 유도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채권추심 업무 가이드라인'을 금융위 등록 대상인 대형 대부업체를 포함한 모든 금융회사에 도입해 채권자
지난 3년간 총 3460억원의 신용카드 포인트가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이 2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용카드사 포인트 소멸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1157억원 ▲2014년 1141억원 ▲2015년 1162억원 등 3년새 총 3460억원이 '증발'됐다.박 의원은 "카드포인트 소멸로 인해 국민들이 손해를 보지 않게끔 안내를 잘 하라는 국회의 일관된 요구를 무시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회사별로 보면 현대카드가 2014년 대비 134억원이 증가한
지난해 저축은행의 연간 광고비가 1000억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3년새 3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대출광고의 총량규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저축은행별 광고선전비 지출현황'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광고비가 2012년 381억원에서 2015년 1159억으로 3배 증가했다.올해 6월까지 집행된 집행된 광고비도 557억원에 달해 이같은 증가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급증하는 광고비 만큼 공중파·케이블·종편의 TV광고 건수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