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한 보험사의 첫 연간 성적표가 공개된 가운데, 상위 5개 손보사의 실적 희비가 엇갈리며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000810, 대표 홍성우)는 지난 2023년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81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메리츠화재(대표 김중현)다. 메리츠화재는 전년 대비 25.2% 증가한 1조5748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DB손해보험(005830, 대표 정종표)을 제치고 업계 2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가 분기 기준 순이익 1위 자리에 올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4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늘었다.이는 업계 1위인 삼성화재(000810, 대표 홍원학)를 제치고 국내 손해보험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낸 것이다. 삼성화재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28.8% 줄어든 429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과열된 영업경쟁에 무리하게 동참하지 않으면서, 우량계약 중심의 질적 성장과 보수적인 자산운용 등 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B손해보험(005830, 대표 정종표)과 현대해상(001450, 조용일·이성재) 등 보험업계 CEO(최고경영자)들도 국정감사에 소환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날인 17일 국감 증인 12명과 참고인 1명에 대한 명단을 추가 의결했다. 이 중 오는 27일 열리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국감 증인으로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 등이 채택됐다. 특히 윤 회장의 경우 내부통제 부실과 지나친 예대마진 수익 등을 이유로 금융지주 회장 중 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2억6200만원의 보험금 부지급에도 과징금은 1400만원. 최근 금융감독원이 DB손해보험에 내린 제재안 내용이다. 금감원 검사 결과 DB손보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26건의 보험계약에 대해 약관에서 정한 내용과 다르게 보험금 2억6200만원을 부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과징금은 ‘찔끔’에 그쳤다. 보험업법을 위반해 챙긴 금액과 비교하면 거의 20분의 1 수준의 과징금이다. ‘걸리면 내면 되지’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규모다.해당 제재 직전 걸린 보험금 과소 지급 액수는 더 심각하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주주 거래제한 위반 등을 이유로 DB손해보험(005830, 대표 정종표)에 내려진 제재가 확정됐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열린 제3차 정례회의에서 DB손보에 과태료 3000만원 및 과징금 4억9700만원을 부과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9년 11~12월 실시한 DB손보 종합검사에서 대주주 거래제한 위반 등을 적발해 ‘기관주의’ 중징계와 과태료 및 과징금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금감원 검사 결과 DB손보는 지난 2017년 그룹의 상표 변경으로 회사가 소유한 3개 사옥 외부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13년간 DB손해보험(005830, 대표 김정남·정종표)을 이끌어온 김정남 부회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난다.7일 DB손보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오는 23일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직에서 사임할 예정이다. 다만 부회장직은 유지한다. DB손보 관계자는 “풍부한 사업 경험과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회장으로서 보험그룹장 역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DB손보를 이끌어온 보험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회사 성장에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김 부회장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B손해보험(005830, 대표 김정남·정종표)이 고객 보험금을 부당하게 삭감해 지급한 사실 등이 적발돼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DB손보에 ‘기관주의’와 과징금 4억9700만원, 과태료 3000만원 등 제재를 내렸다. 먼저 DB손보는 총 2377건의 보험계약에 대해 약관에서 정한 내용과 다르게 보험금 8억2700만원을 부당하게 삭감해 지급하거나 미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례로 피보험자가 백내장으로 좌‧우 양쪽 눈을 각각 수술받고 청구한 질병수술보험금을 2회가 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B손해보험(005830, 대표 김정남)에서 고객 17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DB손보는 소속 직원 A씨가 고객 개인정보를 외부인에 유출했다는 사실을 최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통보받았다. A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1년간 평소 알고 지냈던 흥신소 직원에게 170여명의 고객 개인정보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성별 등이었다. DB손보 관계자는 “직원 개인의 일탈로 인한 정보 유출에 대한 혐의는 현재 수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올해 2분기 손해보험업계 전체 민원건수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손보사들의 민원건수는 1만20건이다. 이는 지난 1분기 9278건 대비 8%가량 증가한 수치다.민원건수 100건 이상인 손보사 중 가장 크게 민원 증가세를 보인 곳은 MG손해보험이었다. MG손보의 올 2분기 민원건수는 201건으로 전분기 129건 대비 55.81%나 폭증했다. 뒤이어 DB손해보험이 1820건의 민원건수를 기록하며 전분기 1515건보다 20.13% 증가했다. 메리츠화재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발(發) 대출 중단 사태가 전 금융권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DB손해보험(005830, 대표 김정남)이 보험업계 최초로 대출을 중단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최근 신규 신용대출에 대한 영업 중단에 나섰다. DB손해보험 측은 “신용대출 정책 변경에 따라 한시적으로 신용대출 신규 영업을 중단한다”며 “기간은 9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라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DB손해보험은 홈페이지, 모바일, 콜센터 등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인적·물적 피해가 상당한 가운데, 쿠팡이 가입한 4000억원대 보험으로 인해 보험사들이 어느 정도 규모의 보험금 지급 부담을 떠안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덕평물류센터에 대해 가입한 재산종합보험의 보험 가입금액은 총 4015억원 규모다. 건물과 시설에 대한 가입금액은 각각 1369억원과 705억원, 재고자산에 대한 가입금액이 1947억원이다. 쿠팡 덕평물류센터 보험 계약에서 책임 비중이 가장 높은 보험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KT(030200, 대표 구현모)는 DB손해보험과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서비스 로봇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 서비스 로봇을 운용하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대한 적절한 보험 상품이 없는 상황에서 체결된 것으로 KT와 DB손해보험은 최초로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DB손해보험이 6월 말 출시할 ‘AI 서빙로봇 서비스형 상품’을 통해 영업배상 보험에 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우찬)는 DB손해보험(005830, 대표 김정남)의 부적절한 상표사용료 지급이 사업기회유용 및 상당히 유리한 조건의 거래를 통한 사익편취에 해당하는지를 조사해 줄 것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0년 10월 DB손해보험에 경영유의사항 10건과 개선사항 16건 등의 제재를 내린 바 있다. 제재안에는 ‘상표사용료 산정산식 등 불합리’ 문제가 포함됐다. 금감원은 DB손해보험이 그룹상표 변경에 따라 2017년 11월 상호를 변경하고 신상표 사용료를 지급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B손해보험(005830, 대표 김정남)의 금융감독원 종합검사 결과 손해사정 자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거나 의료자문이 특정 의사에게 집중되는 등의 문제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DB손해보험에 경영유의사항 10건, 개선사항 16건을 통보했다. 특히 이번 제재안에는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손해사정 자회사 일감 몰아주기 문제가 포함됐다.금감원은 DB손해보험이 다수 업체의 경쟁을 통한 보상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위해 지난 2019년 1월부터 손해사정 자회사 이외의 외부 손해사정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 6곳의 손해사정 업무 대부분을 수탁하는 11개 업체의 대표 경영자들이 모두 모(母)보험사 출신 낙하산 인사들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빅3 생명보험사(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는 손해사정 위탁수수료의 100%(831억원)를 자회사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 3개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는 전체 3480억원의 76.4%에 해당하는 2660억원을 자회사에 지급했다.주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생명, 미래에셋대우, 한화생명 등 금융그룹의 주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공시가 9월 말에 처음으로 실시된다.16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그룹의 감독에 관한 모범규준'에 따라 금융그룹 공시가 9월말부터 실시된다고 밝혔다.이는 당초 올해 5월 모범규준 개정에 따라 6월 첫 공시를 하려 했지만 회사들의 준비시간, 코로나19 등에 따른 업무부담 등 회사들 의견을 들어 9월부터 실시하게 된 것,모범규준에 따라 감독대상으로 지정된 삼성, 미래에셋, 한화, 현대차, 교보, DB 등 6개 금융그룹이 대상으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B그룹 창업주 김준기 전 회장 장남인 김남호 DB금융연구소 부사장이 DB그룹 회장에 선임됐다. 2세 경영 시대로 들어선 DB그룹은 김 회장이 40대인 만큼 향후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세대교체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DB그룹은 전날인 1일 그룹 회장직을 맡아 온 이근영 회장이 물러나고, 김 부사장을 신임 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오는 2021년 초 정기주총을 거쳐 그룹 제조서비스부문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DB Inc.의 이사회 의장도 겸임할 예정이다.김 회장은 DB손해보험(9.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자사주 매입 결정에도 불구하고 DB손해보험(005830, 대표 김정남)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내외적 영업환경이 악화된 데 더해 실적까지 나빠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3일 DB손해보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4만2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는 전 거래일 대비 1.76% 내린 4만17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는 지난 2013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약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