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이 ELS 상품에 대한 전면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10월부터 전국 지점에서 ELS 판매를 중단했다.다만 원금 보장이 가능한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 상품은 계속 판매하기로 했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손실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ELS 상품 판매를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의 경우 각각 지난 2022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가계대출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가장 많이 판매한 곳은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감독원이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50년 만기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총 8조3000억원이었는데, 이 중 농협은행이 2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33.7%를 차지했다.뒤이어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1조7000억원 △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 1조200억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 1조원 △IBK기업은행(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지역재투자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2023년도 금융사 지역재투자 평과결과를 31일 발표했다.이는 금융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평가결과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되고 있다.평가결과 시중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이 최우수 등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금융지주(회장 손병환)와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금융감독원의 검사체계 개편 이후 처음으로 정기검사를 받게 됐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진행 중이다. 사전검사는 본검사에 들어가기 전 자료수집 등을 하는 단계다. 금감원은 자료분석 후 이르면 3월 말 또는 4월 초 본격적으로 정기검사에 나설 예정이다.특히 이번 검사는 금감원의 검사체계 개편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검사로, 기존 종합검사와는 다른 방식이 적용돼 금융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기업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에 저리 대출을 제공하는 ‘동반성장대출’ 상품의 수요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국책은행 위주로 취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동반성장대출 상품의 대출액은 △2017년 2조2314억원 △2018년 2조9132억원 △2019년 2조7549억원 △2020년 3조9208억원 △2021년 3조3853억원 등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출액이 크게 늘었다.동반성장대출은 대기업이 예치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용정보기업 KCB(코리아크레딧뷰로, 대표 황종섭)가 지난 2012~2013년 고객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카드사와 은행에 584억원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부장판사 김성원)는 최근 KB국민카드(대표 이창권)와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각각 KCB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KCB는 국민카드에 404억원, 농협은행에 18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앞서 국민카드와 농협은행은 KCB와 카드사고분석시스템 업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금융지주(회장 손병환)가 1조원대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는 가계대출 급증으로 대출 중단 사태까지 일으켰던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의 자본 적정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1조111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농협금융 지분 100%를 보유한 농협중앙회가 유상증자 출자금 전액을 부담하는 방식이다.농협금융이 유상증자에 나선 건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농협금융 측은 “은행 등 자회사의 증자 재원 조달을 위한 금융지주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은행과 보험사들이 최근 10년간 석유와 천연가스에 투자한 금액이 19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은행과 보험사의 석유·천연가스 투자액은 19조2909억원으로 집계됐다.석유와 천연가스는 석탄 다음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다. 2018년 기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 중 석유에 의한 것이 33.8%, 가스에 의한 것이 20.6%로 절반 정도가 석유와 천연가스에서 나오고 있다. 석탄산업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10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금융권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29일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 국무조정실을 시작으로 21일까지 국감을 진행할 계획이다. 6일 금융위원회, 7일 금융감독원, 15일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서민금융진흥원, 18일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예탁결제원, 21일 종합감사 순이다. 이번 국감의 최대 화두는 가계부채가 될 전망이다. 최근 취임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8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최우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권고한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을 이미 상반기에 훌쩍 넘기는 등 가계대출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신규 가계담보대출 취급 중단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규 가계 부동산담보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23일까지 접수된 대출만 기존대로 심사해 실행하고, 24일부터는 기존 대출의 증액, 재약정도 하지 않는다.주택은 물론 토지와 임야 등 비주택까지 포함된다. 농협은행은 같은 기간 전세대출, 비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 직원들이 본인이나 가족 명의의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갚은 것처럼 전산 조작한 뒤 나중에 해당 금액을 메운 행위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17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은행법을 위반한 농협은행 직원들에게 과태료 180만~2500만원을 부과했다.농협은행 직원 7명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본인 또는 가족 명의의 신용카드 대금 결제일에 결제 대금을 상환하지 않았는데도 상환된 것처럼 전산을 조작했다. 이후 현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이 부천축산농협과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 두류지점의 부동산 투기 의심 거래를 적발하고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0일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 활동 현황’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대응반에 따르면 부천축산농협과 NH농협은행 두류지점에 대한 금감원 현장 검사 결과 부동산 투기 의심 거래가 적발됐다. 대응반은 공무원 8명과 그 가족 3명이 부천축산농협에서 신도시 농지매입자금 대출을 받은 시기 등을 고려할 때 미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집합투자증권(펀드) 위험가중치 산출절차 미흡 등으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농협은행에 개선사항 2건을 통보했다. 개선사항은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 은행은 펀드에 대한 신용위험가중자산 산출 시 원칙적으로 펀드 내 기초자산을 은행이 직접 보유한 것으로 가정해 각 기초자산에 적합한 위험가중치를 적용해야 한다. 그러나 농협은행은 펀드 내 기초자산이 유동화 자산인 경우 적격 유동화 익스포져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나섰다. 최근 신한은행도 주담대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전 은행권으로 주담대 금리 인상이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우대금리를 최대 연 0.3%p 인하하기로 했다. 최초 신규 고객에게 제공하던 연 0.2%p 우대금리를 없애고, 단기변동금리를 선택했을 때 적용받는 우대금리를 연 0.2%p에서 0.1%p로 내린다.우대금리가 내려간다는 것은 실질적인 주담대 금리가 높아진다는 것이고, 그만큼 대출자들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의 부실한 농협정책자금 대출 관리로 최근 4년간 1000억원이 넘는 부적격 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은행의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농업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외부감사에서 부적격 대출만 3312건이 지적됐다. 금액으로는 1010억원에 달했다. 부적격 대출의 귀책 원인은 △채무자 54.8%(1816건, 585억원) △농협 44.2%(1464건, 414억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NH농협은행 고객에 대한 대출사기, 피싱, 파밍 등 금융사기는 최근 5년간 무려 1만1,197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1,306억 원에 달했다.13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어기구 의원이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지난 5년간 NH농협은행 고객에 대한 대출사기가 7931건, 피싱•파밍이 3266건 발생, 금융사기가 1만 1197건 발생해 1306억 1천만 원 가량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세부적으로 NH농협은행 고객에 대한 금융사기 건수와 피해액은 각각 2015년 1186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지역 농축협과 NH농협은행의 지난해 착오송금 미반환액이 246억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13일 국회 농해수위 소속 어기구 의원이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역 농축협에 대한 착오송금 반환청구는 1만 8491건에 이르렀으나, 이 중 미반환이 9520건으로, 미반환 금액은 134억 5500만원에 달했다.또한,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에 대한 착오송금 반환청구 1만 2440건 중 6130건이 미반환됐고, 미반환 금액은 112억 800만원이었다.비대면 금융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연 10조원대 서울시교육청 예산을 맡아 관리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이 선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금고 선정 시 탈(脫)석탄 선언 금융기관을 우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농협은 대표적인 석탄투자 금융기관으로 환경단체들의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금고를 관리할 금융기관으로 농협은행을 지정했다. 평가 결과 농협은행이 1순위,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2순위를 각각 차지해 농협은행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과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 롯데카드(대표 조좌진)가 과거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법정 최고액인 10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물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농협은행·국민카드·롯데카드의 상고심에서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은행 등은 지난 2012~2013년 신용카드 부정사용예방시스템(FDS) 개발 과정에서 용역업체 직원이 고객정보를 마음대로 빼가도록 업무 관리를 소홀히 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석탄발전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두고 환경단체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이 정부의 한국판 그린뉴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8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모순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농협은행은 지난 26일 농업·공공금융부문 내에 ‘녹색금융사업단’을 신설하고,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스마트팜 등 농업정책사업에 5년간 총 8조원을 투자 및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녹색금융사업단은 녹색금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등 관련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