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사에 대한 재검사에 나선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9월부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등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사의 불완전판매 등에 대한 재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는 지난 1월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TF(태스크포스)’ 설치 이후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3개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디스커버리 관련 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연계거래 방식의 펀드 돌려막기’ 등이 새롭게 밝혀졌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차기 IBK기업은행장에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가 내정됐다.금융위원회는 3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김 전무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행법상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내부 출신 은행장으로서의 안정적 리더십,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및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제공 등 기업은행의 핵심 목표를 충실히 이행해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행장 후보로 정은보 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차기 IBK기업은행장 선임을 앞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임기가 2023년 1월 2일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내 후임 인선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은행법상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차기 행장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다. 정 전 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거쳤다. 지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이 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사인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기업은행의 위법사항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업무 일부정지 3개월, 과태료 5000만원, 과징금 1500만원, 임원 직무정지 3개월 등을 결정했다. 펀드 판매사인 기업은행에는 불완전판매 행위 등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1개월, 과태료 47억1000만원, 임직원 제재 등을 의결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사모펀드 피해자들이 수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는 보상 문제에 대해 연대집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전국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는 20일 오전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 본점 앞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집회에는 시민단체 인사와 각 사모펀드 피해자들이 참석한다. 피해자들의 억울한 사정을 직접 시민들과 은행 측에 표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021년 5월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소비자 분쟁 2건에 대해 각각 64%, 60%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이 은행 측 입장 변화를 요구하며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이하 대책위)는 내일 10일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제8차 대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책위 측은 “이번 집회는 코로나19로 10인 이상 집회가 금지 조치가 해제된 후 피해자들이 대규모로 참석하는 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이번 집회를 통해 금융감독원 기준에 맞춰 자율조정을 진행하는 기업은행과 윤종원 행장을 규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금감원 분쟁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과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지원한 혁신벤처기업의 75% 이상이 수도권 소재 기업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이 산은과 기은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부터 2021년 8월까지 혁신벤처기업 및 신생기업 투자지원 현황에 따르면, 산은은 투자기업의 75%가, 기은은 80%가 수도권에 위치한 기업이었다.최근 5년간 산은은 총 246개의 혁신벤처기업에 투자했다. 이 중 75%에 해당하는 184개의 기업이 서울‧경기‧인천과 같은 수도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의 배상안을 불수용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는 전날인 1일까지 대표사례자 이모씨가 ‘조정 결정 수락서’를 제출하지 않아 분쟁조정안이 효력을 상실했다고 2일 밝혔다.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사모펀드 사태 이후 금감원 분조위 결정을 대표사례 등 피해자들이 전면적으로 수락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피해자들이 납득 가능한 새로운 분쟁조정 방식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감원 분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에 대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를 앞두고 사모펀드 피해자들이 금감원에 한국투자증권 제재를 철회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금융사 제재를 선처해달라고 요구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제재심을 개최해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임원 및 기관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전날인 21일 금감원에 한국투자증권 제재 철회 또는 완화를 요구하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IBK기업은행(행장 윤종원)이 디스커버리펀드 투자 손실액의 최대 80%를 배상하라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가운데, 펀드 피해자들은 사적화해 방식으로 원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며 윤종원 기업은행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또 다른 디스커버리펀드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정일문 대표가 전날인 16일 판매 책임 이슈가 불거진 부실 사모펀드 10종에 대해 투자 원금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밝힌 데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한국투자증권은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US핀테크) 등 10개 부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의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이 무산되면서 노사갈등이 재점화됐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전날인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업은행 노조추천이사제 무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융노조는 “기업은행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은 지난 2020년 윤종원 행장 취임 당시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금융위원회가 함께 금융노조에게 약속한 사항”이라며 “이번 사태는 명백한 합의 파기이자 10만 금융노동자에 대한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을 둘러싼 기업은행의 노사갈등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5일 라임·디스커버리펀드 등 부실 펀드를 판매한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최고경영자(CEO) 주의적경고 등의 처분을 내렸다. 금감원은 지난 1월 28일에 이어 이날 기업은행에 대한 두 번째 제재심을 열고 이 같은 제재 내용을 의결했다. 금감원은 기업은행에 내부통제 기준 마련의무(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위반 등의 책임을 물어 업무 일부정지 1개월,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할 예정이다.금감원은 펀드 판매 당시 기업은행의 수장이었던 김도진 전 행장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한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에 대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28일 오늘 열린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 기업은행에 대한 제재심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달 초 기업은행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는데, 해당 징계안에는 펀드 판매 당시 재직한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에 대한 중징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뉘며, 이 중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디스커버리 펀드 판매사인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의 전 행장에게 중징계를 통보했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8일 예정된 기업은행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이달 초 기업은행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해당 징계안에는 펀드 판매 당시 재직한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에 대한 중징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뉘며, 이 중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에 해당된다. 중징계가 확정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규모 피해를 낳은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판매 은행들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조만간 시작된다. 첫 번째 대상은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8일 기업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개최할 예정이다.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원, 3180억원씩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펀드당 695억원, 219억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의 한 지점장이 고객으로부터 거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해 정직 처분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 불거진 직원의 76억원 ‘셀프 대출’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비리가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제공한 ‘2019~2020년 기업은행 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경북에 있는 기업은행 지점에서 근무한 A지점장은 고객으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은행의 한 직원이 자신의 가족 앞으로 76억원 규모의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아 막대한 이득을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얘기다. 정부가 ‘부동산과의 전쟁’을 치르는 동안 국책은행 직원은 은행 돈을 이용해 부동산 투기에 나선 것이다.기업은행 A 차장은 2016년 3월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가족이 대표이사로 있는 법인과 개인사업자 등에 총 75억7000만원(29건)의 부동산 담보대출을 해줬다. 사실상 ‘셀프 대출’이었다. 그는 대출을 활용해 아파트·오피스텔·연립주택 등 29개 부동산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석탄발전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두고 환경단체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이 정부의 한국판 그린뉴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8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모순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농협은행은 지난 26일 농업·공공금융부문 내에 ‘녹색금융사업단’을 신설하고,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스마트팜 등 농업정책사업에 5년간 총 8조원을 투자 및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녹색금융사업단은 녹색금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등 관련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청와대는 수도권 과밀 문제를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KBS와 IBK기업은행 등 공영방송과 국책은행을 지방으로 이전하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24일 청와대 한 관계자는 춘추관에게 기자들에게 이 같은 언론 보도와 관련해 “KBS, IBK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방안은 검토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앞서 YTN은 청와대발 단독보도를 통해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346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특히 국책은행인 IBK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일부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의 5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펀드 투자 피해자들은 은행 측의 ‘사기 판매’를 주장하며 투자원금의 110% 배상을 요구하고 있어 보상안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기업은행은 전날인 11일 이사회를 열고 디스커버리 핀테크 글로벌(선순위)채권 펀드 투자자에게 ‘선(先)가지급·후(後)정산’안을 결정했다. 선가지급 비율은 최초 투자원금의 50%다.고객이 기업은행과 개별 사적 화해계약을 통해 먼저 가지급금을 받고, 향후 금융감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