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323410, 대표 윤호영)의 지난 2023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35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달적금’ 등 시그니처 상품의 등장으로 고객 저변이 확대됐고, 이 같은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중심의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해 카카오뱅크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토스뱅크(대표 이은미)의 경우 17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 차기 대표로 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내정됐다.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이은미 후보를 신임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추위는 “폭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 및 조직관리 역량, 통찰력 등이 토스뱅크를 이끌어갈 최적의 리더십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1973년생인 이 후보는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 등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 외환서비스를 선보였다. 토스뱅크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라는 슬로건으로 외환서비스를 출시했다. 토스뱅크 외환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평생 무료 환전’이다. 고객 누구나 17개 통화에 대한 환전수수료를 평생 무료로 적용받을 수 있다. 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PO)는 “핀테크사나 카드사 외환서비스의 경우 100% 환율우대를 적용하는 통화가 몇 개 되지 않거나 살 때만 우대를 적용한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화재(000810, 대표 홍원학)에 이어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도 연말정산 자료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15일부터 일부 토스뱅크 체크카드 이용자의 결제금액이 조회되지 않고 있다. 토스뱅크 체크카드 발급과 결제 업무 등을 대행하는 하나카드(대표 이호성)가 국세청에 연말정산 데이터를 넘기는 전산처리 과정에서 일부 고객 데이터를 누락했기 때문이다. 누락 규모는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 중 1% 정도다. 관련 자료는 오는 20일 홈택스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출범 2년 만에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토스뱅크의 올 3분기 순이익은 86억원으로, 2분기 순손실 105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799만명이며, 여신잔액과 수신잔액은 각각 11조2000억원, 2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1.18%로 2분기(1.56%) 대비 소폭 낮아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 2년은 제1금융권 은행으로서의 기본을 튼튼히 하면서 동시에 고객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은행을 위한 초석을 만들어가는 기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이사회를 통해 28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발행 주식은 보통주 약 4384만주로, 주당 발행가는 6500원이다.이번 증자에 따라 토스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1조935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최근 1년 사이 시장의 여러 기업들이 진행한 자본금 확충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며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는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연체율이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면서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19일 카카오뱅크(323410, 대표 윤호영)·케이뱅크(대표 서호성)·토스뱅크(대표 홍민택) 3사가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신용대출 연체율은 1.2%를 기록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2021년 0.3% 수준에 불과했던 신용대출 연체율은 2022년 들어서면서 점차 오르더니 2023년에는 1%대로 뛰는 등 모습을 보였다. 은행별로는 토스뱅크가 1.58%로 가장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고객의 소득, 나이, 가족 구성원 유무에 따라 △일반 △청년 △다자녀특례로 구분된 전월세보증금 대출상품을 맞춤형으로 제안한다.먼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일반’은 임차보증금의 88% 한도로 최대 2억2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소득과 부채 비중 등이 적용된다. ‘청년’은 만 34세 이하이면서 무주택자가 대상이며, 임차보증금의 90% 한도로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다자녀특례’의 경우 미성년 자녀수가 2명 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지난 1분기 2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출범 이래 분기 기준 최저 적자 규모를 기록했다.3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280억원의 당기순손실은 지난 2022년 분기 평균 손실인 661억원 대비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수준이다. 1분기 고객 수는 607만명으로, 전년 동기(251만명)보다 2.5배 가까이 늘었다. 5월 말 기준으로는 660만명으로 집계됐다. 순이자이익은 1120억원으로, 1분기 만에 지난 2022년 연간 순이자이익(2174억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명목순이자마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28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지난 2021년 10월 출범부터 지금까지 약 9개월간의 성과를 발표했다.먼저 홍 대표는 토스뱅크 가입고객이 360만명(27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가입고객 10명 중 9명은 실제 뱅킹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모든 서비스가 모바일 앱으로만 제공됨에도 고객 연령대가 2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고른 분포를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 고객 중 체크카드 누적 발급률은 84%에 달하며, 매달 1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카드를 한번 이상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연초 신규 대출 판매를 재개하면서 ‘꼼수 영업’ 논란에 휩싸였다. 금융당국의 강화된 대출 규제 적용일이 1월 3일부터라는 점을 이용해 1월 1~2일 주말 동안 연봉 이상 한도로 대출을 내준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1월 1~2일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대출한도 조회 서비스가 반복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 직전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당국은 2022년부터 DSR 2단계 규제를 적용하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아무런 조건 없이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시입출금 통장과 전월 실적을 따지지 않고 매달 최대 4만6500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체크카드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고객들을 끌어모았던 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잇따라 혜택을 축소하고 나서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토스뱅크는 오는 2022년 1월 5일부터 수시입출금 통장 금리에 일부 조건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1억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서는 기존처럼 연 2% 금리를 유지하고, 1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연 0.1% 금리를 적용하겠다는 내용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인수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토스뱅크는 3일 “내년부터 정상적인 은행 영업을 영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가상자산 거래소 인수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고,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어떤 논의도 진행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토스뱅크가 중소형 가상자산 거래소 쪽으로 가닥을 잡고 M&A(인수합병)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출범 9일 만에 신규 대출을 전면 중단했다.토스뱅크는 올해 말까지 신규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을 비롯해 정책금융상품인 사잇돌대출, 비상금대출도 중단 대상에 포함됐다.이는 연간 대출 한도인 5000억원을 모두 소진했기 때문이다. 토스뱅크는 최근 금융당국에 올해 대출 한도를 8000억원까지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토스뱅크 측은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가계부채 안정화 대책에 따른 조치”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오늘 5일 공식 출범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세 번째로 출범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다.토스뱅크는 사전신청에 참여한 고객을 시작으로 이날부터 순차적인 서비스 개시에 나선다.토스뱅크에 따르면 고객들은 사전신청에 참여한 순서대로 알림 메시지를 받게 되며, 토스뱅크 가입 절차를 거친 뒤 통장 개설 및 신용대출 조회·실행, 체크카드 발급까지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직 사전신청에 참여하지 않은 고객은 토스 앱 내 ‘토스뱅크’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토스뱅크는 이날 오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토스뱅크’가 국내 3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뱅크의 은행업 본인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토스뱅크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국내 3호 인터넷전문은행이 됐다.토스뱅크는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토스뱅크의 자본금은 2500억원 규모다. 토스,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 SC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전자인증,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래빗캐피탈 등 총 11개 주주로 구성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1700만명이 가입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에서 고객 동의 없이 900만원 넘는 돈이 결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에 따르면 지난 3일 온라인 가맹점 3곳에서 고객 8명 명의로 부정 결제가 발생했다. 금액은 총 938만원이다. 토스 측은 고객 4명으로부터 부정 결제에 대한 민원을 받은 즉시 해당 계정을 차단했으며, 가맹점의 결제 내역을 전수 조사해 추가 피해 고객 4명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피해금액은 모두 고객에게 돌려줬다.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토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1년 가까이 개점휴업 상태인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기사회생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자본금을 수혈할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법사위는 전날인 지난 4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 때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공정거래법 위반 요건을 빼는 게 골자다.개정안이 5일 본회의도 통과하면 KT는 카카오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의 최대주주로 도약할 기반을 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