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삼성중공업이 자사가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화물창 결함 탓으로 3781억원을 배상한 것과 관련해, 화물창 설계사인 한국가스공사(036460, 사장 최연혜)를 상대로 3900억원대 구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23일 삼성중공업(010140, 대표 최성안)은 자사가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탑재된 한국형 화물창(KC-1) 결함과 관련, 화물창 설계사인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선주사인 SK해운에 중재 판결금을 지급하라는 구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앞서 삼성중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중공업이 자사가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화물창 결함과 관련해 2억9000만달러(3781억원)을 배상하게 됐다.18일 삼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중재재판부는 LNG운반선의 화물창에 발생한 하자가 합리적 수리기간내 완전하게 수리되지는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건조사인 삼성중공업이 이미 인도한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선박가치 하락분 2억9000만달러를 선주사에 배상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삼성중공업은 2015년 1월 한국형 화물창인 KC-1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 입찰 담합 건설사 20곳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지난 9월 26일 인천시는 건설사 20곳을 상대로 제기한 1327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일부 승소 확정됐다. 이날 마지막까지 소송을 강행했던 서희건설이 포기서를 제출하면서다.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인천대공원과 오류동을 잇는 29.3㎞ 노선이다. 총 사업비는 2조 1600억원 규모다.이 소송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들 회사 담합을 적발하면서 시작됐다. 공정위는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 입찰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파트너사였던 휴마시스(205470)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선급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이번 소송 제기는 휴마시스 측의 계속된 코로나19 진단키트 납기 미준수 및 합의 결렬에 따른 법적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구체적으로 휴마시스가 진단키트 공급을 지연함으로써 계약상 발생하게 된 지체상금 지급 뿐만 아니라, 지체상금의 액수를 초과하는 손해에 대해서도 휴마시스가 배상하고, 이미 지급된 선급금 중 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이하 하청지회)' 집행부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향후 불법파업 등의 재발방지를 위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26일 대우조선해양측은 "이번 손해배상청구소송의 대상을 집행부로 한정했다"며 "이는 향후 불법점거 및 파업의 재발을 방지하고, 법 테두리 내에서의 건설적인 노사관계와 상호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차원"이라고 했다.다만 "집행부 외 불법행위 가담자들은 민사 손해배상 소송대상에서는 제외했으나, 가담 정도에 따라 형사적 책임을 따지는 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하이트진로 공장 3곳에서 파업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엔 하이트진로 본사를 기습 점거했다. 이들은 사측에서 요구안을 수용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17일 경찰과 하이트진로(000080)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조합원 100여명은 전날 오전 6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1층 로비와 옥상을 기습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일부 노조원은 옥상에서 “시너를 들고 왔다”며 “경찰이 진입하면 뛰어내리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법원이 bhc가 BBQ를 상대로 제기한 약 2400억원 규모의 물류소송에서 청구액 대부분에 대한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에 BBQ는 “사실상 완승”이라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46부는 bhc가 BBQ를 상대로 낸 2396억원 규모의 물류용역계약해지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했다. bhc가 제시한 손해배상금액의 약 5% 수준의 배상 금액을 지급하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 다만 소송비용에 대해서는 원고(bhc)가 90%, 피고(BBQ)가 10% 부담하는 것으로 선고했다. 이번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자사가 발주한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해 담합한 건설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17일 밝혔다.가스공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3일 '천연가스 주배관 및 건설공사' 입찰에서 가격 담합 행위에 가담한 건설사 19곳에 대해 총 1160억원의 배상금을 가스공사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피소 건설사들은 금호건설, DL이앤씨, 대보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삼보종합건설, 삼성물산, 신한, SK건설, GS건설, 태영건설, 포스코건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화 측과 하도급업체 간의 기술 분쟁 민사소송에서 법원이 하도급업체에 손을 들어줬다. 일단 한화 측은 판결에 불복해 상고하겠다는 입장이다.28일 재단법인 경청 등에 따르면 태양광·반도체 설비업체 에스제이이노테크는 한화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이 내려졌다.앞서 한화의 전 협력사 에스제이이노테크가 한화와 한화솔루션 등을 상대로 기술 유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했고, 이날 2심 재판부는 한화에 기술유용 배상액 5억원을 인정하고 징벌적 배상 2배를 국내 최초로 적용해 총 10억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bhc가 윤홍근 BBQ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가운데, 양사의 주장이 엇갈리며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BBQ는 해당 사건이 '혐의없음'으로 이미 종결됨에 따라 갑작스레 손배소를 청구한 bhc 의도가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bhc는 핸드폰 기지국 위치 등 모두 조사를 거친 결과 BBQ와 관련이 있었으며, 자사의 의도를 의심하는 것 자체가 이해 불가하다고 강력 비판했다. 3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전날 bhc는 윤홍근 BBQ 회장과 BBQ 마케팅업무대행사 K대표 등을 상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증권(016360, 대표 장석훈)이 ‘유령주식 배당사고’ 당시 갑작스러운 주가 폭락으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삼성증권의 내부 통제 시스템 부족으로 사고가 일어난 데다 사후 대응도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직원들의 범죄행위가 원인이 된 점을 고려해 회사의 손해배상 책임을 50%로 한정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7단독 재판부는 A씨 등 3명이 삼성증권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각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앞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회장이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23일 홍 회장의 법률대리인 LBK파트너스에 따르면 홍 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식매매계약의 매수인인 한앤코 측 한앤코19호유한회사를 상대로 310억 원 상당의 배상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또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실질적 책임자인 한앤코 윤여을 회장, 한상원 대표이사 사장, 김경구 전무 등을 대상으로 310억원 일부를 책임지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함께 제기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인도네시아 중형은행인 부코핀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에 제기됐던 1조6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취하됐다.국민은행은 전날인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리츠칼튼호텔에서 부코핀은행의 이전 최대주주인 보소와그룹과 손배소를 취하하는 내용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엔 상호 발전을 위해 협의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합의서 체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남훈 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대표(전무)는 “보소와그룹과 소송 문제가 잘 해결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법원이 BBQ가 bhc를 상대로 제기한 71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bhc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17부가 지난 15일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외 5명이 bhc 치킨을 상대로 제기한 71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고 18일 밝혔다.bhc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지난 2013년 BBQ가 bhc를 사모펀드에 매각하면서 가맹점 수를 부풀려 회사 가치보다 더 비싼 값으로 매각했다는 이유로 2014년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제소 된데서 시작된다.당시 ICC는 BBQ에게 98억원을 배상할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잇단 화재로 리콜 조치가 취해진 현대자동차 코나 EV(전기차) 소유주들이 현대차를 상대로 2차 집단소송을 제기했다.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나EV 소유주 106명이 최근 화재에 따른 리콜에 대한 원인 규명이 명확치 않은 상황에 차량의 가치가 떨어지고 손실을 입었다고 손배소 청구를 최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손배소는 앞서 1차 소송과 동일한 1인당 800만원 대 손배소 내용으로 금액은 조금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앞서 지난 11월 코나EV 소유주 170여명이 배터리 화재와 관련해 현대자동차를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2021년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현대자동차가 ‘코나EV’리스크를 어떻게 돌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현대자동차는 지난 2018년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하면서 국내에서 3만2668대, 해외에서 9만590대가 판매되며 12만 대가 넘는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 여기에 기아자동차 니로EV까지 합세할 경우 현대-기아차그룹은 해외에서 역대 최대인 30만대가 넘는 친환경차를 판매했다.이처럼 현대·기아자동차는 내년 전기차 시대 원년을 앞두고 세계 시장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지만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대표 정의선)의 전기차 코나 EV 배터리팩 내부 과전류 추정으로 인한 화재사건으로 해당 차주 170여명이 현대차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지금까지 총 14건(국내 10건, 해외 4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코나 EV 차주 170여명은 이번 코나EV 화재로 차량 신뢰가 훼손돼 가치가 떨어졌다면서 지난 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손배)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을 제기한 코나EV 차주들은 현재 1인당 800만원 정도의 손배를 요구하고 있으며 추가로 소송을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이 기체 결함으로 인한 12시간 연착으로 당시 탑승예약자인 승객 한명 당 40만원씩을 배상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37단독(장찬 부장판사)은 지난 2018년 7월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 예정이었던 승객 76명이 지연 결함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손배) 소송에서 원고(승객)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해당 사건은 2018년 7월 15일 낮 12시 20분경 베트남 하노이 국제공항에서 출발, 같은날 오후 6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BMW코리아(대표 한상윤)가 출시한 ‘BMW520d' 차량 화재로 피해를 입은 차량 공유업체 쏘카(대표 박재욱)가 제기한 소송에서 재판부는 BMW 판매업체인 도이치모터스가 일부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장찬 부장판사)은 19일 쏘카가 BMW코리아와 수입차 판매업체 도이치모터스를 상대로 낸 7400만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도이치모터스가 차량 1대 가격에 해당하는 3300만원의 손해를 쏘카 측에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2016년부터 5년간 이어진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톡스 전쟁’ 승자가 메디톡스로 결정됐다.일명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두고 수년간 갈등을 빚어온 두 회사는 국내외 소송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고, 결국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가서야 이 싸움이 일단락 됐다.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국내 민형사 소송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반면 대웅제약은 허가취소, 미국 수출금지 및 천문학적 소송 등 대형 악재에 직면했다.6일(현지시간) 미국 ITC 행정판사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