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년 이상 서울에 거주한 청년(19~29세)을 대상으로 월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수당' 사업이 정부와의 마찰로 중단된 가운데 정부가 내년 4월과 6월 인천시, 경기도와 함께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진행하기로 해 '청년수당'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지난 31일 고용노동부와 인천시가 내년 4월 시행 예정으로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청년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용부와 인천시가 진행할 '청년성골패키지' 사업은 총 3단계로 1·2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 비서관이 2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안 전 수석은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설립한 것으로 지목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을 상대로 기업들의 강제모금을 주도했다는 혐의로 이날 검찰에 출석했다.
국내 지주회사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162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기업집단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수 년째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가 2일 발표한 '2016년 9월 말 기준 162개 지주회사 및 소속회사의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지주회사는 162개로 지난해 140개보다 22개 증가했다. 일반 지주회사 35개가 신설되고 13개가 빠졌다. 금융 지주회사는 1개가 신설되고 1개가 제외됐다. ◆ 대기업, 지주회사 체제 전환 '미적미적' 지주회사는
외국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우리나라 물건을 직접 사는 이른바 '역직구' 판매액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551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5.4% 늘었다.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2014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3분기에는 1분기의 5071억원 기록을 뛰어넘었다. 특히 중국이 4371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51.7%나 늘어난 규모다.상품별로 보면, 화장품이 해외 직접판매
오는 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스마트워치를 비롯해 전자식 화면이 있는 시계는 일체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교육부는 수능시험 부정행위 예방 안내를 통해 올해부터는 통신기능과 LED, LCD 등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시험장에 가져갈 수 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에는 교시별 남은 시간이 표시되는 일명 수능시계는 반입이 허용됐지만 올해부터는 가져갈 수 없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시계 뿐 아니라 스마트 밴드와 전자계산기,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도 시험장에 가져갈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급증세이다. 이런 움직임은 특허 관련에서도 나타나고 있다.2일 특허청에 따르면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디자인 출원이 2009년에는 68건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는 265건으로 4배 가량 증가했고, 올해 9월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188건) 대비 26% 증가한 237건이 출원됐다. 형태도 다양하다. 인큐베이터에서 수의까지 반려동물의 생애 전 주기의 물품이 다양하게 출원되고 있다.과거에는 어항·수조 등 관상어를 기르고 가두는 용도의 물품이 주로 출원됐으나 소비자의 취향 변화에 따라 최
2012년 제주도 카지노 운영권을 둘러싼 폭력사태와 2014년 대구 카지노의 사기도박 사건,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 환치기를 통한 매출누락 및 탈세 등 법제도의 미비로 카지노 사업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전문 감독기구를 신설해 카지노업 규제를 강화하는 등 카지노의 선진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광진흥법',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서울시가 미세먼지를 내뿜는 노후경유차를 줄이기 위해 조기폐차 보조금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대상 차량은 유로3 이하의 기준이 적용되는 것으로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노후 경유차량이다. 유로규제란 디젤차의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유럽연합에서 시행하고 있는 규제이다. 유로3 차량은 유로6 차량과 비교해 미세먼지는 최소 10배 이상, 질소산화물은 최소 12.5배 이상 배출한다. 서울시는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확대하고 지원금 상한액도 15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환경부와 협의했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중소기업청, 청년희망재단,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청년 취업난과 스타트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5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스타트업으로 Start Job'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청년채용 페스티벌은 대기업·공공기관과 다른 스타트업의 생동감 있는 근무 환경과 문화를 전파하고 스타트업의 긍정적인 면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스타트업의 대표기업으로 꼽히는 '쿠팡', '우아한형제들', '직방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화학사고방지를 위한 '화학물질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화확물질관리법은 급성독성·폭발성 등이 강해 화학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화학사고가 발생한 경우 그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화학물질을 일정량 이상 취급하는 자에게 5년마다 위해관리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면서 환경부장관은 이를 검토하여 적합여부를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위해관리계획서의 주요 내용에는 ▲취급물질·시설정보 ▲안전관리계획 ▲사고시나리오 및 응급조치 계획 ▲비상대응계획 ▲피해 최소화 계획 ▲주민소산 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우수 스토리의 성공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미국 인터콘티넨탈 로스앤젤레스 센추리 시티에서 2일(현지시간) 'K-Story in Americ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K-Story in America'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웹툰 등 국내 원천 스토리를 북미 드라마·영화 제작사와 투자사 등에 소개하는 프로젝트 피칭 행사로, 피칭 후에는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판권 수출 및 공동제작 등 향후 사업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수 있다. 이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또 신임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발탁했고,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김 총리 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내정했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내각 개편안을 발표했다.정 대변인은 "김병준 신임 총리 후보는 저명한 행정학 교수로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하는 등 학문적 식견과 국정 경험을 두루 겸비하신 분"이라며 "내정자의 가치관과 경륜에 비추어 볼 때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방향과 국
▶ 발의의원 명단이은재(새누리당/李恩宰) 곽상도(새누리당/郭尙道) 김석기(새누리당/金碩基) 나경원(새누리당/羅卿瑗) 송기석(국민의당/宋基錫) 염동열(새누리당/廉東烈) 이양수(새누리당/李亮壽) 이종배(새누리당/李鍾培) 전희경(새누리당/全希卿) 조훈현(새누리당/曺薰鉉)▶ 제안이유 및 주요내용현행법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육진흥투표권 발행사업을 민간에 위탁하여 운영하도록 하고 있음.그런데 2001년 6월부터 민간에서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사업을 운영하면서 수탁사업체의 임원 비리, 사업권의 사유화, 횡령 등의 문제가 발생됨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12월 'Aa3'에서 사상 최고인 'Aa2'로 등급으로 상향된 뒤 10개월 연속 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Aa2' 등급은 무디스에서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무디스는 우리나라의 현행 등급이 매우 우수한 경제·제도·재정적 강점에서 비롯된다고 평가하면서 글로벌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강한 포지션(strong position)에 위치했다고 설명했다.세부
우리나라 국민들은 암, 관절염, 고혈압, 치매 등의 질환을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4~5월 국민 406명을 대상으로 '자신에게 발생할까 봐 걱정하는 질환'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13.6%가 암을 가장 걱정스러운 질병으로 꼽았다고 1일 밝혔다.이어 관절염(10.2%), 고혈압(10%), 치매(9.9%)가 그 뒤를 이었다.응답자의 71.4%는 현재 자신이 건강하다고 답했으며 과거·현재 앓고 있는 질환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대다수가 없다(62.8%)고 말했다. 질병을 앓았다고 답한
공정거래위원회는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발주한 자동차용 콤프레서 입찰에서 담합한 미츠비시중공업과 덴소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11억1200만원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입찰 건은 GM 본사에서 발주하고 GM 멕시코 법인에서 세부 절차를 진행했으며, 낙찰자인 미츠비시는 전세계 GM법인(한국, 미국, 멕시코 등)에 스크롤 콤프레서를 공급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미츠비시중공업과 덴소코퍼레이션은 2009년 6월 GM의 전세계 스크롤 콤프레서 구매 입찰에서 투찰 가격(초년도 공급 가격+2년차 이후 공급 가격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일부터 동의의결 이행절차에 들어간다. 데이터 쿠폰 및 부가·영상통화를 제공하고 10월분 요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음성·문자 초과 과금액을 환불해준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5일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SKT, KT, LG U+ 등 이동통신 3사의 무제한 요금제 광고 관련 동의의결 이행이 1일 개시된다고 밝혔다.동의의결은 사업자가 소비자 피해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과 피해 보상을 제안하면 법적 제재 없이 사건을 종결시켜 주는 제도다.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는 홈페이지 등에 요금제
법인세율을 인상하고 과세표준구간을 신설하자는 법인세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이는 법인세율을 인하하고 있는 글로벌 추세에 역행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일 오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법인세 인상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조경엽 한경연 선임연구위원은 "법인세율의 하향평준화 현상은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라며 "세계 각국이 자본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률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법인세율을 인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
올 3분기 건축물 인허가·착공·준공면적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특히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인허가 면적은 77% 가량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보다 22.4% 감소한 4323만㎡, 동수는 0.4% 감소한 6만9874동이라고 1일 밝혔다.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 1799만8000㎡(38.2%↓), △지방 2523만1000㎡(5.1%↓) 등이다.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548만9000㎡, 동수는 0.8% 감소한 5만7814동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모바일게임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2016 모바일게임 글로벌 직접진출 지원'사업에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하고 참여할 중소 모바일게임을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모바일게임 가운데 ▲해외 직접서비스를 목표로 곧 상용화 가능한 게임 ▲국내에서 서비스 중이며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게임 ▲새로운 해외권역에 추가 진출을 계획 중인 게임이면 신청 가능하다. 한콘진은 심사를 통해 총 10개 내외의 게임을 선정하고, 현지 직접 서비스에 필요한 ▲출시 전·후 게임테스트(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