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들이 금융당국의 제재 확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향후 현직 최고경영자(CEO)들의 거취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정례회의에서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에 대한 제재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0년 11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조치를 내리고, 대신증권에는 서울 반포WM센터 폐쇄 조치 등을 결정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 가입자들의 동의 없이 환매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에 대한 검찰의 부실수사 의혹이 불거졌다. 법무법인 우리는 22일 오후 3시 대신증권 라임펀드 피해자들을 대리해 대신증권 불법 전산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항고장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해당 사건의 담당 변호사인 김봉우 변호사는 “대신증권의 불기소 처분 결정 이후 검찰 수사 기록에 대해 살펴봤는데, 고소인 조사 외에 수사 기록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데다 일괄적으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했다.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락현)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 수사관들을 보내 라임 펀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등의 펀드 불완전 판매와 부실운영 의혹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 2020년 11월에도 라임 사태와 관련해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금융투자검사국은 증권사 검사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을 일으킨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들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줄줄이 개최된다. 판매사들은 당초 예고된 징계 수위가 그대로 유지될지 여부에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금융감독원은 오는 18일 제재심을 열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와 관련된 금융회사와 기관 등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사무관리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들에 대한 과태료 부과안을 의결했다.증선위는 전날인 8일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들인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 KB증권(대표 박정림·김성현)에 대한 제재안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2020년 11월 25일과 올해 1월 20일에 이어 세 번째 재논의 끝에 결론을 낸 것이다.다만 구체적인 액수나 내용 등은 추후 금융위 절차가 남았다는 이유 등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이번 증선위 결정에 따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증권사들에 대한 제재 결정이 또다시 미뤄졌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전날인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밤늦게까지 라임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 KB증권(대표 박정림·김성현)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치안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증선위는 지난 2020년 11월 열린 회의에서도 해당 안건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결론을 미룬 바 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방역 및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KB증권(대표 박정림·김성현)에 투자자 손실의 60~70%를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봐주기식 분쟁조정”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금융정의연대는 4일 성명을 내고 “명백한 사기 피해자들에게 감점을 적용해 배상비율을 정하는 등 판매사의 책임 일부를 피해자에게 떠넘기는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을 내린 금감원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감원이 KB증권의 징계사유로 ‘사기적 부정거래’를 들어놓고, 분쟁조정위원회에서는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결정이 아닌 단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KB증권(대표 박정림·김성현)에 투자자 손실의 60~70%를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인 30일 KB증권의 라임펀드 판매와 관련해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개최하고, 투자자 3명에 대한 손해배상비율을 60~70%로 결정했다. 나머지 피해자에 대해서도 40~80%의 배상비율로 자율조정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KB증권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580억원 규모(119개 계좌)의 ‘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사태로 물의를 빚은 은행과 증권사들에 ‘소비자보호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다.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보호감독국은 71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를 현장점검한 결과 이같이 평가했다. 종합등급(우수-양호-보통-미흡-취약)에서 우리카드와 현대카드가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았고, △양호 24곳(33.8%) △보통 34곳(47.9%) △미흡 11곳(15.5%) 등이었다. 올해 미흡 등급을 받은 금융사는 전년 2곳 대비 크게 늘었다.먼저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미흡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옵티머스 펀드에도 라임 일부 펀드에 결정됐던 ‘원금 전액 배상’이 적용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국이 옵티머스 펀드 분쟁조정과 관련해 맡겼던 외부 법률자문이 최근 마무리됐다. 복수로 실시된 외부 법률자문에서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상당수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는 애초에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만큼 중요한 사항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을 때 계약을 취소시킬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계약 자체가 취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B증권의 박정림·김성현 각자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박 대표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중징계를 받았으나, 제재 절차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점이 이번 연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는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10개 계열사 대표 가운데 7명은 연임하고 3명은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의 경우 기존 박정림·김성현 대표가 재선정됐다. 이들의 연임 임기는 1년이다.당초 금융권에서는 라임사태 관련 제재가 이번 인사에 변수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중징계 여부가 사실상 25일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나온 징계 수준이 그대로 받아들여질지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오후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 KB증권 및 임직원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한다. 앞서 금감원 제재심은 지난 10일 김형진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와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에게 ‘직무정지’를, 박정림 KB증권 대표에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주요 증권사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중징계가 내려진 가운데, 또 다른 판매사인 은행들에 대한 제재 수위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라임펀드 판매 은행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검사의견서를 전달했다. 금감원은 이번주 내로 우리·신한은행으로부터 라임펀드 검사의견서에 대한 소명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검사 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징계 수위를 결정해 이를 두 은행에 사전 통보할 예정이다. 징계 수위는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부실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무더기로 중징계가 내려졌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증권사 CEO들의 자리를 물리거나 재취업을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를 내렸지만, 유일하게 남은 임기를 버젓이 채우겠다는 인물이 있다. 증권업계를 대표하는 금융투자협회의 나재철 회장이다. 금감원은 최근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와 김형진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에 ‘직무정지’를, 박정림 KB증권 대표에 ‘문책경고’ 등을 내렸다. 증권사에도 업무 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10일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3곳 증권사들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중징계를 내렸다.금감원은 이날 밤늦게까지 열린 라임사태 관련 3차 제재심에서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 등 3개 증권사 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한 끝에 제재 수위를 결정했다.금감원은 박정림 KB증권 대표의 징계 수위를 기존 직무정지에서 문책경고로 한 단계 낮춰 결정했다. 공모주 차별 배정 등 별도 안건으로 제재 대상이 된 김성현 KB증권 대표도 기존 문책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5일 오후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판매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KB증권의 사기 가담 의혹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신증권, KB증권 순으로 제재 수위를 논의한다. 또 다른 제재 대상인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논의는 지난 10월 29일 진행됐다. 이후 대신증권 제재심이 밤늦게까지 이어졌으나 시간 관계상 마무리되지 못했다.이날 제재심에서도 결론나지 않을 경우 금감원은 오는 12일 3차 제재심을 열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을 재차 압수수색했다.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락현)는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해 라임펀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이 라임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을 압수수색한 건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검찰이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하려는 자료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검찰은 최근 라임펀드 판매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28일에는 KB증권 본사, 30일에는 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29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증권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한다. 금감원은 검사를 나간 순서인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 순으로 제재심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관 중징계에 더해 증권사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최대 ‘직무정지’가 가능한 중징계가 사전 통보된 만큼, 제재심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임펀드 판매 당시 근무했던 김형진·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 박정림 KB증권 대표,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임펀드 판매사 겸 총수익스와프(TRS) 제공 증권사인 KB증권(대표 박정림·김성현)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락현)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한편 금융감독원은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라임펀드 판매사 3곳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최대 ‘직무정지’가 가능한 중징계를 사전 통보한 상태다. 이와 관련된 제재심은 오는 29일 열린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등록취소’를 결정했다.금감원은 20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등록취소와 신탁계약 인계명령을 내렸다. 금융회사에 대한 제재는 등록·인가취소-영업정지-시정명령-기관경고-기관주의 등 5단계로 나뉘는데, 이 중 가장 강도 높은 제재 수위다.금감원은 그동안 드러난 라임자산운용의 위법성 등을 고려할 때 등록취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와 이종필 전 부사장 등 라임자산운용의 핵심인력에 대해서는 ‘해임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