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내 금융회사 해외점포는 437개(43개국)로 전년 대비(431개, 43개국) 6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동향 및 재무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는 해외점포 15개를 신설하고, 9개 점포를 폐쇄했다.신규 진출지역은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 중심이었다.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1790억달러로 전년(1572억달러) 대비 218억달러 증가했다. 신남방 국가 등으로 해외진출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해외점포 자산도
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들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10억원으로 4.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03억원으로 7.9% 증가했다.카드사업 취급고는 29조5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신용판매 25조1591억원, 금융부문 4조469억원, 선불·체크카드 3015억원을 기록했다.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261억원이다.삼성카드는 신용판매 취급고 감소는 신용판매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법인구매카드 거래를 줄이고, 자동차 캐시백률을 축
금융감독원이 올해 부활한 보험업권 종합검사 대상 1호로 '한화생명'과 '메리츠화재'를 확정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1일 한화생명에 종합검사 시행에 필요한 사전자료를 요청했다. 메리츠화재에는 전날 구두로 종합검사 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했다.당초 업계에서는 즉시연금 지급 문제를 두고 금감원과 갈등을 빚었던 삼성생명이 종합검사 첫 타자가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정치권 등에서 보복검사 논란이 일자 한화생명이 첫 수검자로 선택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금감원은 한화생명에 대해 보험금 미지급, 불완전판매 등을
증권사들의 3월 정기 주주총회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5대 증권사가 새로 선임한 사외이사들에 서울대학교 교수와 법조계, 금융감독원 출신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5대 증권사들은 서울대 교수, 법조계와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 등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삼성증권은 문경태, 김경수 사외이사가 연임을 고사함에 따라 이영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영섭 교수는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한국국제금융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안동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불법대출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결정이 4월로 연기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발행어음 관련 제재를 통보한 지 3개월이 지난 데다 윤석헌 금감원장과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이 한국투자증권의 총수익스왑거래(TRS)의 부당성을 언급한 만큼 제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금융위의 자문기구 법령해석심의위원회가 해당 안건을 '혐의없음'으로 판단한 바 있어 자칫 금융위와 금감원의 갈등으로까지 확전될 수 있는 양상이다.28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금감원의 제재심의위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불법대출 사안에 대해 실질 주체를 유념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윤석헌 원장은 "그런 점(실질 주체)을 유념해서 신중하게 토론하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금융부문 제재는 실제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진행돼왔다"며 "부산 저축은행 사태, 롯데그룹, 미래에셋 등에 대한 제재도 특수목적법인(SPC)이 아니라 거래 실질 주체에 따랐다"고 설명했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특수목적법인(SPC) 키스아이비제16
금융당국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회계상 자본이 아닌 부채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 제출하며 대우조선해양의 재무 건전성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2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신종자본증권 규모는 2조3000억원으로 전체 자본의 61%를 차지한다. 당국의 판단대로 영구채를 부채로 분류하면 부채비율은 210%에서 691%로 급증한다.동종업계인 현대중공업의 신종자본증권은 4000억원으로 전체 자본의 3% 수준에 불과하다. 영구채를 부채로 분류해도 부채비율은 89%에서 95%로 큰 변화가 없다.통상
외국인 투자자들이 2월 국내 시장에서 1조65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상장채권의 경우 1900억원어치를 순회수했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중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1조648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2월말 기준 보유 규모는 전월보다 3조5000억원 감소한 56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순매수로 전환한 이후 3개원 연속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는 유럽(9000억원)과 중동(2000억원), 아시아(2000억원) 등에서 순매수했고 미국(1000억원)에서는 순매도했다.
해외부동산거래를 진행하고도 신고의무는 이행하지 않는 등 지난해에만 1000건이 넘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보고 의무를 잘 알지 못해 과태료를 내거나 검찰 고발까지 당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설명이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총 1279건이 적발했다.이가운데 1215건은 과태료, 거래정지, 경고 등 행정제재 조치를 내렸고, 64건은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행정제재 가운데는 과태료 처분이 664건으로 전체의
금융감독원은 주권상장법인 등이 충실한 사업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유도하고 부주의로 인한 기재 미흡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8년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항목'을 사전 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중점점검 대상은 12월 결산 주권상장법인 등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총 2648개사이며 유가증권시장 755개사, 코스닥시장 1298개사, 코넥스시장 149개사 등으로 구성됐다.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재무사항 40개 항목, 비재무사항 7개 항목으로 나뉘며 재무사항은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 여부 ▲외부감사제도 관련 공시내역의 적정성 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2층 강당에서 금융회사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증거금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설명회에서는 장외파생거래 증거금 교환 제도의 국제적인 규제동향, 개시증거금 이행 준비를 위한 필요사항을 공유하고 금융회사의 애로사항 청취 등 의견수렴 절차도 진행된다.장외파생상품거래 증거금은 장외파생상품거래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해 거래 당사자 간 사전에 교환하는 담보 개념이다. 거래시점에 거래상대방의 미래의 부도 위험을 대비하는 '개시증거금'과 일일 익스
경쟁당국과 금융당국이 기업 공시업무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대기업 집단의 부당한 내부거래 적발에 기여할 것이란 평가다.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공시업무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공정거래법상 공시업무의 원활한 수행, 기관 간 정보공유를 위한 협약이다. 협약식에는 김상조 공정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이 참석했다.공정위는 이미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대규모내부거래, 비상장회사 중요사항,기업집단현황 등에 대한 공시업무를 금융위에 위탁하고 있다. 의무를 지닌 회사들은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한 회사 수가 24% 증가했지만 공모금액은 코스닥 기업 위주로 상장이 이뤄지면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IPO 기업 수는 전년동기대비 15개사(24.2%) 증가한 77개사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개사가 상장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70개사가 상장했다.공모금액은 2017년 7조8000억원에서 2018년 2조6000억원으로 5조2000억원(66.7%) 급감했다.금감원 관계자는 "IPO 기업 중 67개사가 500억원 미만의 공모규모를 기록했고 최대 공모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량과 개인 비중이 매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 시 유사 혹은 무인가 중개업자를 통해 거래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규모는 전년 대비 6.04% 감소한 4510만 계약으로 집계됐다. 2017년 소폭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규모는 2011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분기 만에 1520만 계약을 넘어서며 2017년의 34% 수준에 다다랐다.개인투자자의 비중도 점
내년부터 금융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펀드와 보험 등 금융상품의 실질수익률이 공개된다. 상품 운용에 따른 비용이나 수수료는 물론 환매시 예상액 공개도 의무화된다.금융감독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금융소비자 중심의 실질수익률 제공방안'을 발표했다.금융상품의 운용성과를 나타내는 운용실적보고서에 '표준요약서'를 추가하고 수수료와 수익률 등을 공통 지표로 설정하는 것이 골자다. 펀드와 보험의 수익률을 제공도 의무화한다.현재 금융회사들이 규제에 맞춰 다량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상품별로 제공되는 정보가 달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내부규범과 지배구조 연차보고서에 대한 공시 자료를 점검한 결과 작성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금감원은 특히 미흡사항이 많은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실무진 면담을 실시해 공시 강화를 유도하는 한편, 업계 건의사항을 반영해 제도개선에 나설 계획이다.7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지배구조 내부규범과 연차보고서 공시대상인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임원의 자격요건 등 핵심 항목에 대한 공시자료를 점검했다.내부규범이란 임원의 전문성 요건, 초고경영자 자격 등 경영승계와 관련해 지켜야할 원칙과 절차
지난해 공시의무 위반 건수가 전년 대비 40%가량 감소했다. 다만 2017년의 다수위반건을 제외하면 7%가량 줄었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위반 건수는 전년(108건) 대비 43건(39.8%) 줄어든 65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2017년의 다수위반건수(1개사, 38건)를 제외하면 5건(7.14%) 줄었다.공시의무 위반 회사는 57개사로 같은 기간 1개사 늘었다.공시위반 건수는 공시위반 점검 시스템 개선 등으로 2015년 126건, 2016년 185건으로 증가했지만 공시예방활동 강화와 거래소와 공시서식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4분기 중 금융위와 금감원이 조사한 안건 총 29건을 심의해 부정거래, 미공개 정보 이용금지 위반 등의 혐의자를 수사기관에 고발·통보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미공개 중요정보에 접근이 가능한 상장사 최대주주나 임원, 전문가집단 종사자가 연루된 불공정거래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처리했다고 증선위는 설명했다.사주라는 지위를 악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B씨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C씨 역시 미공개 중요정보가 있다는 점을 악용해 부당 이득을 취한 케이스다.증선위는 기업사냥꾼, 자금공급책 등을 통해 조직
골든브릿지증권(001290)이 대주주 적격성심사 재개 소식에 상승세다.24일 오전 9시13분 현재 골든브릿지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2110원) 대비 105원(4.98%) 오른 2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골든브릿지증권 주가는 장중 13.74%까지 급등했다.업계에 따르면 전날 윤석헌 금감원장은 골든브릿지증권 노동조합과 만나 대주주 적격성심사를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제재심의에 돌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징계 강도에 따라 발행어음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적극 소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2시 한국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위반 관련 제재심의위원회를 재개최해 기관경고, 과태료 부과 등 제재안을 논의한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했지만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제재안을 확정 짓지 못했다. 3주간의 여유를 갖고 다시 열린 이번 위원회를 통해 제재를 결정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