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본격적인 반도체 수직계열화에 나선다.SK주식회사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LG가 보유한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SK와 LG는 이사회 결의 후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빠른 시일 내에 필요 절차를 거쳐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LG실트론은 반도체 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를 제조·판매하는 전문기업으로 300mm웨이퍼 분야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세계 4위를 기록했다. 반도체용 웨이퍼는 일본과 독일 등 소수 기업만이 제조기술을 보유하는 등 기술장벽이 높은 소재 분야
SK텔레콤과 아모레퍼시픽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뷰티 서비스 및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23일 체결했다. 이번 MOU로 양사는 SK텔레콤의 IoT 기술력과 아모레퍼시픽의 연구 개발 역량 및 뷰티 사업 노하우를 모아 새로운 스마트뷰티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을 활용해 아모레퍼시픽의 제조공장, 매장, 고객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후 아모레퍼시픽은 모아진 빅데이터를 분석해 장기적으로 신제품 연구 및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의 개발에 활용할 계
한화가 설을 맞아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한화는 24일까지 320개 협력사에 현금으로 약 270억원의 물품대급을 지급해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협력사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우선 '공정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한화의 각 분야 전문가가 협력사의 취약 부분을 직접 상담하고 해당 분야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실질적으로 작업 능률이 향상되고 더욱 안전한 근로 환경을 만들 수 있게 한다는 게 한화의 계획이다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접이식 컨테이너'가 개발됐다.일반 컨테이너의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빈 공간을 쉽게 재배치할 수 있어 연간 3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의왕 내륙 종합물류기지(ICD)에서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 시연회'를 열고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은 무역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빈 컨테이너를 재배치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크게 절감해 물류 운송의 효율을 높여 줄
대한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300만 달러 규모의 380kV급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쿠웨이트에서 1900만 달러 규모의 300kV급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각각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사우디동부전력청(SEC-EOA)에서 발주한 것으로 도하(Doha)와 쿠라야(Qurayyah)지역의 변전소를 연결하는 380kV급 초고압케이블 지중송전선로 구축 공사이다. 이 프로젝트는 납품하는 초고압케이블의 길이가 118km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대한전선은 케이블 및 액세서리 공급을 포함하여 접속, 시
수주절벽 등 조선업 침체로 인한 업체들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발전기자재·해상풍력 등 연관업종으로 다각화할 수 있도록 '사업다각화 5대 패키지'에 2400억원이 지원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군산·영암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거제, 부산, 울산 등 5개 지역을 방문해 현장설명회를 열고 조선밀집지역에 대한 2017년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먼저 5대 패키지의 신속한 가동 및 기업인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7개 지역에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산단공 등 관련기관과 함께 현장지원반을 운영해 단일(One-Sto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수소자동차 상용화를 적극 추진한다.현대자동차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공식 출범한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공식 회원사로 참여한다고 18일(수) 밝혔다.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개최 기간 중인 17일(현지시간) 발족식을 개최한 수소위원회는 완성차, 에너지 기업 등 글로벌 13개 업체로 구성됐으며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내수시장 위축으로 유통업계가 얼어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및 6대 광역시 1000여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4년만의 최저치인 '89'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RBSI가 80점대를 기록한 건 2013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리는 협력업체에 92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9개 계열사는 이달 말과 내달 초로 예정된 총 92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최대 11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6일까지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15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며, LG화학은 최근 2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 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한편 일부 LG 계열사들은 명절 내수 경기 활성화와
우리나라의 지난해 소재·부품 수출 규모가 2519억달러로 전년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4분기 들어 수출입·무역수지가 모두 흑자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2016년 4/4분기 및 2016년 소재·부품 교역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소재·부품 수출 2519억달러(-4.8%), 수입 1525억달러(14.5%)로 994억달러(-55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이는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괴 중국의 가공무역 제한정책 등의 영향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지난해 소
LG전자가 올해 출시할 전략 스마트폰에 최고 수준의 안전 설계와 테스트를 이중으로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적용 기술은 히트 파이프(Heat Pipe) 채택 등 대폭 향상된 방열성능과 국제 기준을 뛰어넘는 배터리 테스트 및 다양한 극한 조건을 동시에 적용한 '복합 환경 검사'로 안전성을 크게 강화한 차기 전략 제품을 오는 2월 MWC서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구동 중에 발생하는 열이 배터리로 전달돼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스마트폰 방열성능을 대폭 향상시킨다. 먼저, 열전
롯데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을 위해 약 7000억원의 대금을 설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참여 계열사는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제과, 코리아세븐, 롯데하이마트 등 6개 계열사로, 이들과 거래하는 6400여개의 파트너사에 총 6935억원이 지급된다.롯데그룹은 오는 24일까지 대금 지급을 완료해 원자재 대금 결제와 임직원 상여금 등으로 자금 소요가 몰린 파트너사들의 운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은 최근 경기불황과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들의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진행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가 2016년 자유학기제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미래 자동차 학교'는 체험 및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산업과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관련 직업을 자세하게 소개한다.현대차는 지난해 1학기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사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지난해 4월 교육부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
LG전자는 초경량 그램 14 노트북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4인치 노트북'으로 월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 그램 14는 기존 980g에서 120g을 더 줄여 무게가 860g에 불과하다. 이로써 LG 그램은 2개의 세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15.6인치의 그램 15는 지난해 기존 제품보다 30%나 줄어든 980g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5인치대 노트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초경량' 그램의 무게는 13.3인치가 830g, 14인치가 860g, 15.6인치가 980g이다. 배
SK텔레콤이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앞으로 3년간 11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선도기업 및 스타트업들과 New ICT 산업 생태계 조성·육성을 위해 5조원, 5G 등 미래형 네트워크에 6조원 등 3년간 총 11조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New ICT 신규 투자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IoT분야에 집중되며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과 함께 투자를 진행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계획대로 New ICT 생태계 조성에 5조원의 투자가 진행되면 전후방 연관산업들의 새로운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와 신흥국 경기 침체로 지난해 국내 자동차 산업 실적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 7.2%, 국내 판매 0.4%, 수출 11.8% 등 전 부문에 걸쳐 감소했다.생산은 신흥국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감소와 일부 업체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등으로 전년대비 7.2% 감소한 423만대로 집계됐다. 수출도 글로벌 자동차수요 둔화, 하반기 파업,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대수로는 전년대비 11.8% 감소한 262만대, 금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2017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 등 첨단 차량 IT 기술들을 대거 전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다음달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미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미국 최고 연비(58MPG, 미국환경청 인증)의 경제성과
LG전자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스마트폰 원격 사후 서비스(AS)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부터 스마트폰 원격 AS에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빅데이터 분석 등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인공지능은 ▲분석 정확도 제고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으로 컴퓨터가 스스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며 해결책을 찾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사후서비스가 더욱 정교하고 빨라진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휴대폰의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마트
경기악화로 지난해 임금체불 규모가 1조4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 32만5000명이 임금 1조4286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2015년 29만2000명의 총 1조3195억원 보다 근로자는 11.3%, 피해액은 8.2% 늘어난 것이다. 연도별 체불액도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1조원대로 돌파한 뒤 2011년부터 매년 1000억원 가량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9일부터 26일까지 3주간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삼성전자가 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주관하는 2016 SMM 어워드에서 '카드뮴 프리(free) 퀀텀닷 기술'로 '최첨단 기술상(Cutting Edge Award)'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SMM 어워드(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Award)'는 미국에서 자발적 재활용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비전, 프로그램과 정책을 제시하는 제품, 비제품, 최첨단 기술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