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SK㈜ C&C(대표 박성하)는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의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NH투자증권 기존 시스템 운영 안정성 확보와 디지털 오픈 이노베이션 환경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SK㈜ C&C는 NH투자증권 주요 시스템과 연계해 최신 빅데이터 분석계 시스템과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네이버 클라우드에 구현하고, 사스(SaaS)형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AccuInsight+)를 적용해 증권 업무 현장에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빠르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중국 헝다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로 해외부동산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대체투자 부실이 증권사 건전성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초대형 증권사 8곳의 해외대체투자 익스포져 규모는 19조8000억원으로, 자기자본 총계 대비 42.4% 수준에 달했다. 회사별로 보면 △하나금융투자 4조7000억원 △미래에셋증권 3조8000억원 △NH투자증권 2조6000억원 △메리츠증권 2조6000억원 등 순으로 익스포져 규모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 손태승)가 증권사 인수를 시사하면서 관련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금융은 전날인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198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2.8% 급증한 수치다. 3분기 순이익은 778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3% 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전분기에 이어 재차 갱신했다. 우리금융은 실적발표 뒤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내부등급법 승인 이후 생기는 여력으로 증권사를 우선순위에 둔 비은행 부문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외국인 TRS(Total Return Swap, 총수익스와프) 거래 관련 세금을 원천징수하지 않아 국세청으로부터 과세 처분을 받은 국내 증권사 7개사가 검찰에 고발됐다.개인투자자 권익보호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이하 한투연)는 전날인 21일 서울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에 7개 증권사 및 대표자에 대해 ‘조세범 처벌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TRS란 투자자(총수익 매수자)를 대신해 증권사 등(총수익 매도자)이 기초자산을 매입하면 자산가격 변동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농협금융 손병환 회장은 국감에서 "ESG강화 위해 2018년 이후 신규 석탄금융을 중단하고 있다"고 말했다.15일 국회 농축산위 소속 맹성규 의원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이성희) 및 농협금융(회장 손병환)으로부터 제출받은 ‘투자목록리스트’를 분석한 결과, 과거 석탄금융 투자규모가 6조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리스트를 살펴보면 석탄화력발전에 투자된 금액은 모두 2조 3815억원 규모로 개별 법인별로는 NH농협은행 9832억원, 농협생명보험 9755억원, NH아문디자산운용 2225억원, 농협손해보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오늘 5일 공식 출범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세 번째로 출범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다.토스뱅크는 사전신청에 참여한 고객을 시작으로 이날부터 순차적인 서비스 개시에 나선다.토스뱅크에 따르면 고객들은 사전신청에 참여한 순서대로 알림 메시지를 받게 되며, 토스뱅크 가입 절차를 거친 뒤 통장 개설 및 신용대출 조회·실행, 체크카드 발급까지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직 사전신청에 참여하지 않은 고객은 토스 앱 내 ‘토스뱅크’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토스뱅크는 이날 오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빚투(빚내서 투자)’ 과열에 대한 금융당국의 경고가 나온 가운데 일부 증권사들의 투자자 신용공여 잔액이 법정한도의 9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증권사 13곳 중 신용공여 잔액이 법정한도의 90%를 넘긴 증권사는 키움증권,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3곳이다. 법정한도 대비 투자자 신용공여 잔액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키움증권(91.5%)이었으며, 대신증권(90.9%)과 하이투자증권(90.4%)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국내 1세대 e커머스 기업 '다나와' 인수전이 흥행 기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개경쟁입찰 전 다나와 측과 물밑에서 단독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롯데의 예비입찰 참여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나와 이사회 의장 등 경영진은 최근 NH투자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이달 중순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경영권을 포함한 최대주주인 성장현 이사회 의장과 손윤환 대표 등의 지분 51.3%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한 매각가는 최대 5000억원으로 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건설(001880, 대표 조남창)이 기업신용등급 A- 상승 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DL건설은 총 590억원 규모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시장 관망세 확산 속에서 성공적 발행이라 그 의미가 크다는게 DL건설 측 설명이다.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은 이번 공모사채 발행은 일반 채권 2년물 200억원과 ESG채권 390억원으로 구성됐다. DL건설은 지난 1일 수요 예측을 실시했으며, 이번 발행에 총 800억원 자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엔씨소프트(036570, 대표 김택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3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7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2.69% 감소한 61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장중 52주 최저가인 61만 2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 8월 26일 야심차게 출시한 신작 MMORPG ‘블레이드 & 소울 2’가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혹평 속에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급락하기 시작했다. 출시 전날 83만 7000원을 기록했지만 출시 이후 오늘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금융지주(회장 손병환)는 7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1기 ‘NH WM마스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NH WM마스터즈’는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인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투자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 5개사에서 선발된 자산관리 관련 전문가 집단이다.손병환 회장은 “NH WM마스터즈는 다양한 내외부 활동을 통해 일선 영업점의 WM사업을 지원하면서 농협금융 고객의 자산 증대를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금융지주(회장 손병환)는 6일 농협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꾸러미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이를 가공해 만든 식품 등이 담겼다. 총 5만6400상자, 32억원 규모다.농협금융은 해당 꾸러미를 구세군과 함께 취약계층 및 방역 의료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나눔이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의료진들에게 희망의 선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낮춘 뒤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 8월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인지 여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4일 금융시장에서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오는 26일 개최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먼저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쪽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리가 인상될 경우 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GS리테일(007070)이 당근마켓과의 협력을 공고히하고 있다. 당근마켓이 보유한 지역 주민 기반 인프라와 GS리테일의 유통 노하우 접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치열한 유통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 2월 당근마켓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MOU를 본격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골자는 상품 판매, 동네 생활 서비스 강화, 신상품 개발 및 상호간의 인프라 활용이다. 이후 GS리테일과 당근마켓은 지난달 말 첫 공동 프로젝트로 '마감할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농심(004370)이 라면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이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라면 가격 인상을 통해 향후 수익성 개선을 바라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과소비자에게 가격 인상 부담을 전가했다는 비판이 교차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16일부터 신라면 등 라면 전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6.8% 올리기로 결정했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 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육개장 사발면 4.4%다. 이번 라면 가격 인상과 관련해 농심은 최근 밀가루와 팜유 등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중복청약에도 불구하고 공모 청약 결과 최종 7.79대 1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이 저조했다. 크래프톤은 전체 공모 물량 865만 4230주의 30%에 해당하는 259만 6269주를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하고 8월 2일부터 3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공모 청약은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2022만 3940주가 접수돼 최종 7.79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청약에 참여하려면 필요한 최소 청약 증거금이 249만원으로 너무 높아 다른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는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중복청약 막차를 타고 흥행에 성공할 것인가.크래프톤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49만 8000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8월 2일부터 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8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금융당국이 6월 18일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예비 상장기업에 대해서만 중복청약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는데, 크래프톤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공모가를 희망 범위(40만원~49만 8000원) 최상단인 49만 8000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400~5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에 29일 공모가를 49만 8000원으로 확정했다. 크래프톤은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공동 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등과 함께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사무관리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에 대한 징계 절차를 철회하기로 결정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예탁원에 공문으로 ‘옵티머스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 안건 상정 취소 및 징계안 철회 안내문’을 발송했다. 앞서 지난 1월 예탁원에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기관경고 등 중징계안을 통보한지 약 6개월만에 철회다. 금감원은 예탁원이 감사원으로부터 징계를 받게 돼 제재심 안건으로 올릴 사유가 소멸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세계그룹 이마트(139480)의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미국 본사 지분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의 시선이 신세계의 M&A 행보에 쏠리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네이버와의 지분 교환, SSG랜더스, W컨셉,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이은 5번째 대규모 투자이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27일 스타벅스커피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던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지분 50% 중 17.5%를 추가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주식은 70만주이며, 취득 금액은 4742억5350만원이다.이로써 신세계그룹은 기존 지분 50%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