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이 ELS 상품에 대한 전면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10월부터 전국 지점에서 ELS 판매를 중단했다.다만 원금 보장이 가능한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 상품은 계속 판매하기로 했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손실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ELS 상품 판매를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의 경우 각각 지난 2022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금융지주(회장 손병환)와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금융감독원의 검사체계 개편 이후 처음으로 정기검사를 받게 됐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재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진행 중이다. 사전검사는 본검사에 들어가기 전 자료수집 등을 하는 단계다. 금감원은 자료분석 후 이르면 3월 말 또는 4월 초 본격적으로 정기검사에 나설 예정이다.특히 이번 검사는 금감원의 검사체계 개편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검사로, 기존 종합검사와는 다른 방식이 적용돼 금융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기업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에 저리 대출을 제공하는 ‘동반성장대출’ 상품의 수요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국책은행 위주로 취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동반성장대출 상품의 대출액은 △2017년 2조2314억원 △2018년 2조9132억원 △2019년 2조7549억원 △2020년 3조9208억원 △2021년 3조3853억원 등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출액이 크게 늘었다.동반성장대출은 대기업이 예치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용정보기업 KCB(코리아크레딧뷰로, 대표 황종섭)가 지난 2012~2013년 고객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카드사와 은행에 584억원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부장판사 김성원)는 최근 KB국민카드(대표 이창권)와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각각 KCB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KCB는 국민카드에 404억원, 농협은행에 18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앞서 국민카드와 농협은행은 KCB와 카드사고분석시스템 업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금융지주(회장 손병환)가 1조원대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는 가계대출 급증으로 대출 중단 사태까지 일으켰던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의 자본 적정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1조111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농협금융 지분 100%를 보유한 농협중앙회가 유상증자 출자금 전액을 부담하는 방식이다.농협금융이 유상증자에 나선 건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농협금융 측은 “은행 등 자회사의 증자 재원 조달을 위한 금융지주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은행과 보험사들이 최근 10년간 석유와 천연가스에 투자한 금액이 19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은행과 보험사의 석유·천연가스 투자액은 19조2909억원으로 집계됐다.석유와 천연가스는 석탄 다음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다. 2018년 기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 중 석유에 의한 것이 33.8%, 가스에 의한 것이 20.6%로 절반 정도가 석유와 천연가스에서 나오고 있다. 석탄산업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10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금융권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29일 정무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 국무조정실을 시작으로 21일까지 국감을 진행할 계획이다. 6일 금융위원회, 7일 금융감독원, 15일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서민금융진흥원, 18일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예탁결제원, 21일 종합감사 순이다. 이번 국감의 최대 화두는 가계부채가 될 전망이다. 최근 취임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8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최우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발(發) 대출 중단 사태가 전 금융권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DB손해보험(005830, 대표 김정남)이 보험업계 최초로 대출을 중단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최근 신규 신용대출에 대한 영업 중단에 나섰다. DB손해보험 측은 “신용대출 정책 변경에 따라 한시적으로 신용대출 신규 영업을 중단한다”며 “기간은 9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라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DB손해보험은 홈페이지, 모바일, 콜센터 등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권고한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을 이미 상반기에 훌쩍 넘기는 등 가계대출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신규 가계담보대출 취급 중단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규 가계 부동산담보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23일까지 접수된 대출만 기존대로 심사해 실행하고, 24일부터는 기존 대출의 증액, 재약정도 하지 않는다.주택은 물론 토지와 임야 등 비주택까지 포함된다. 농협은행은 같은 기간 전세대출, 비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가계대출 우대금리 할인율을 깎는 방식으로 또 한 번 대출금리를 인상한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주요 신용대출과 전세대출, 주택 외 부동산담보대출 우대 할인율을 최대 0.3%포인트 줄여 조정하기로 했다.먼저 ‘신나는직장인대출’, ‘NH튼튼직장인대출’ 등 주요 신용대출의 최초 신규 우대항목을 폐지해 우대 할인율을 0.1%포인트 줄였다. 우대금리 할인율이 낮아지면 대출자에게 적용되는 최종 금리는 그만큼 올라가게 된다.전세대출의 경우 신용카드 사용실적,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로또 1등 당첨자의 계좌 비밀번호를 구두로 묻고 강제로 적금을 들게 한 일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8일 MBC는 로또 1등에 당첨된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A씨는 자신의 로또 당첨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심스럽게 서울 서대문 농협은행 본점을 찾았다. 그러나 A씨는 농협은행 직원이 노골적으로 로또 당첨 회차뿐 아니라 어디에서 당첨됐는지 등에 대해서 캐물었고, 이 때문에 로또 당첨금 찾으러 온 사실을 수많은 사람이 알 수 있게 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 직원들이 본인이나 가족 명의의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갚은 것처럼 전산 조작한 뒤 나중에 해당 금액을 메운 행위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17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은행법을 위반한 농협은행 직원들에게 과태료 180만~2500만원을 부과했다.농협은행 직원 7명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본인 또는 가족 명의의 신용카드 대금 결제일에 결제 대금을 상환하지 않았는데도 상환된 것처럼 전산을 조작했다. 이후 현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이 부천축산농협과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 두류지점의 부동산 투기 의심 거래를 적발하고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0일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 활동 현황’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대응반에 따르면 부천축산농협과 NH농협은행 두류지점에 대한 금감원 현장 검사 결과 부동산 투기 의심 거래가 적발됐다. 대응반은 공무원 8명과 그 가족 3명이 부천축산농협에서 신도시 농지매입자금 대출을 받은 시기 등을 고려할 때 미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지역농협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무더기 대출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이번엔 제주지역 NH농협은행(권준학 은행장) 직원이 약 25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 NH농협은행 지점에서 대출 업무를 맡고 있는 A과장이 2019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년 동안 가족 명의 재산 등을 통해 25억여원의 불법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NH농협은행 감사부는 최근 직원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파악해 감사를 이어가고 있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집합투자증권(펀드) 위험가중치 산출절차 미흡 등으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농협은행에 개선사항 2건을 통보했다. 개선사항은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 은행은 펀드에 대한 신용위험가중자산 산출 시 원칙적으로 펀드 내 기초자산을 은행이 직접 보유한 것으로 가정해 각 기초자산에 적합한 위험가중치를 적용해야 한다. 그러나 농협은행은 펀드 내 기초자산이 유동화 자산인 경우 적격 유동화 익스포져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나섰다. 최근 신한은행도 주담대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전 은행권으로 주담대 금리 인상이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우대금리를 최대 연 0.3%p 인하하기로 했다. 최초 신규 고객에게 제공하던 연 0.2%p 우대금리를 없애고, 단기변동금리를 선택했을 때 적용받는 우대금리를 연 0.2%p에서 0.1%p로 내린다.우대금리가 내려간다는 것은 실질적인 주담대 금리가 높아진다는 것이고, 그만큼 대출자들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차기 NH농협은행장에 권준학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상무)이 선임됐다.NH농협금융지주는 3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권준학 본부장을 차기 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권 내정자는 이날 오후 개최되는 농협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2021년 1월 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권 내정자는 경기 평택고, 경희대를 졸업한 뒤 1989년 농협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은행 퇴직연금부장과 개인고객부장, 경기영업본부 본부장,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차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손병환 현 농협은행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 회장 자리에 내부 출신이 오르는 것은 초대 신충식 회장 이후 두 번째다.농협금융은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손 행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회장 자리는 지난 11월 27일 김광수 당시 회장이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임돼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바 있다. 임추위는 “농협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뛰어난 디지털 전문성을 갖춘 손 후보자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농협금융을 이끌어 나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이 추려졌다. 다만 농협금융은 최종 후보자 1명이 나올 때까지 후보군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이날 오전 회장 선임을 위한 2차 회의를 열고 롱리스트(후보군)를 확정했다.임추위는 롱리스트 명단과 인원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관료 출신 인물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농협금융 회장은 출범 초기 신충식 전 회장을 제외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제14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갑작스러운 최고경영자(CEO) 공백을 맞게 된 농협금융의 차기 회장 인선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은행연합회는 27일 오전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김광수 회장을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3일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